[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 판매되는 P&G의 유아용 기저귀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이나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프랑스 현지 언론 보도로 시작된 소비자들의 우려도 한층 사그라들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P&G사 국내 유통 기저귀 제품 4종을 조사한 결과 다이옥신이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P&G가 수입·유통 중인 기저귀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표원에 따르면 대상 제품에서 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시장에서 속속 퇴출되고 있다. 특히 규정상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는 사용이 더욱 제한돼, 위생용품 전반에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쉬즈헤어의 헤어미스트 제품에 판매중단 및 환급을 조치했다. ‘밸리수 프로틴테라피 퍼펙트 미스트’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T가 검출된 것이다. 씻어내지 않는 헤어미스트 제품임에도 CMIT, MIT가 각각 5.1㎍/g, 1.6㎍/g 검출됐다.CMIT와 MIT는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대부분의 오픈마켓은 하단에 입점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정보 및 거래에 대해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책임이 없음을 고지하고 있다.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뿐,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분쟁에 대해 빠져나갈 구실을 미리 마련해 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BC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TOPSHOP는 죄질이 나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감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의 판매자 정보를 제대로 고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TOPSHOP은 행복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출산전부터 36개월 영유아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마트 PB상품으로 나온 과일야채 세제에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5일 롯데마트는 자사가 수입‧유통한 ‘프라임엘 캐나다 23.4° 과일야채 세제’를 자발적 회수한다고 밝혔다. 자가 품질 검사 도중 해당 세척제에 형광증백제가 혼입된 것을 인지하고 조치에 나선 것이다.형광증백제 및 표백작용이 있는 성분은 보건복지부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에 따라 음식물을 세척하는 ‘1종 세척제’로의 사용이 금지된다. 롯데마트는 제조 공정에서 주방세제 생산 라인과 믹싱 탱크 청소 미흡으로 형광증백제가 세척제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샴푸와 린스 등에 좋은 향을 내는 성분이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밝혀졌다. 피부 노출 시 두드러기, 발진 등 접촉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충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12일 국회 복건복지위 김상희 의원이 시중 판매되는 생활화학제품 45개에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향 알러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 제품은 샴푸, 린스, 섬유유연제, 섬유세제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들이다.조사 결과 1개 제품 당 평균 8종의 향 알러젠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15종을 사용한 제품도 있어 소비자 건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착한 물티슈’ 몽드드의 배신이다.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제품에 기준치를 4000배나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몽드드는 앞서 오너 마약 복용 혐의로 회사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은 바 있다. 사안이 불거질 대마다 소비자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후폭풍이 상당할 전망이다.◇ 친환경 물티슈라더니… ‘뿔난’ 소비자9일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 물티슈 등 생활용품 총 27종을 검사했다. 이 중 몽드드의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제품에 과도한 양의 세균이 검출됐다. 기준치를 4000배나 넘긴 4000cfu/g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금천, 도봉, 신영통, 영등포, 킨텍스)’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추석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이색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롯데 빅마켓은 다양한 해외 상품을 회원들에게 최저 가격에 선보이는 ‘해외 우수상품 전문 매장’으로 현재 해외 상품의 가짓수는 전체 상품 수의 절반 가량에 달한다.롯데 빅마켓은 이번 한가위 선물세트 역시 ‘해외 우수상품 전문 매장’의 특성을 살려 기존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와 함께 수입 선물세트 및 이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3년간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주목받던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최규복)가 최근 잇단 구설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생리대 가격인상에서부터 대리점에 대한 갑질, 그리고 이번엔 ‘세금’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국세청은 세금(법인세)을 적게 내기 위해 이른바 꼼수를 부렸다고 판단했고, 유한킴벌리는 “사실이 아니다”며 조세심판원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마저도 ‘기각’됐다. 유한킴벌리는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꼼수인가, 법리해석의 차이인가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국세청은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중심인물인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아 세밀한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배우 이제훈이 촬영을 마치자마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난민캠프를 방문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함께 옥스팜 탄자니아 구호현장 방문에 함께 나선 것.3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 기간동안 이제훈은 부룬디와 DR콩고(콩고민주공화국) 내전 난민들이 거주하는 니아루구수 난민캠프(세계 3대 난민캠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한 ‘싸다! 마트보다 위메프 플러스’ 캠페인에 대한 1주 간 데이터 집계 결과 기저귀와 분유 거래액이 캠페인 전주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일부 대형마트에서 특정 상품에 대해 소셜커머스 대비 최저가 구현을 천명하고 나온 것을 위메프가 직접적으로 대응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위메프의 캠페인 1주간 집계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최저가 선언을 한 상품에 대해 총 15개 딜로 맞대응을 했으며, 그중 기저귀 부문에선 캠페인 전주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기업 YKBnC의 유아안전용품 브랜드 ‘세이프티퍼스트(Safety 1st)’의 모든 제품을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세이프티퍼스트 측은 전제품이 쿠팡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입점한 세이프티퍼스트의 신제품 이지락 침대가드는 높은 침대위에 아이의 잠자리를 마련한 경우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유아용, 성인용 침대 등 다양한 침구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스탠다드형(90cm)과 엑스트라형(150cm)의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설치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이외에도 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청소년봉사단’이 20일, 캄보디아 오지마을의 초등학교에 치위생용품과 구급함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강남구청 역 만남의 광장에서 실시된 이날 사랑의 바자회는 약 70여명의 블루크로스청소년단이 직접 만든 과일청과 악세서리, 호두파이를 판매해서 눈길을 모았다.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일시적 해외 의료봉사보다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체감하여 3년 전부터 800명의 청소년단이 중심이 되어 라오스, 캄보디아의 초등학교에 치위생용품과 구급함보내기 운동을 진행해 왔다.이날 사랑의 바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작년 한 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2015 국내 소비재 성장 품목 TOP 6’를 12일 발표했다.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국내 소비재 식료품 및 비식품 각각 TOP 6로 나뉘어 발표되었으며, 국내 전국가구 소비를 대표하는 칸타월드패널의 가구패널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행태를 지속적으로 트랙킹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먼저 ‘식료품 성장 품목’에는 교자만두, 조미료, 푸딩, 탄산음료, 타먹는 분말/핫초코, 소스류가 올랐고, ‘비식품 성장 품목’에는 훼이셜팩, 구강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지난 10월 발간한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보고서 Asia Brand Power 2015를 근간으로, “중국 소비재시장 내, 로컬 브랜드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목) 밝혔다.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중국 소비재시장 연간금액성장률은 15년 11월 마감기준 전년동기대비 +2.0%로, 성장률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중국 로컬 브랜드 70%가 전년대비 눈부신 성장곡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글로벌 브랜드 절반이 성장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현재 중국 전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전점에서 기저귀 구매 시 다양한 장난감 사은품을 함께 제공하는 ‘베이비 팡팡 사은 대잔치’를 진행한다.롯데마트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기저귀의 월별 매출을 살펴보니, 매년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기저귀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12월 크리스마스 및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진행하는 기저귀 행사가 할인 혜택과 더불어 장난감까지 제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육아 필수품과 아이들 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대표 나제원)가 소상공인을 위한 물품 지원 서비스인 ‘알뜰쇼핑’ 지원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요기요가 운영 중인 ‘알뜰쇼핑’은 가맹점주들에게 배달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소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요기요가 할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현재 2,500여개 업체가 알뜰쇼핑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알뜰쇼핑 이용 업체 중에는 최대 80만원까지 소모품 지출 비용을 줄인 사례가 있다.대전시에서 삼겹살 배달전문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수준을 뛰어 넘었다.일본의 외국인 면세제도 확대와 ‘엔저(円低)’ 현상으로 인해 한국 대신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5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인해 7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5만5,63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1% 감소했다.하지만, 급감했던 국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가 진정되고, 정부 차원의 관광 산업 촉진 정책에 힘입어 8월에는 증가세로 진입했다.한편,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중국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30일 오후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회의실에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상호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GS리테일과 함께 향후 다양한 상품공급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을 이용하는 탑승 고객에게 GS25 편의점 상품을 사전구매 주문해, 기내와 여행지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이스타항공과 GS리테일은 향후 고객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글로벌 리서치 회사 칸타월드 패널이 ‘불황기에도 성장할 소비재’ 꼽은 제품.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하는 제품. 모두 팬티라이너를 일컫는 표현이다. 유한킴벌리는 이처럼 전망이 밝은 팬티라이너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팬티라이너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여성들의 관심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자 ‘나에게 팬티라이너가 가장 필요한 순간은?’을 주제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총 4,126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37%의 응답자들이 평상시 일상 생활 에서 ‘여성 분비물 냄새가 신경 쓰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국내 내수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메르스’ 여파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사업도 있다. 바로 마스크와 세정제, 살균제 등 살균‧위생용품 등이다. 관련 용품들은 ‘품귀현상’이 일 정도로 불티나게 판매됐다.그런데 이런 상황을 틈타 일부 제품들이 메르스 바이러스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처럼 과장광고 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의 관계사인 ‘유한크로락스’가 제조하는 ‘유한락스’도 이 같은 논란에 휘말렸다.미국의 살균 소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