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임시회의 소집을 두고 정치권의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은 공동으로 소집요구안을 제출하며 강행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의당도 통합당과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 속내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전날(2일) 국회 의안과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안을 제출했다. 민주당과 함께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등 4개 정당이 이에 동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당론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헌법과 국회법에 위배되며 민주당 당규에도 근거가 없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일부 당원은 올해 초 금 전 의원이 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한 것은 해당 행위라며 징계 요구서를 당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경고 처분을 결정했으며 28일 금 전 의원에게 이를 통보했다.이에 금 전 의원은 그동안 당론과 다른 표결을
'177석'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 이제 소신 행보를 하는 ‘제2의 금태섭‧김해영’은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일까.20대 국회에서 ‘조국 사태’ 등과 관련해 비판 목소리를 냈던 초선 ‘소신파’ 가운데 21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사람은 박용진(서울 강북구을),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의원 정도다.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강서구갑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고, 김해영 전 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낙선했다.반면 청와대와 문재인 정부 공직자 출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주도로 영입된 친
미래통합당 여성 의원들이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상의 인신공격·혐오성 비난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할머니는 지난 5월 7일과 2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부정·기부금 사적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이 할머니를 둘러싼 기자회견 배후설부터 치매·노망 등 무차별적 노인 비하 발언 등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자 통합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통합당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 처음으로 출근한 지난 1일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그를 적극 옹호하고 격려까지 했다. 윤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한국정신
21대 국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5‧18 망언과 관련해 윤리특위 필요성 목소리가 높아진 데 이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안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 사람들은 정의와 공정, 법치에 대한 최소한의 가치와 기준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21대 국회에서 윤리특위가 구성 되는 대로, 민주당 스스로 즉시 제소해 국회 차원의 결자해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성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윤 의원의 신분이 당선자에서 의원으로 바뀌었다.이에 따라 그에게는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이 주어졌다. 윤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처음으로 출근했다.지난달 29일 해명 기자회견을 가진 윤 의원은 의원 신분이 된 이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적극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언론이 딸의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퇴출운동을 주장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과거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의기억연대의 부정회계 의혹 핵심 인사로 연루돼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다.다만 통합당의 ‘국민퇴출운동’은 기본적으로 검찰수사 상황을 지켜보되, 수사 경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민심을 동원해서라도 윤 의원을 21대 국회에서 내보내겠다는 취지다.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검찰에서 압수수색·회계 담당 참고인 조사도 했고 윤 의원에 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진영 일부 인사들이 ‘윤미향 사태’를 촉발시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뜻을 왜곡‧폄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윤미향 사태’는 야당이나 언론이 아닌 이용수 할머니가 “수요집회에서 받은 성금이 할머니들한테 쓰이지 않고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며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짚으며 수요시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의연의 회계 부정 문제와 이곳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의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이 꼬리를 물고 제기됐다.그럼에도
‘조국 정국’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진보 진영이 ‘윤미향 사태’를 놓고도 다시 충돌하고 있다.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놓고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장난질을 멈춰라”라며 직격탄을 날렸다.김 대표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씨가 전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 ‘고가 매각’ 의혹을 받는 김운근씨 해명 인터뷰를 내보낸 것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청와대 회동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위안부 합의를 무력화했다"고 지적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방적 합의였고 취지도 퇴색됐다"고 반박했다.21대 국회 임기 시작을 앞두고 열린 문 대통령과 여야 양당 원내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대화 취지로 마련됐지만, 문 대통령과 주 원내대표의 견해 차이를 드러내는 현안도 나왔다.주 원내대표는 오찬 후 결과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에서 ‘국가가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에 대해서 부작위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있었고, 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5%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는 지난 주 5월 3주차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5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켜오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11일만에 입을 연다.윤 당선인은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남겨둔 2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당선인은 검찰의 정의연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언론 등의 각종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11일 동안 두문불출해왔다. 언론 인터뷰는 지난 18일 라디오 방송 출연이 마지막이었다. 윤 당선인은 5·18 민주묘역 참배, 21대 초선의원 의정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및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관련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틀 후면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 신분이 되는 까닭이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윤 당선인과 민주당이 버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8일 윤 당선인은 10일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의혹 이후 정의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윤 당선인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61.5%(매우 잘함 39.3%, 잘하는 편 22.2%)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33.6%(매우 잘못함 20.1%, 잘못하는 편 13.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감소한 5.0%였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2.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0%p 하락한 52.2%였다. 윤미향 사태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하락으로 분석된다.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8%p 상승한 39.3%였고, 30대에서도 4.9%p 오른 53.1%를 나타냈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25.7%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8년 전인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용수 할머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 할머니가 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지적하며 ‘윤미향 사태’를 촉발시킨 것은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를 막아선 윤 당선인이 정작 본인이 국회에 진출해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는 정의연의 회계 부정 문제, 윤 당선인의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자회견 배후설에 대해 “백번 천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다”며 “분명히 나는 치매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 할머니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구도 거드는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할머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갖은 의혹에 대해 2차례(7일,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돕는 배후가 있다’며 7~8명이 기자회견문 작성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 사수 의지를 천명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민심 흐름을 역행하다 제2의 조국 사태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의 회계부정 의혹 등을 촉발시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지난 25일 2차 기자회견 이후 여론이 크게 악화됐고 검찰 수사도 본격화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정의연 회계 부정 및 안성쉼터 의혹에 대해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사건인 만큼 신속히 수사하라”고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논란이 된 윤미향 당선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였고,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9.2%였다.2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