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도, 연출도 딱 2배 더 재밌어졌다.”탄탄한 대본과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던 JTBC 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이 ‘시즌 2’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곽정환 감독은 물론 출연진들까지 ‘시즌 1’과 비교해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보좌관 2’.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2’는 ‘조선혼담소 꽃파당‘ 후속작으로,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는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 실정·조국 사태로 인한 국론 분열 등 국정운영 과오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의민주주의 근간은 바로 책임정치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저주, 비난, 조롱, 공격하시던 분들이 지금은 윤 총장을 보호하자며 칭송 내지는 옹호하는 급변을 보인다.”17일 진행된 대검찰청 국정감사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 마디로 요약됐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했을 때부터 윤 총장을 적극 지지해왔던 여당과 검찰총장 후보직 사퇴까지 요구했던 야당의 입장이 판이하게 달라진 것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대검에 대한 국감을 진행했다.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하는 여야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수감생활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경추와 요추 디스크 증세 등으로 통증이 심하다는 것. 이를 근거로 검찰에 다시 한 번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의 생각은 달랐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의 판단을 존중한 결과다.심의위는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현재 상태가 ‘형 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윤석열호(號)’가 출범 직후부터 풍랑을 만났다. 인사에 대한 조직 내부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것. 초기만 해도 감안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윤석열 총장이 전임 보다 5기수 낮은 파격 임명이라는 점에서 동기인 23기를 전면 배치해 조직 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손발을 맞춘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주요 자리를 꿰찬데 대해선 적폐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중간 간부급 인사 발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사는 메시지” 사표 낸 간부 검사의 뼈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인사차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차례대로 만났다. 말 그대로 인사 차원이지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그다. 법원으로선 윤석열 총장의 방문이 마냥 반가울리 없지만, 변협은 윤석열 총장이 과거 변호사 생활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윤석열 총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헌법적 관점에서 세심히 검토해 영장을 청구하고, 영장을 손에 쥐었다고 해서 무리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게 아니라 헌법정신에 맞춰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검찰 인사의 특징은 사법연수원 23기들의 약진이다. 검찰과 법무부 주요 자리에 윤석열 총장의 동기들이 임명된 것. 이를 두고 조직 안팎에선 윤석열 총장이 전임보다 5기수 낮은 만큼 또 다른 파격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해석했다.검찰의 2인자로 통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다. 당초 유력 후보로 불렸던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원지검장 역시 중앙지검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자리라는 점에서, 여전히 윤석열 총장의 신
검찰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임명된 첫 사례다. 때문에 조직 내부에선 파격이라 불렀고, 외부에선 검찰의 엄격한 기수 문화를 파괴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소신이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검찰 개혁의 임무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칼자루를 쥔 그는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이다.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검경 갈등 재조명… ‘제 식구 감싸기’ 오명 벗을까 문제는 재수사에 들어간 윤우진 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후임 자리인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이 안갯속이다. 당초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사실상 탈락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윤석열 후보자의 위증 논란을 불러온 사건이 바로 윤대진 국장의 친형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앞서 윤석열 후보자는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앙수사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진 전 세무서장은 윤대진 국장의 친형이다. 관련 내용이 한 언론사 녹취로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췄다. 11일 진행된 당 공식회의석상에서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공개발언을 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윤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압박했던 것과는 달라진 기류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검찰 수장과 각을 세웠다가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이날 진행된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한 언급이 전무했다. 황교안 대표는 일본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0일 친박(친박근혜)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당 내부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황교안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갔지만, 현 지도부의 당 운영 방식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계파 문제와 말실수 논란을 겪으면서 황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홍 전 대표의 발언이 당내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일방적인 강의 방식이 아닌, 청년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부적격하다고 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윤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자진사퇴까지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윤 전 세무서장 사건 당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장관, 최교일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는 점에서 역풍을 부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검찰도 정치화 되었고 윤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 위원들 간 격한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위원들은 8일 열린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비했다며 맹공을 가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라고 했는데 우리 야당은 국민도 아닌 것인지 국민이 요청하는 자료는 내놓지 않고, 가장 핵심적 증인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핵심 증인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주광덕 한국당 의원도 “후보자가 선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가까운 사이로 유명하다. 검찰 내에서 두 사람을 각각 ‘대윤(大尹)’, ‘소윤(小尹)’이라고 부를 정도다.때문에 윤석열 후보자의 후임으로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후보에 윤대진 국장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코오롱 인보사 사건 등 주요 수사를 매듭져야 하는 만큼 서로 코드가 맞아야 한다는 분석에서다.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변수가 생겼다.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대진 국장의 친형인 윤모 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차담회를 통해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 원내대표는 25일 당 원내대표실을 카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일명 ‘오!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담회를 가지고 당내 현안들에 대해 얘기했다.오 원내대표는 전날(24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추인이 불발돼 국회 정상화가 무산된 상황을 두고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뺀 상황에서도 진행이 가능한 모든 범위 안에서의 국회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여러 상임위원회와 함께 국세청장 인사청문회가 2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임박했다. 지난 20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되면서 내달 8일까지 1차 시한으로 잡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따라서 윤석열 후보자 측도 바빠졌다. 문찬석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필두로 한 청문회 준비단(신상팀)은 별도의 사무실 없이 윤석열 후보자가 몸담았던 서울중앙지검에 모였다.◇ 보수야당의 날선 공격 예상신상팀이 현재 당면한 과제는 윤석열 후보자의 재산 의혹 해소다. 윤석열 후보자는 총 재산을 66억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적폐청산 드라이브는 집권 후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후보자를 지명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윤석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돼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어왔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자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임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검찰 안팎에선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역시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특수통이 발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의 연수원 동기 또는 후배 중에서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후보는 이성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이다. 이미 조직에서 물러난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그의 대학 동기다. 동기지만 사법연수원에선 선후배로 갈렸다. 윤석열 후보자가 23기인 반면 김수남 전 총장은 7년 빠른 16기다. 윤석열 후보자가 9수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동기들보다 검찰 입문이 늦어진 탓이다. 그는 대학 4학년 때 사시 1차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늦깎이 검사로 출발했지만 대검찰청 중수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특수통으로 이름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당 차원의 철저한 인사 검증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오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윤 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내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문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비춰 보면 충분히 예견됐던 인사”라며 “윤 후보자는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최초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 조직의 동요가 예상된다”고 했다.이
자유한국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인사청문회에 총공세를 예고했다. 한국당은 윤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고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총장은 국회의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임명할 수 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엉터리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검찰의 쓴소리를 이제 틀어막겠다는 것 아닌가. 이 정권에 불만이 있으면 옷 벗고 나가라는 선언으로 보인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