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의를 재차 호소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필요한 예산 부수 법안 처리가 처리되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예산 부수 법안 22건이 통과되지 않은 데 대해 “초유의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을 향해 “오늘 3당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원포인트 본회의에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생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민생 법안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날이 갈수록 상대방을 몰래 촬영하는 ‘몰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분당을 향한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다. 당초 안철수계(7명)·유승민계(8명) 의원 15명으로 시작했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데 이어,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으로 신당명도 확정했다.이 과정에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은 신당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의 결단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결국 안철수계는 권은희 의원만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고 있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들과 달리 변혁의 신당기획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추정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제약업계가 끝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은 법률자문을 거쳐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소송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약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발사르탄 사태와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 검토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14조 5,000억원 삭감’을 주장한 데 대해 “이성을 찾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1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500조원을 넘지 못하도록 절대 규모 자체를 확 줄이겠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발언이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내년도 예산안 삭감’ 주장에 대해 “이는 예산안의 기본 틀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예산안 심사를 하면 보통 어느 정도 야당 목소리를 반영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에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민생·경제 현안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한국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이 우리 국회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런데 올 한 해 동안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고작 5번 밖에 열리지 못해 올해 들어 국회가 처리한 법안은 441건에 불과하고,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무려 1만 6,000여 건에 이른다”라면서 “국회가 우리나라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앞으로 소주병에서 여자 연예인의 얼굴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음주 미화 방지 목적에서 술병에 유명 연예인 사진 부착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이지만 금연정책에 비해 절주 정책이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주류 광고 기준인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에서는 ‘음주 행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표현’ 등
생산 및 수입이 중단돼 국내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의약품 400여개 중 대체 약물이 존재하지 않는 약물이 6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국내 생산·수입·공급이 중단된 의약품 목록이 359개이며, 이 가운데 59개 의약품은 현재 대체약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의약품 생산‧수입‧공급 중단사유로는 판매부진이 72개로 2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사정 14.5%(52개) △수익성문제 12.8%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야권을 향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사법 개혁 법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권에서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검찰 개혁을 실행하라’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대해 “검찰 개혁을 위한 광장의 열망이 거대한 해일처럼 국회를 향해 몰려온다. 국민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 집회를 호평하며 '검찰개혁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장소만 (서울) 서초동일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집회를 연상케 하는 규모와 시민 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호평했다.그는 이어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이 전혀 없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 하고 남다른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고 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 입장에서 후보자 자질을 검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조국 후보자 가족과 관련한 각종 의혹보다 후보자 자질에 집중해 달라는 입장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근거 없이 부풀려졌던 의혹과 가짜뉴스가 제대로 해명되고 사실관계가 철저하게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청문회 중계를 보면서 조 후보자가 검찰개혁을 이끌 장관 적임자인지 판단하는 기회다. 야당은 불법 취득한 자료로 청문회를 인신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법을 지키라”고 성토했다. 지난 4월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당시 충돌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출석 요구를 거부한 데 따른 지적이다.이해찬 대표는 3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경찰 조사도 불응하며 장외에 나갈 생각이나 하는 것은 공당의 자세로 볼 수 없다. 국회의원과 정당은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 “한국당은 장외로 나갈 게 아니라 경찰로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주민 최고위원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구하기’에 올인한 모습이다. 야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자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맞섰다.조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활동 연루 의혹,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과 동생의 채무 변제 회피 논란,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 논란, 사모펀드 투자 논란, 위장전입과 종합소득세 지각 납부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민주당은 19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이 조 후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방송 스태프 처우 개선 차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찾아 방송 스태프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안 마련을 예고했다.그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방송 일에 종사하는 여러 스태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 왔다. 실제로 한류를 빛내는 여러 좋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방송 스태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봉준호 감독 작품 영화 ‘기생충’ 제작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원내교섭단체인 한국당 동의 없이 국회 의사 일정을 합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회 의사 일정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요 상임위원회 별 법안과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도 불가능하다. 이에 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 채널을 열어두기로 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9일, 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참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한발 더 나아가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 추경 심사부터 시작해 민생 현안
제로페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7기 대표 공약이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결제 시스템으로,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현장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실효성에 물음표가 따라온다. 박원순 시장이 틈 날 때마다 거리 홍보에 나서는 이유다. 그는 29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여의도 일대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시행 5개월 만에 가맹점이 약 15만 곳으로 늘어나고 하루 결제액이 1억7,000만원 정도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고(故) 장자연 씨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지난 27일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2차 집회에서 장자연 씨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연설에서 “대통령이 나서서 그 사건을 수사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며 “다 묻혔던 사건,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던 이 사건을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지시해도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는 수령국가가 아니고 무엇이겠냐”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여당은 강력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재·보궐선거를 치른 더불어민주당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기초의원 의석도 얻지 못해 사실상 ‘참패’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는 데 힘을 실어줬던 부산·경남(PK) 민심이 흔들리면서 1년 남짓 남은 다음 총선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민주당 지도부는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선거 결과를 분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재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한 우리당의 모든 후보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민단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초청대상에는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진보단체는 물론이고 일부 보수성향 시민단체도 포함됐다. 사회적 갈등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통합과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초청 간담회에는 총 81개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현권 대외협력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상희 의원, 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특수강간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전 차관 사건 수사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법무부장관, 곽상도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와 떼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도입까지 거론하며 한국당 압박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 사건을 언급하며 “검경의 전면적인 수사가 시작되면 그 추이를 보면서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의 청문회나 국정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