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5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7.3%로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출하량은 3,730만대다.화웨이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2%p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출하량은 1,200만대로 집계된 바 있다. SA는 “화웨이는 자국 정부의 지원과 포트폴리오 개선, 브랜드 파워 향상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여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실적 부진과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규제 품목으로 결정된 소재 3종뿐 아니라 실리콘 웨이퍼, 이미지 센서 등도 추가 규제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역시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피해 규모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업계의 긴장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추가 규제 품목, 어떤 소재 포함될까일본이 한국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결정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를 개최, 한국을 백색국가 목록에
국내 스마트폰 보유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호모 스마트포니쿠스, 세대별 진화 속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3년 68.8%에서 2018년 89.4%로 급속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연령층의 보유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50대의 보유율은 2013년 51.3%에서 지난해 95.5%로 늘어났다. 같은 시기 60대는 19%에서 80.3%로, 70대 이상도 3.6%에서 37
KT가 1년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9 KT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통합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 공개하는 자료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최초로 2006년부터 발간을 시작했다. KT는 2019 KT 통합보고서를 통해 근원적 기업 가치가 ‘5G 글로벌 리더십’과 ‘플랫폼 사업 본격 성장’에서 창출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같은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전략을 ▲미래역량기술 혁신 ▲고객 만족 최우선 ▲환경 리더십 확보 ▲인재 육성 및 개발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2.5% 축소될 전망이다. 올해 총 판매량은 15억1,783만대로 예상된다.아넷 짐머만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등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약화시켰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계속 둔화되고 있는 탓”이라고
스마트폰 제조사의 상황이 부정적이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같은 분위기다. 이에 기업들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저가 라인 확대, 5G 모델 추가 출시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안 팔리는 스마트폰, 줄어드는 영업익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25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구글의 현금보유액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현금보유액은 1,170억달러(약 140조원)로 나타났다. 매체는 “구글은 지난 10년 동안 애플이 지켜온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구글의 최근 현금보유액은 지난 2017년 대비 200억달러(약 24조원) 더 증가했다. 유튜브 등의 광고 매출이 급증하면서 현금 자산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구글은 부동산 자산 매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130억
디스플레이 업계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서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이 심화되면서 업황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OLED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 등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 LCD, 끝 보이나… 악화되는 업황LCD 시장에서 차지하는 국내 기업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LCD 부문의 영업적자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올 2
LG유플러스가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보에 나선다.1일 LG유플러스는 대용량 5G DU(Digital Unit)를 개발, 상용망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지국 대비 2배 이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5G 커버리지를 효율적이고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지국 장비의 경량화와 집적화를 지속 추진한 결과다. 5G DU는 스마트폰과 무선 신호를 주고받는 AAU(Active Antena Unit)를 통해 들어온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해 코어장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대용량 5G DU는 기존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2.3%를 차지해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7,630만대로 전년 동기(7,150만대)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20.4%에서 22.3%로 1.9% 증가했다. 닐 모스턴 SA 이사는 “삼성전자는 중저가 부문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
화웨이가 올해 연구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31일 화웨이는 올 상반기 실적을 발표와 함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올해 약 1,200억위안(약 20조6,000억원)을 연구개발(R&D) 분야에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발표를 담당한 량화(梁華)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화웨이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속적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올해에만 R&D에 1,200억위안을 투자하겠다. 지금의 어려움과 도전을 거쳐 새로운 발전의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R&D 투자규모는 올
국내 대표 포털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보험 사업을 준비 중이다. 확대되는 인터넷 보험시장을 선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 네이버·카카오, ‘인슈어테크’ 시장 선점 나섰다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업에 도전한다. 특히, 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인터넷 보험’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최근 네이버페이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금융 사업의 빠른 의사 결정 및 다양한 전략적 시도를 통한 성장을 위해서다. 네이
애플이 올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30일(현지시각)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계연도 3분기(4~6월, 이하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538억달러(6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15억4,400만달러(13조6,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출은 2분기 사상 최대액”이라며 “서비스, 웨어러블 등이 성장한 결과다. 또, 아이패드, 맥, 아이폰 등이 실
방송시장과 통신시장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등이 맞물린 탓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통신3사가 지속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 KT “둘 다 반대”… SKT “LGU+만 우려”, LGU+ “상관없다”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부 주최로 방송통신기업 인수·합병 토론회가 열렸다. IPTV와 케이블TV 간 인수합병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서는 독행기업의 소멸로 알뜰폰의 통신3사에 대한 견제 기
우리나라 전자산업 규모가 세계 3위 수준으로 성장했다.26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발간한 ‘세계 전자산업 주요국 생산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자산업 규모가 세계 3위(생산액 기준)로 집계됐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전자산업은 지난해 1,711억100만달러(약 202조3,100억원) 규모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8.8%다. 특히, 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9%에 달하며 상위 5개국 가운데 가장 큰 성장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 3종에 5G를 지원할 방침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20년 선보이는 아이폰 3가지 모델 모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2가지 아이폰에만 5G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지난 6월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의 2020년형 아이폰 3종 가운데 2종만 5G 모델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LTE 버전으로 출시해 아이폰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현재 서울시 공공화장실은 2만5,000여개에 달한다. 안심보안관이 주 3회 근무를 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시는 부족한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2월 가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실태를 취재할 당시 서울시 측에서 내놓은 답변이다. 그렇다면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실태는 개선됐을까.◇ 인력·장비 부족 문제, 절반은 ‘해결’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서울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
LG유플러스가 5G 품질 안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기지국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해수욕장 일대의 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싱물원’에 설치된 5G 기지국, 일산지 절반 커버한다LG유플러스가 휴양지 5세대(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여름 피서지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이에 기자는 지난 25일 울산에 위치한 일산 해수욕장을 찾았다.방문한 곳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카페
반도체 불황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에 기업들은 하강국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결정했다. 감산은 지난 3월 마이크론이 내놓은 전략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길어지는 불황… 시름 깊어지는 반도체 기업들반도체 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 등이다. 전분기 대비 각각 5%, 5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
지난달 일본으로 수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48억3,000만달러(약 17조5,6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품목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수치다.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달 15억9,000만달러(약 1조8,8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했다. LCD 패널 경쟁 심화 및 OLED 패널 물량 축소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