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로봇을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 노동력 확보’다. ‘로봇(Robot)’이라는 단어 자체도 ‘일꾼’을 뜻하는 ‘로보타(Robota)’에서 유래됐다. 이런 관점에서만 본다면 가장 로봇답게 일하는 로봇은 ‘협동로봇(Co-robot)’일 것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다.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제품도 협동로봇이다. 스마트 공장부터 스마트팜, 의료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 가능해서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사이에 ‘태도’ 공방이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엑스포 유치전과 관련해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왔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부산엑스포 관련 민주당 비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늦게 시작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표심을 잡겠다는 의중이다. 민관이 일제히 부산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 총력전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BIE 투표에 나서는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 가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그룹 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각각 2023년 12월 1일,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된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4개 사업본부는 재정비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를 잇달아 방문하는 순방길에 올랐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이다. 70여 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하는 이번 영국 국빈 방문에서는 신시장 개척 등 ‘경제외교’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0일 오전 서울 성남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을 이용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 정상들이 안정적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아울러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면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IPEF는 중국 주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만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이차전지 강국’임을 강조하며 세계 최대 리튬 보유국인 칠레와의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에 대한 칠레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양국 정상은 한국과 칠레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남미 핵심협력국임을 재확
최근 기후변화, 친환경 트렌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 IT와의 융합도 이뤄지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른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오는 2030년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전기차 전장 사업(VS)에
인공지능(AI)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의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계산이나 데이터 분석 등 작업 효율 증대에 매우 효과적이다. ‘기업형 AI’ 산업 규모가 급성장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기업형 AI 산업 규모는 2030년까지 1,552억달러(한화 205조3,141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4.6% 수준이다.국내 역시 기업형 AI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를 필두로 한 카카오, KT, 삼성SDS 등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계 60% 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의 ‘저가 경쟁’을 원인으로 꼬집으며 “‘품질’이 중요한 미용시장에서 결과적 품질 저하로 이어지기 쉬운 파괴적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실제로 국내의 보툴리눔 톡신 1회 시술 가격은 과거 약 4∼5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1회 1만원 미만으로 떨어진 데에 이어 ‘7,900원’, ‘4,900원’ 등 특가 이벤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4차 산업 기술 발전이 눈부신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여러 기술 중 체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단연 ‘생활형 서비스’ 분야다. 특히 거주·근무 공간인 ‘건물’ 속에 자리 잡은 스마트 기술들은 우리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때문에 관련 산업 규모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오는 2030년 스마트 빌딩 산업 규모가 5,700억2,000만달러(한화 754조8,20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시장 흐름에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서울’과 ‘공매도 한시적 금지’라는 정책 이슈를 꺼내 들며 정국 주도권을 쥐는 모양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거대 야당(168석)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대정부 견제’를 한 축으로 주도권 찾아오기에 힘쓰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한 ‘고발 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대구 고검 차장검사와 ‘자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인 이정수 수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계 혁신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IT기업 간 기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용 AI 시장 규모는 2030년 848억달러(110조8,336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업계도 서둘러 자사용 모바일 AI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의 경우, ‘AJAX’라는 프로젝트 하에 ‘애플GPT’로 불리는 AI챗봇 서비스를 개발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에 본격 돌입한 LS머트리얼즈가 일정을 거듭 연기하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계열분리 이후 두 번째 계열사 상장이자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상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LS머트리얼즈가 성공리에 상장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첫 상장… 흥행 여부 ‘주목’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 생산업체인 LS머트리얼즈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23일이다. 지난 7월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AI 포럼 2023’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 같이 말했다. 4차 산업 시대가 시작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간 소통을 통한 기술 발전 및 안전 수칙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의
기업들이 주목하는 소비층에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흔히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를 넘어서서 1020대를 가리키는 ‘잘파세대’로 시선이 차츰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중 알파세대는 아직 경제활동이 없는 잠재 소비자다. 그럼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가 뭘까.◇ 알파세대, 부모 통해 소비 영향력 행사MZ세대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이나 어색하다고 여겨지는 ‘잘파세대’는 최근 기업이 주목하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1990년대
최근 6G 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장비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6G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2024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선 네트워크 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2026년 6G 연구개발 성과 시연 목표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코리아 2023’ 컨퍼런스 행사에서 6G R&D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모바일코리아2023’에선 18개국 61개 기관·기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안비자)’의 현장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브라질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웅제약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브라질 시장 품목 허가 심사 일환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나흘간 해당 의약품이 생산되는 오송 스마트공장의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진행한 후 ‘지적사항 제로(Zero Observation)’의 인증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현재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
정부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스타링크, 영국의 원웹 등이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 2030년까지 시범망 구축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며 “대상 선정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지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