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경원이 호평 속에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에 이어 ‘세작, 매혹된 자들’로 주말 밤 열연 행보를 이어간다.양경원은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에서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예조참의 유현보 역으로 출연해 또 한 번 주말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1, 2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 가운데, 유현보는 기루에서 이인(조정석 분)의 뒤를 밟는가 하면, 기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 등의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하고,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한국적이면서도 낯설고 괴이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특히 매 작품 한국적인 정서를 인류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승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당 대구·경북 의원들에 대해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위원은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며 “정제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님들께 분별없는 발언을 하였다”며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김 위원의 발언은 당 지도부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제3지대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을 향한 ‘총선 출마’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남에 정치적 기반을 둔 이 위원장이 직접 호남에 출마해 신당의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요구에 “주의 깊게 듣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 중인 이원욱 의원은 22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광주‧전남 민심이 아직까지 제3지대 신당에 대해서 별로 우호적이지 않다”며 “오래된 전통 당원들한테 물어보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
#한 사람이 집안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냉장고 문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식료품 상태를 보고 메뉴를 정한다. 레시피는 스마트폰 웹서핑으로 찾는다. 처음 보는 재료의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누른다. 그러자 이미지에 관한 정보가 순식간에 검색된다. 발밑에선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청소한다.최근 TV를 틀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고의 내용이다. 광고에 묘사된 것처럼 우리 생활 속엔 인공지능(AI)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다.대표적인 국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강제 퇴장당한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대통령실이 강 의원의 행동을 ‘위해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경호였다고 반박했지만, 야권은 ‘과잉 경호’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야권은 대통령실의 공식 사과는 물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까지 꺼내 들며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19일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왕정국가로
지난 2022년말 정부는 2023년을 ‘ESG경영 재도약의 해’로 삼고 민간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정부 기조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말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환경·기상데이터 활성화 △순환자원 지정·고시제 시행 △재생에너지 활성화 지원·기준 확립 등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여기에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도 올해 각각 기업
한국계 제작진과 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을 휩쓸었다.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무려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성난 사람들’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 비롯,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 간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업계 모두 시장 성장세가 꺾인 상황이라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모양새다.◇ 홈쇼핑 “수수료 인하” vs 유료방송 “합리적 근거 필요”홈쇼핑과 유료방송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은 매해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는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 수수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홈쇼핑 측은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유료방송 측은 수수료를 지속 인하하려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치러진 이번 행사는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뽐낸다. 한국에선 대표 IT·가전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참여한다. 때문에 양 사의 치열한 신경전을 살펴보는 것도 CES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전시부스’ 경쟁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AI부터 투명 디스플레이까지… 삼성·LG ‘화면 신경전’ 눈길먼저
은행권이 신년부터 살얼음판 분위기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담합 혐의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은행사들은 담합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공정위, 담합 혐의 관련 심사보고서 발송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4대 시중은행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은행들이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담보인정비율(LTV) 등 주요 거래조건 정보를 공유해 고객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2024년 새해를 ‘민생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홍보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속도를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 안정, 경제활력 회복, 노동·교육·연금 3대 구조개혁, 저출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가 신속하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한국계 제작진과 배우가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성난 사람들’은 7일(현지 시각) 진행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세 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시리즈의 주연 배우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한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혹은 한국인 배우가 연기상을 받은 것은 샌드라 오와 오영수에 이어 세 번째다. 해당 부문에
삼성전자가 역대급 성능의 ‘인공지능(AI) QLED TV’ 신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상 관련 AI프로세서도 대거 선보이며 ‘차세대 AI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CES 2024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핵심 제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다.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출시일은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제품명처럼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다.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이 의원은 “충청권, 중부권에 미력이나마 갖고 있는 노력을 해서 총선 승리에 역할을 조금이라도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겸 이 의원의 입당식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 비대위에 이렇게 앉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가문의 영광”이라며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걱정이나 두려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자율주행, 스마트카 등 ‘미래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시장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IT기업 단독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는 기존 자동차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차 사업은 ICT와 자동차 기술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 역시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과의 협업 방식으로 미래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와 스마트홈-커넥티드카 연동 서비스 개발먼저 삼성전자는 현대
최근 게임이 하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고의 게임 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매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름 그대로 게이밍에 특화된 모니터 제품이다. 일반 사무용 컴퓨터 모니터보다 훨씬 우수한 화질, 4K이상의 해상도, 색 구현 기능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글로벌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기준 98억달러(약 13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국내외 전자기기·디스플레이 업계의 게이밍
LG전자의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인공지능(AI)’으로 한 차원 진화한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LG전자의 TV 사업 비전 달성과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 무선 라인업도 본격 확대LG전자는 AI프로세서로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올해는 △무선 올레드 라인업
올해도 통신3사(SKT, KT, LGU+)는 통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비통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해 SKT는 ‘AI 컴퍼니’, KT는 ‘ICT전문기업’,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확대’ 등의 사업 전략을 밝혀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SKT,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화2일 유영상 SKT 대표는 신년사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체질 개선 등 새해 3가지 전략을 밝혔다.지난 9월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은 SKT의 AI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