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바른정당 입당 타진’을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발단은 원유철 당대표 후보는 전날(26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이날 출간한 저서 ‘나는 반성한다 - 다시 쓰는 개혁 보수’를 인용해 홍 전 지사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놀랍게도 홍 후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내가 2심에서 무죄로 결정되면 바른정당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유철·신상진 의원간 신경전은 치열한 편이다. 원유철·신상진 의원은 홍준표 전 지사의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외연 확장과 막말 논란 등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는 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후보의 대세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부산에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26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흥행’에 고민이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답보상태임은 물론, 전당대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운홀미팅과 지역별 합동연설회 등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원유철‧신상진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에게 집중된 언론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원유철‧신상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TV토론회 개최를 두고 22일,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신상진·홍준표·원유철 후보가 ‘참석 여부’로 공방 중이다. 신상진·원유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훙준표 후보가 TV토론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TV토론회 거부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글쎄, 허허, 참”이라는 애매한 답변으로 응수했다.원유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후보는 20일로 계획됐던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원유철 의원이 22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TV토론 불참’ 방침에 강하게 항의했다.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후보는 20일로 계획됐던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데 이어 향후 KBS·SBS·TV조선·채널A 등 TV토론회를 전면 거부했다”며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후보직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홍준표 후보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홍 후보가 사퇴하던지 내가 사퇴하던지 사생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경쟁 후보인 신상진·원유철 의원으로부터 집중 포격을 받고 있다. 이는 홍준표 전 지사가 당내에서 유력한 차기 당대표 후보로 언급되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당 당대표 경선 후보인 신상진·원유철 의원은 홍 전 지사의 아킬레스 건인 외연 확장 가능성과 막말 논란 등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공격에 나서고 있다.신상진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 전 지사에 대해 “한국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지 말아달라”며 “자신이 앵그리버드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에서 당의 근본적 쇄신을 제시한 홍준표 전 경남시가 향후 어떤 개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홍준표 전 지사는 당의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두겠다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승복 공론화와 친박 징계 조치 반려 여부가 혁신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홍준표 전 지사는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오래가면 이 당은 부패세력 적폐세력 박근혜 잔류당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국정파탄세력과는 결별하지 않고는 이 당이 살아날 길이 없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오후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당대표 후보에는 기호 1번 신상진 의원, 2번 홍준표 전 경남지사, 3번 원유철 의원이 최종 등록했다.최고위원 후보는 1번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2번 박맹우 의원, 3번 김태흠 의원, 4번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5번 이성헌 원외당협위원장, 6번 이철우 의원, 7번 김정희 현 무궁화회 총재, 8번 윤종필 의원으로 기호가 결정됐다.청년 최고위원 후보에는 기호 1번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2번 황재철 경북도의원, 3번 김성태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군이 홍준표-원유철-신상진 3파전으로 짜이면서 그간 침체돼 온 7.3전당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를지 주목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출마를 계기로 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는 반면, 흥행의 핵심 요소인 인물 구도가 과거보다 못하고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법 등 6월 임시국회에 여론이 쏠려 있어 ‘재미없는 전대’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지난 15일 원유철 의원의 당 대표 출사표에 이어 16일에도 지도부 입성을 희망하는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 경쟁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원유철 전 원내대표간 양자대결 구도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당초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낙승이 예측됐던 당대표 경선이었지만, 친박근혜계 측에서 원유철 전 원내대표를 측면 지원하면서 양자대결 구도로 당대표 경선 구도가 바뀌게 됐다.앞서 홍준표 전 지사는 대선후보 당시 친박계와의 공조를 위해 “더 이상은 친박은 없다”,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라는 등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대선 이후 차기 당권 도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권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중요한 정치현안에는 사실상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어 논란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을 치르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중요 정치 현안은 산적한 상태다. 문재인정부의 첫 내각 구성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하지만 고위공직자 청문회는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재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추경은 한국당의 사실상 명분
2월 임시국회가 ‘특검법 개정안’ 블랙홀에 빠져 결국 1월에 이어 빈손 국회로 전락할 위기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0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방송관계법 개정안’(언론장악방지법) 처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소속 신상진 위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했다. 야당 미방위원들은 이날부터 본회의가 열릴 때까지 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국회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소속 및 무소속 미방위원 일동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장악방지법 처리 ▲안건조정위원 선임 ▲신상진 위원장 사퇴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 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 ‘정치교체’에 지원을 당부했다. ‘정치교체’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권도전 캐치프레이즈다.심재철 국회부의장 주체로 열린 ‘왜 정치교체인가’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반기문 전 총장은 “좌우대립 같은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국민 삶을 구체적으로 챙길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패권이 다른패권으로 넘어가는 악순환이 아닌 참다운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구체적인 정치교체의 내용으로 반기문 전 총장은 개헌과
“최성준 방통위원장, 청와대 하수인으로 전락”[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소속 신상진 미방위원장이 관련 상황을 유도하고 지시했다”고 꼬집었다.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미방위에선 신상진 위원장의 지시로 행정기관장이 국회의 권위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꼬집었다.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국감에 불출석하고 국회일정을 보이콧하는 곳에 더하여 기관장과 증인들을 추동하여 국회의사활동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3일 20대 국회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의 각 상임위원장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각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식화 했다. 여야합의로 총 8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더민주는 3선 이상 의원들 간 조율을 마치고 사실상 인선을 확정했다.더민주는 외교통일위원장에 심재원 의원(3선·서울강동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신위원장 김영춘 의원(3선·부산진갑),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의원(4선·천안병), 환경노동위원장 홍영표 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2년 5월 개원한 19대 국회가 마무리됐다. ‘식물국회’를 넘어 ‘뇌사국회’라는 오명을 쓰면서도 마지막 본회의에서 무쟁점 법안 134건을 통과시켜 4년간 1만7822건의 법안을 발의, 총 7441건의 입법실적을 거뒀다.‘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 아래 19대 국회의원들도 ‘일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주목할 만한 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에 는 19대 국회에서 있었던 굵직한 사건을 통해 이목을 끈 의원 다섯 명을 꼽았다.◇ 탈당과 창당의 주역들… 안철수·천정배·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지역구 당선자 면면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 출신이 46명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전체 지역구 당선자가 10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이 22명으로, 행시가 새누리당 정치인 최대 등용문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행시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공직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대표적 케이스는 최경환 당선자다.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국가재정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
[시사위크|성남=소미연 기자] 성남시는 야권 성향이 강한 곳이다. 1970년대 서울 청계천 개발에 따라 사실상 강제 이주된 사람들이 설움으로 뿌리를 내린 지역이다. 당시 기초 작업도 없이 무조건적인 이주를 진행하면서 주거환경은 예나 지금이나 최악에 가깝다. 빽빽하게 들어선 집과 좁은 골목, 경사진 언덕만큼 이주민들의 삶은 고됐다. 이에 따라 시에선 도시재생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하지만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를 향한 지역민들의 평가는 달랐다. 금배지를 달게 된 2005년 4·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4.13 총선과 관련해 4차 경선지역 9곳, 복수신청 지역 중 단수후보 선정으로 8명, 1인 신청지역 단수후보자로 18명 등 총 57개 지역에 대한 심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다음은 4차 공천결과 명단◇ 경선지역(9곳)-서울▲강서갑 구상찬, 이동철-인천▲부평을 강창규, 김영광, 조성옥-울산▲북구 강석구, 윤두환▲울주군 강정호, 김두겸-경기▲남양주시갑 심장수, 유낙준-충북▲청주시청원구 김재욱, 오성균-충남▲천안시을 김원필, 장석영, 정종학, 최민기-경남▲양산시갑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