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가 ‘EU식 사회적경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극화 해소에 나선다. 사회적경제는 민간이 협동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면서 양극화 해소, 취약 계층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으로, 사회적 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8일 일자리 5년 로드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안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적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문재인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8일 오전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해 하태경, 송옥주, 이정미, 강병원, 김삼화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환노위 국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 “어떤 답변을 해야 할까…” 어수봉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이 18일 오전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최저임금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고심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골 빼서 부자집 알바생 용돈 주는 격” 바른정당 하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무능을 집중 공격하는 ‘신(新) 적폐’ 프레임으로 여당의 ‘적폐청산’에 맞서고 있다. 한국당은 18일 국회에서 ‘문재인정부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인사무능·졸속정책·경제무능·좌편향 신 적폐’를 지적했다.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사무능 신 적폐와 관련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재판관 8명 전원이 헌재소장을 조속히 임명할 것을 촉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헌재 대행체제에 헌재가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며 비판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국빈방문을 한다. 일각에서는 한국체류 기간이 1박 2일이라는 점에서 ‘홀대론’을 언급한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지엽적인 문제로 본질적인 내용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고 가느냐가 훨씬 중요한 문제다.이 같은 맥락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이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일반적으로 의회연설은 한 나라의 수장이 동맹국 국민을 대표하는 의회에
영어로 ‘주크(Juke)’라는 속어가 있다. 대중식당 또는 자그마한 술집이라는 뜻으로 싸구려 여인숙의 의미도 갖는다. 쥬크 앞에 ‘1950년대에 유행한 강한 비트의 빠른 춤곡’인 자이브(jive)를 넣어 이으면 ‘jive and juke’라고 하여 ‘정말로 한바탕 신나게 놀며 즐겁게 보내다’라는 뜻을 갖는다. 불경기에 하루하루 고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정말로 한바탕 신나게 놀던 기억은 정말 아득하기까지 하다.주말 전 하루라도 그런 날을 보내기 위해 ‘불금’이라는 말도 생긴 것은 아닐까? 평범한 직장인 니나가 금요일밤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정감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에 여야간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공방 속에 국정감사가 정회됐고, 오후에 다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리게 됐다. 김외숙 법체처장이 처음 맞는 국정감사에 참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 첫 국감… 긴장감 가득한 김외숙 법제처장 김외숙 법제처장이 17일 오후에 열린 법제처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긴장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보고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오고 있다. ◇ “국정감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첫 번째 추진 공약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선포했다.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선언한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공항이란 평가 이면에 ‘비정규직 지옥’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비정규직 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정규직과의 임금 및 처우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내 1만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새 정부 정책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렇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국빈방문’ 자격으로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추진된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까지 3국을 연속으로 방문, 트럼프 행정부의 대아시아 전략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서의 일정은 7일 도착 후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과 한미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등으로 조율됐다. 저녁에는 국빈만찬과 축하공연, 양국 정상 내외의 신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친교행사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수출형 글로벌 방위산업’으로의 발전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한국군 첨단무기의 확보와 함께 국방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17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이 첨단무기 국산화의 차원을 넘어 수출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이 새로운 미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김이수 권한대행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정치권과 헌법재판관들의 요구에 일보 후퇴했다. 1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헌재소장 임명과 관련해 여론이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논의를 거쳐 문제해소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청와대는 국회가 헌법재판소장 임기와 관련한 입법공백을 해결하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세웠었다. 그 때까지는 김이수 권한대행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김이수 권한대행체제’를 인정하면서 힘을 보탰다. 권한대행체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달러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실체적 현실과 640만 달러 최종 행방에 대해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편향적, 기회적 정치보복으로 흐르지 않기 위해서는 노 전 대통령 640만 달러 금품수수 원조적폐에 대해서도 강력한 수사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재판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고 “다시 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고 사실상 재판 ‘보이콧’에 나서면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약 5개월 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직접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전원 사임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모든 변론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변호인단) 모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변호인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9.5%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5%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는 비율은 1.0%였다.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9월 정기조사 때보다 1.3%p 올랐다.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요인 1위는 ‘소통’과 ‘적폐청산’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이 32.7%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가장 민감한 국가정책인 조세제도에는 정부의 경제·사회 현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추진될 정책과제가 모두 반영된다. 한국과 미국은 모두 조세개혁이라는 큰 산을 마주보고 있지만, 두 정부의 시선은 판이하다. 한국에서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세제개혁안의 발표와 함께 ‘부자증세’ 논란이 불거진 반면 미국에서는 ‘부자감세’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올려, 말아? 최고세율 논란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일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분배를 개선하겠다”며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을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정무위 국감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 덮개에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부착했다. 이를 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난색을 표했다. 피켓이 붙어있는 상태로는 도저히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를 두고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며 10분간 정회하는 파행이 벌어졌다. ◇ 무슨 얘기를 나누는 걸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용범 부위원장과 긴밀한 대화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격 대신 ‘파행’을 택한 분위기다.한국당은 16일 닷새째로 접어든 각 상임위원회별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라고 적힌 문구를 붙이는 시위를 펼쳤다.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최초보고 시점 조작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격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일부 상임위 국감은 한 때 파행 위기까지 겪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박근혜 국감이 되자 한국당이 파행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이합집산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40석의 의석을 쥐고 있는 원내3당 국민의당의 몸값이 높아졌다. 소수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연정(연립정부)’ 제안에 이어, 분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바른정당 내 자강파 의원들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논의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비문재인’ ‘호남’이라는 국민의당의 속성상 해당 논의는 진척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바른정당은 최근 당내 ‘보수 통합파’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합당론에 시달리고 있다. 20석의 의석수를 갖고 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시간 단축에 나서 줄 것을 여야 정치권에 호소했다.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계에서 원했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여야 정치권 대부분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주요후보들이 공약한 바 있다.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국 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가 과로 사회”라며 “OECD 최장 노동시간 속에서 집배원 과로사와 자살, 또 화물자동차 및 고속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등 과로 사회가 빚어낸 참사가 계속해서 증가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고리 원전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된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재개 및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쟁점은 간단하다. 문재인 정부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며 향후 신규 원전을 짓기 않고, 기존 원전은 운전기간이 끝나는 대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공사중’인 신고리 원전 5·6호기다. 약 30% 정도 지어진 이 원전을 그대로 완성시킬지, 아니면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중단시킬지 논란이 일었다.각각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박성진 전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중기부 국감이 해당 부처 장관 없이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유감을 표시했다.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감 질의 순서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중기부 장관 부재 상황을 빨리 종결시켜야 한다는 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준비된 정부,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국민들이 선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