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인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본즈 앤 올’(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기이하면서도 아름답고, 아름다우면서도 아픈 러브스토리로 관객을 매료한다. “우리가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열여덟 살이 된 매런(테일러 러셀 분)은 유일한 가족인 아빠마저 곁을 떠나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엄마를 찾는 길에 오른다. 절망 가운데 자신과 같은 식성을 가진 소년 리(티모시 샬라메 분)를 만나고, 동행하는 길 위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독창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로,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 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제26회 부
‘천만 요정’ 마동석이 신작 ‘압꾸정’(감독 안태진)으로 돌아온다. 또 한 번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월 개봉해 1,269만 관객을 사로잡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강남 일대 ‘성형 메카’의 전성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으로 관객을 매료해 온 우민호 감독이 신작 ‘하얼빈’으로 돌아온다. 배우 현빈‧박정민‧전여빈 등 충무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더한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이다. 매 작품마다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배우 현빈부터 박정민‧조우진‧전여빈‧유재명‧박훈
배우 김래원‧이종석 주연의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이 개봉 첫날 마블 히어로무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시벨’은 개봉 첫날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6만8,53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한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넘어선 기록으로 이목을 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성장담보다는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시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크리에이터, 출연배우 박지훈‧최현욱‧홍경‧이연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배우 정우성이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16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따르면, ‘보호자’를 선보이기 위해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찾은 정우성은 지난 13일 하와이 오아후에서 영화제 메인 어워드인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류준열 분)는 어의 이형익(최무성 분)에게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김성철 분)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유해진 분)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기괴한 멜로드라마.”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과 출연배우 김영광‧강해림‧김용지‧김수연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강해림 분)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김영광 분)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영화 ‘해피 엔드’ ‘은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까칠하지만 다정한 의사 ‘준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정경호가 이번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성형외과 의사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을 통해서다.‘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과 ‘범죄도시2’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강남 일대 ‘성형 메카’의 전성기라는 흥미로운 소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 등으로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곱씹고 또 곱씹게 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 명장면, 명대사를 소개한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2017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한국 정서에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누적 관객 수 108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접수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창의적이고 독특한 액션과 독보적인 볼거리를 앞세워 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다채로운 매력으로 뭉친 캐릭터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호평 비결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배우 여진구가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으로 관객 앞에 선다. 다수의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는 이번 ‘동감’에서는 20대 청춘의 얼굴을 대변하며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2000년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고백’(2020)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웰메이드 수사극’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한동화 감독이 연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김택록(이성민 분)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을 통해 액션부터 드라마‧스릴‧휴머니즘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흡입력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로 극장가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던 배우 이이경이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로 다시 한 번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특유의 코믹 연기는 물론, 로맨틱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 분)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 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판타지다.2020년 ‘심야카페’ 시즌1을 시작으로 ‘심야카페-
관록의 배우 나문희가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을 통해서다.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으로 극장가에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분)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으로 한국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
마블 신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예매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극장가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10만8,6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18만4,04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데 이어,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칭찬을 쏟아내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류준열 분)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배우 유해진‧류준열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특히 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또 한 번
배우 류아벨이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로 관객을 찾는다. 일란성 쌍둥이로 1인 2역에 도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아벨은 2006년 영화 ‘짝패’ 단역을 시작으로, 2008년 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로 정식 데뷔하며 다수의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 출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2년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꾸리는 영화제인 ‘피어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6년 영화 ‘연애담’에서 지수 역을 맡아 섬세하고 현실적인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고
“캐릭터 보다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연기를 하려고 해요.”데뷔 25년 차 배우 김래원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극의 흐름과 스토리, 작품 전체를 아우르고 균형을 맞추는 연기를 하는 것. 매 작품 최선을 다해 온 그지만, 더 나은 연기 더 좋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은 멈추지 않는 듯하다.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은 김래원의 달라진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