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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정몽구 회장의 선처를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행사했다는 진술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해당 진술을 한 주인공이 현대차그룹 전직 고위 임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예상된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6일 “김동진(62) 전 현대차 부회장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화영(49)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 현대차그룹이 정몽구 회장의 선처를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행사했다는 현대차그룹 전직 고위 임원의 진술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정 회장에 대한 이 같은 로비의혹이 검찰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대차그룹은 도덕성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6일 “김동진(62) 전 현대차 부회장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화영(49)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회장은 검찰조사에서 “정몽구 회장이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말해달라”며 “2006년 8월부터 1년여 동안 당시
박재용 기자
2012.0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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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방산업체 4개사가 잠수함 탑재장비 연구개발과 관련된 입찰에서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5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2009년 2월12일 공고한 ‘장보고-Ⅲ 전투체계 및 소나체계 시제/시제협력업체 선정입찰’ 5건에 대한 입찰담합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59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재용 기자
2012.02.0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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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에서 2008년 이후 또다시 8명의 노동자가 암이나 폐질환, 심혈관계질환 등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20여명의 노동자가 같은 질병으로 숨졌다는 유가족들의 증언도 나오고 있어 사실여부에 따라 사회적 논란이 예상된다. 홍희덕 통합진보당 의원실이 지난 30일 공개한 한국타이어 재해자 현황에 따르면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5월1일까지 한국타이어 노동자 중 8명이 암과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산재 인정을 받은 경우는 단 1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 지난 2008년 15명의 산재노동자 집단 사망으로 사회적 충격을 던졌던 한국타이어가 여전히 죽음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세계 7위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 한국타이어에서 2008년 이후 또다시 8명의 노동자가 암이나 폐질환, 심혈관계질환 등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런 가운데 같은 기간 20여명의 노동자가 같은 질병으로 숨졌다는 유가족들의 증언도 나오고 있어 사실여부에 따라 사회적 논란이 또다시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는 2008년 2년 동안 15명의 노동자 집단 사망했고, 산재은
박재용 기자
2012.02.0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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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82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해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금품 미지급(20억3,800만원), 산업재해 미보고, 현장 실습생 연장근로한도 위반 등 범죄인지 총 66건, 과태료 3억9,200만원(13건), 사용중지 3건 등의 위반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 고용노동부가 고등학교 실습생이 뇌출혈로 쓰러진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법 위반사항 82건을 적발했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해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금품 미지급(2038백만원), 현장 실습생 연장근로한도 위반, 산업재해 미보고 등 범죄인지 총 66건, 과태료 392백만원(13건), 사용중지 3건 등의 위반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지난해 12월 17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김모(18) 군 사건과 관련, 현장 실습생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 위반이 발견되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것이다.&nb
박재용 기자
2012.02.0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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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리조트는 27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사옥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젠’의 영업에서 손을 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젠’이 김밥,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구내 매점 성격의 편의시설로 운영돼 왔으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상호 ‘오젠’은 폐지하고, 양
박재용 기자
2012.01.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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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3세를 향한 세간의 시선이 매섭다. 재벌가 2~3세들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업 상당수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소위 '돈 되는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상생·동반 성장’이라는 취지를 무색케 만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재벌가 딸들의 ‘빵집 전쟁
박재용 기자
2012.01.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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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그룹 내 비상장사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코오롱은 기업분할(지주회사 코오롱․사업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을 통해 지난해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지주회사 코오롱을 정점으로 9개 사업자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금융계열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정리
박재용 기자
2012.01.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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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담철곤(57) 오리온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최상열)는 30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구속기소된 담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담 회장은 대기업의 회장으로 사회적 물
김정호 기자
2012.01.1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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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법원의 2세대(2G)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 신청 판결에 대해 나란히 항고의 뜻를 밝혔다. 8일 방통위 관계자는 “2G 서비스 종료와 관련 상급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해 8일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KT 역시 “그동안 이용자 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해온 만큼
김정호 기자
2011.12.0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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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공익법인 45개 중 30개는 보유 주식의 90% 이상이 계열사 주식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실련은 7일 2011년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45개 공익법인에 대해 계열사주식 보유현황과 자산운용, 세제혜택과 관리.감독체계, 공익사업 주력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이 재벌소속 공익법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
최찬식 기자
2011.12.0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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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 일정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회장은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6일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 회장에 대한 소환 일정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검찰 안팎에선 지난주 조사를 받은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을 한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최 회장의 소환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고
김정호 기자
2011.12.06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