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를 켠 가운데 토스증권은 올해 서비스 혁신과 투자외연 확대로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연간 흑자 기대감↑모바일 전문 증권사인 토스증권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들어섰다. 2021년 출범한 토스증권은 12년 만에 업계에 등장한 새 증권사다. 토스증권은 토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원앱(One App)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토스증권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4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올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업계 등에서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고금리‧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올 4분기에도 건설공사 계약액이 여전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국토교통부는 2023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8% 감소한 4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건설공사 계약액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1
모두투어는 여행 시장의 정상화가 기대되는 내년, 창립 3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성과급은 2023년 영업 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된다. 최근 모두투어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분기 실적이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알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매출 1,331억원, 영업
얼어붙었던 반도체 시장이 녹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한 95억6,000만달러(약 12조3,859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활성화, 반도체 제조사들의 메모리 감산 등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IT업계의 ‘반도체 사재기’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이른 봄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반도체 패닉 바잉 심화… 신제품
비비안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인 쌍방울이 올해 실적 악화와 상장폐지 위기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이익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0% 껑충… 신사업부 성장세 눈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올해 3분기 누적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702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익의 경우, 적자가 발생했지만 영업이
앞서 지난해 1월말 상장을 철회한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IPO(기업공개)에 재도전할 지 여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많은 건설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과 달리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사업 및 신사업 등으로의 사업다각화도 본격 추진하고 있기에 업계는 내심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IPO를 재시도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다.다만 일각에서는 내년 부동산·건설경기를 예상하는 각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이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올 한해 아디다스 임원진 변경, 칸예와의 협업 중단 등의 이슈로 롱텀 오더보다 원가 비중이 높은 숏텀 오더가 일시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반기 말까지 평균 가동률이 80%대에 머물렀는데 10월 이후 가동률
‘카지노’부터 ‘무빙’까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며 한국 진출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디즈니+가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15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디즈니+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2023년 주요 콘텐츠 및 성과와 함께,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디즈니 100주년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House of WISH)’ 현장도 공개했다. 디즈니+는 올해 16개가 넘는 한국 오리지
내년 상반기부터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미분양 사업장 관리 및 사업 다각화 등 건설사별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말 건설경기가 후퇴기를 겪고 있으며 내년 2/4분기(이하 2분기) 전후 침체기에 진입함에 따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건산연에 따르면 건축착공면적은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올해(1~9월)의 경우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40.4% 급
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최근 중견건설사 두산건설의 기업어음등급 및 전자단기사채 등급을 직전과 동일한 ‘B’등급으로 결정했다.한기평은 두산건설의 분양성과가 양호한 점, 일부 사업장의 도급액 증액 계약 체결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된 점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다만 △전체 사업 비중 가운데 민간‧건축부문의 비중이 높은 점 △수익성 개선에도 열위한 수준의 재무구조 △미흡한 유동성 대응력 등은 불안요소로 봤다.한기평이 두산건설의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말 기준 회사의 수주잔고(계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캐딜락은 지난해까지 4년째 역성장을 기록해 올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한 중형 세단 CT4가 미국에서 단종설이 퍼지고 있어 국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실상 세단 라인업이 붕괴된 꼴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 예정이던 전기차 리릭은 내년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먼저 캐딜락은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8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38대)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하 글래드호텔)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4%를 넘어서는 등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3분기말 기준 글래드호텔의 누적 실적은 △매출 74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 등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4.3%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176억원, 18.9%를 웃도는 실적이다. 또한 창사 이후 매출 1,000억원을 첫 달성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약진이 매섭다. 1년 만에 낸드플래시(NAND) 시장 2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줄였다. 여기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 NAND·D램 모두 ‘약진’… 내년 2021년 이후 최대 실적 기대6일 대만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NAND 매출이 18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올해 3분기까지 보험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껑충 뛰었다.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기준 변경 효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투자손익이 악화된 데다 금융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사 53곳(생보사 22곳,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3조6,613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제일약품이 ‘2년 적자’ 끝에 올해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그러나 이는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기술수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업계에서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사장)의 경영 능력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이 이어진다.제일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순이익 145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일약품은 타 제약사의 제품을 떼다 파는 ‘상품’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1% 내외 수준에 머물러 ‘보따리상
다올투자증권의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경영상 부담 요인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져 경영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조정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달 28일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데에는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저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
오너가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호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조완석 부사장이 오르게 됐다.이날 금호건설은 박세창 부회장 및 조완석 사장의 승인 인사 외에도 전무‧상무급과 상무대우 등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부회장의 조부는 금호그룹을 창업한 고(故) 박인천 회장이다. 1975년에 출생한 박세창 부회장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코앞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모두 있는 12월이 다가오자, 편의점업계서는 연말 홈파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분주한 모습이다.◇ 편의점업계 “연말 홈 파티족 잡아라”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샴페인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샴페인 기획전은 오픈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등 2년 연속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샴페인 행사가 진행된 지난해 12월 샴페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하며 완판 행렬을
3분기에도 면세점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 2위였던 신라면세점이 롯데면세점을 앞지르고 1위에 앉아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만년 2위’ 신라면세점, 3분기 롯데 제쳤다신라면세점 IR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됐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대신 공항점 매출이 같은 기간 248% 증가했다.면세점업계서 만년
컬리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역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줄였다. 다만 연간 흑자전환은 아직까지 갈 길이 먼 모습이다. ◇ 허리띠 졸라맨 컬리, 영업적자 축소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올해 3분기 5,288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3%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조5,463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분기와 누적 매출액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컬리는 새벽배송 플랫폼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