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힘입어 증권업계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곳도 상당하다. 다만 올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던 곳은 실적 관리에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도 그 중 하나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 1분기 적자 실적에 발목… 연간 실적관리 빨간불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6개 증권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5,0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의 경우, 2조1,6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9.3% 올랐다. ‘동학개
허정수 KB생명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연임 결정을 두고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 작업을 고려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와 관련된 그의 역할이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 ◇ 허정수 대표, 사실상 연임 성공… 푸르덴셜생명 통합 준비 포석 K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허 대표를 KB생명 차기 대표이사로 후보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KB금융은 KB생명을 비롯해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
넥슨이 금융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금융권 협업을 통한 핀테크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도 핀테크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신한은행과 손잡은 넥슨… 김정주 관심 작용했나넥슨은 지난 20일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 이번 MOU를 시작으로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여파에 따른 중징계 우려로 연임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안팎의 우려를 딛고 재선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지난 18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계열사 10곳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KB금융은 7곳 계열사의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3곳은 신임 대표이사를 발탁했다.기존 CEO의 연임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재선정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KB증권 공동 수장인 박
국내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개발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각 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해온 AI 기술을 고도화시켜 보다 쾌적한 게임환경 조성과 동시에 비게임산업 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모색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 AI 개발 적극 나서… 넥슨‧넷마블, 빠르게 추격국내 게임사 중 적극적으로 AI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다. 지난 2011년 조직된 엔씨의 AI 개발부는 200명에 이르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있다. 엔씨는 AI 연구개발 조직 ‘AI랩’과 ‘NLP(자연어처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라임자산운용 펀드판매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제재 결정을 내달로 미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지난 25일 정례회의에서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KB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가 등 제재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과태료 수위 적정성 등을 놓고 증권사들과 금감원 간의 의견차가 컸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내달 회의에서 과태료 부과 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증선위 정례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 건과 관련해 중징계 위기에 놓여 연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조만간 금융위원회는 라임 사태와 관련된 전·현직 CEO들의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징계 수위에 따라 그의 거취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 라임사태 후폭풍… ‘문책경고 징계’ 확정 시 연임 막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오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초래한 라임자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해 3분기에도 고성장을 유지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엔씨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엔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17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당기순이익은 1,525억원으로 34% 올랐다. 지역별로 한국 매출은 4,77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북미‧유럽은 274억원, 대만은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계열사들이 상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들 계열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카카오가 기록할 기업가치 규모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 JP모건을 선정했다. 대표 주관사로는 KB증권,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2곳, 해외 2곳 등 총 4곳의 주관사가 카카오페이 IPO를 맡게 됐다.카카오의 대표 콘텐츠 사업부문 카카오페이지도 국내외
기업공개(IPO)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가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시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가 상장 채비에 나섰다. 바로 카카오페이다. 카카오 패밀리가 또 다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 카카오게임즈 이어 공모 대박 일으킬까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대표 상장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상장 주관사
국내 대형게임사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해 하반기부터 비게임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비게임사업 확장으로 언제 다시 휘청일지 모르는 게임사업을 뒷받침하고 국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게임사의 역할까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 만난 엔씨… 3N, 성장동력 모색 박차18일 게임‧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KB증권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투자자문사 설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투자자문사는 AI가 투자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 2011
카카오뱅크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분기 26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6.1%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손익은 1,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고,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502.7% 증가했다. 상반기 총 누적 순이익은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 및 신용
KB금융그룹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2분기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 2분기 순이익 9,81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4.6%↑KB금융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6%(2,523억원) 증가한 9,8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8,882억원) 훨씬 웃도는 실정이다.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금융은 2분기 깜짝 실적 회복에 성공한 모습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대표 양준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약은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니라 양사가 협업하여 윈-윈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영역과 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는 특화된 미디어 커머스 역량을 발휘하여 여러 사업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컬쳐히어로는 음식 콘텐츠 제작과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에 전문화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
지난달 15일 인도군과 중국군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충돌한 이후 양국 간 국경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도 내 중국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폰을 앞세운 중국이 큰 강세를 보이며 중국 업체들이 전체 73%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점령한 상태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16년까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중국
KB금융그룹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복합점포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에 위치한 ‘부평종합금융센터 WM복합점포’를 신규오픈했다고 밝혔다.‘부평종합금융센터 WM복합점포’는 부평구에서 개설되는 첫번째 WM복합점포다. 인근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 내 입점 기업들 및 부평구 거주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KB금융그룹의 WM복합점포는 총 72개로 늘게 됐다. CIB복합점포 9개를 포함할 경우에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대표 이석근)가 12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에 66배가 넘는 청약금액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감됐다.대유에이피는 지난달 2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주주 우선 공모 없이 일반공모로 진행했다. 인수인으로는 KB증권과 한양증권이 참여했다.이틀간의 청약기간 동안 모집금액인 250억원보다 66배나 많은 1조6,536.5억여원이 모집됐다.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됐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의 장래성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 수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개 증권회사는 총 14개 해외 국가에 진출해 67개의 해외점포(현지법인 52개, 사무소 1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62개)보다 5개가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3개로 가장 많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14개, 홍콩 8개, 인도네시아 8개, 베트남 8개, 싱가포르 6개, 일본 3개, 기타 6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내 증권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G상사가 깜짝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이 효과로 주춤세를 보였던 주가는 일시적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 반짝 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LG상사는 전 거래일 대비 29.67%(2,700원) 오른 1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LG상사의 깜짝 상한가는 대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LG상사는 지난 3일 장마감 후 자사주 1,000억원을 취득하기 위한 신탁계약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을 넘어섰다.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 2월 24일까지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326건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4일까지 라임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227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 열흘 만에 분쟁조정건수가 99건이 늘어난 셈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분쟁 조정 건수 중 66%는 은행권에 집중됐다. 투자자들은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