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제약은 자산운용 효율화를 위해 알리코제약에 8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삼성제약이 알리코제약에 매각한 부동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1011번지 토지다. 규모는 850.5㎡다. 양수기준일은 오는 10월 16일, 등기예정일은 10월 23일이다.알리코제약은 “본지점의 원활한 교류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토지를 구매해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본지점감 거리가 축소돼 의사결정이 신속해지고 천연물의약품 연구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재원은 내부자금 및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롯데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이전으로 촉발된 유통업계의 사옥 이전 바람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도 조직 분위기 쇄신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재도약에 나서려는 기업들의 열망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헤쳐 모여’… 제2의 양평동 시대 연 롯데푸드가장 최근 사옥 이전이라는 거사를 치른 건 롯데푸드다. 롯데푸드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 곳은 서울 양평동의 옛 롯데중앙연구소 건물. 6일 롯데푸드는 이곳에서 한 블록 떨어진 롯데양평빌딩 3개 층과 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초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고도화에 한창이다.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장·추진 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월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의 미래경쟁력 제고’를 기치로 내걸었다.재단 초대 이사장직을 맡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당시 출범식 현장에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 중인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저가의 늪에서 허우적 대고 있다.23일 아모레퍼시픽은 코스피시장에서 27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비록 전일 대비 1.45%(5,000원) 상승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주당 30만원대 회복에는 실패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 조짐이 보이면서 상승세를 탔다. 지난 3월말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사드 보복 철회를 시사한 후 주가는 급등했다. 30만원대를 회복한 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임페리얼과 발렌타인 등 유명 위스키 제조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노동조합을 와해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되는 실적 부진과 임원들의 갑질, 노사 간 충돌로 회사 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장 투불 페르노리카 사장이 취임한 2016년 6월 즈음 부임한 한 영업총괄 임원 A씨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난임을 겪는 여성 팀장에겐 성희롱 논란도 있었다. 또한 자신이 씹던 껌을 씹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의 상생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설립취지에 맞춰 중소협력사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와 판로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것. 편성을 늘려 더 많은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수수료를 낮게 책정하는 등 끊임없는 상생노력이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취급액은 2조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국 첫 해인 2012년 7,068억원의 성과를 올렸던 홈앤쇼핑은 2년 만인 2013년에 취급고 1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추진한 모바일 성장세에 힘입어 개국 5년만인 201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대표 메이저 엔터 기업 YG엔터테인먼트가 삼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빅뱅의 공백으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올 한해 농사를 가름할 1분기 변변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배기업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해진 상황에서 자회사의 분발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YG PLUS는 제 코가 석자인 처지. YG의 이 같은 녹록지 않은 현실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주가는 상장 후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모기업은 ‘어닝쇼크’, 자회사는 ‘만성적자’에 허덕YG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에 때 아닌 이사 바람이 불고 있다. 정든 터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임대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이 강하지만, 구체적인 사연을 들어보면 저마다의 속사정은 다르다.◇ 상일동 시대 연 삼성물산… 사옥 판 금호산업 이전설도 솔솔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본격적인 상일동 시대를 열었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사옥 이전 작업이 지난 26일 마무리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전을 완료해 모든 직원들이 상일동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구로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신사옥의 매입계약을 체결한다.넷마블게임즈는 오는 31일 종속회사 지스퀘어PFV로부터 사옥확보 및 임대수익 창출을 위해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대상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832외 3필지와 그 위에 건축될 건물로, 인수금액은 4,072억1,000만원이다. 양수 예정일자는 2020년 10월 31일이다.이번 계약은 넷마블게임즈의 사옥마련을 위한 수순이다. 앞서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6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 신임 사장에 박동욱 재경본부장이 선임됐다. 7년간 현대건설을 이끌어 온 정수현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현대자동차그룹 사장단 인사에 따라 박 재경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99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자동차에 몸담았던 박 신임사장은 복귀 6년여 만에 현대건설 수장을 맡게 됐다.7년간 현대건설 사장을 맡아온 정수현 전 사장은 옛 한국전력 부지에 추진 중인 글로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무술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중견건설사들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개선을 이끌며 저력을 과시했다는 게 공통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중견 상장 건설사인 태영건설, 한신공영, (주)한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모든 날이 좋았다’ 태영… 증권가 블루칩 등극무술년 새해 증권가에서 가장 ‘핫’한 건설종목을 꼽으라면 태영건설이 빠질 수 없다. 시평 5위권대 대형건설사를 포함해 건설주 목표주가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은 취임 첫날인 8일, 해고자 6명 전원 복직에 이어 보도국 인사를 단행했다. 해고자 6명은 지난 2012년 파업 참가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직된 인사들로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 기자와 최 사장 본인이다.보도국 인사에서 보도국장은 문화사업국 인천총국에 있던 한정우 기자가 임명됐다. 한 신임국장은 베이징 특파원, 국제부장 등을 지냈으나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비상임·비제작부서에서 일해왔다. 보도부국장은 통일방송연구원 소속이었던 도인태 기자가 임명됐다.정치·경제·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에 매서운 한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사옥 이전을 계기로 굳은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파인에비뉴 A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10월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 입주한 이후 10년만에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지난 2011년 준공한 파인에비뉴는 연면적 6만5657㎡, 지상 25층, 지하 6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이다. 을지로2가 사거리에 위치한다. 이 중 신한카드는 지상 2∼3층, 14∼25층을 업무용도 및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20일 세 번째 용산시대를 연 아모레퍼시픽의 출발이 매끄럽지 않은 모양새다. 새롭게 이전한 사옥에서 새집증후군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아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역 앞 신사옥에서 근무 중인 일부 직원들에서 건강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사옥 이전 이틀 만에 눈 따가움이나 피부트러블, 두통 등 새집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사내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블라인드에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서둘러 ‘불펜’을 가동시켰다. 사드 보복 등의 영향으로 매출절벽을 경험하게 되면서 ‘영업통’으로 알려진 안세홍 전 이니스프리 대표를 구원투수로 조기등판 시킨 것. 안 대표가 자신의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아모레퍼시픽을 구해내고 구겨진 K-뷰티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분기 실적도 암물… “감익 추세 내년까지 계속될 것”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조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아모레퍼시픽은 안세홍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총 13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소비자를 속이지 말고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을 주라.”아모레퍼시픽이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장수기업으로의 성장 근간엔 창업주 고(故) 서성환(1923~2003) 회장의 이 같은 고객경영이 있다. “현재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좋은 평가이며, 그 첫걸음이 바로 ‘품질’”이라는 창업주의 신념이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성장토양이 됐다. 그리고 72주년을 맞은 현재, 그의 아들인 서경배 회장이 다시 한 번 ‘고객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경배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위기극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애플의 주가가 31일 아이폰8 공개행사 초청장 발송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시 10주기를 맞은 아이폰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보인다.마켓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한때 주당 164.54달러까지 상승했다. 전일대비 0.7% 오른 것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폐장 후 거래에선 164.2달러로 상승세가 소폭 감소했지만, 전일 163.35달러 대비 여전히 오른 시세다.이는 애플이 같은 날 발표한 신제품 공개행사 일정 덕분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날 초청장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여러 새 정책을 내놓으며 분주한 취임 1년차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다.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해 환자 본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인데, 재원마련 문제 등을 앞세운 반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이런 가운데, 건강보험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3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1,756억원을 들여 신축한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6만8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에서 선보인 중소기업 상품이 일반상품으로 전환돼 고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상품 및 회사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속적인 매출 확대도 꾀할 수 있어, 상품성은 보유했음에도 판로확대에 목마른 중소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홈앤쇼핑은 대표적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다양한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8월 4째 주 홈앤쇼핑은 ‘유월의 보리 면제품’(15일 18시 00분)을 선보인다.유월의 보리 면제품은 지난 5월 23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출근길에 나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로의 첫 출근이다. 롯데그룹의 새 시대를 향해 내딛은 신동빈 회장의 출근길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신동빈 회장은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집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숙원이었던 롯데월드타워에 마침내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은 18층에 마련됐다. 거주지 역시 롯데월드타워 내 레지던스로 옮길 예정이다.신동빈 회장의 롯데월드타워 첫 출근은 롯데그룹의 새 시대를 상징한다. 올해 창립 5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