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월 임시국회 파행으로 여야가 당초 예고한 ‘민생 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국회는 19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헌법개정소위원회 등을 열고 민생 법안 등 현안 논의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여아는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 사태 후속조치, 아동수당법, 기초연금법 등 민생 법안 처리와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처리돼야 할 공직선거법 개정안 논의에도 나설 전망이다.하지만 여야는 임시국회 파행의 책임 문제를 두고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이른바 ‘페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이른바 ‘페북 정치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를 통해 홍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결집'에 나서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홍 대표는 17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정면 비판하며 “대북정책은 자유주의 국가들의 국제 공조에 맞추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14일 첫 공식논평으로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조치에 따른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신용현-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GM의 지원요구가 과도하다고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실직자라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논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부평·창원 공장의 철수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이번 사태는 지역경제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경제 전체의 문제"라며 "그러나 조선소가 무너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키로 해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한국GM의 회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국GM 회계 처리 방식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GM의 연구개발비 항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해졌다.한국GM의 매년 5,000억~6,000억의 비용을 연구개발비로 처리하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한국GM의 매출원가율은 동종업계 대비 높은 편이다. 한국GM은 매출원가율은 2016년 기준 94%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헌법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의미에서 민주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5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개헌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잠시 정차 중인 개헌 열차가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치권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국민투표를 위해 개헌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개헌안 논의가 이뤄
[시사위크|여의도 국회=이미정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책임지고 있는 산업은행에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집중됐다. 특히 조선‧해운사의 구조조정과 한국GM의 철수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우조선해양 회생ㆍ해운업 구조조정에 송곳 질의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 출자사들의 관리 문제가 쟁점 사항으로 부각됐다. 우선 수조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에 질문이 집중됐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7년도 국정감사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정감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 치러져 문재인 정부 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 또한 감사 대상으로 포함된 것이다. 이에 여야는 ‘적폐청산’을 목표로 여권은 전임 정부, 야권은 현 정부의 적폐를 정조준해 집중 공격할 예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사법부 개혁’ 둘러싼 여야 공방 예고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2~31일까지 대법원·헌법재판소·법무부·감사원 등 총 73개 기관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와대는 국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국정조정자, 정책에 대한 사후적 평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시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조직 축소를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한 사람의 힘으로 국정이 운영된다면 장관들은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청와대 지시에만 귀를 기울이게 된다”며 “책임총리, 책임 장관제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동행하는 기업인 52명의 명단이 확정됐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28일 방미에 함께하는 대기업 10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23개 등 총 5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4대그룹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 방미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 현대자동차와 SK그룹은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대신 구본준 부회장이 동행한다. 이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과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최근 세계 각국이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자융주행자동차의 국제표준화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민‧관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김용근 자동차 산업협회장,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연관 기관장들과 현대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업체를 비롯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표준화간담회가 열린다고 알렸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세계 각국의 자율주행 국제표준 선점 동향을 분석하고 우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4당 체제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MBC와 이랜드, 삼성전자 청문회 개최를 결정한 데 반발하며 ‘상임위 보이콧’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바른정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2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고 했던 여야의 다짐이 유명무실해진 모습이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모여 생산적 국회를 만들자고 합의했는데 환노위에서 청문회 안건에 대해 (야당의) 일방적인 날치기 통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쉐보레가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쉐보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이벤트의 일환으로 ‘쉐보레 택스프리” 특별 조건을 마련했다. 10월 한 달 간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트랙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선착순 2000명의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 치를 할인해 준다.이 조건을 활용해 올란도 구입할 경우 최대 257만원을 할인해 준다. ▲크루즈 디젤 최대 215만원 ▲트랙스 최대 206만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195만원 ▲2016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월은 잔인한 달...’. 영국 시인 T.S. 엘리엇의 시 ‘황무지’의 첫 구절이다. 2016년 현재, 한국GM에게는 ‘6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이 적합할 듯 싶다. 1일 첫날부터 납품·채용 비리와 동시에 내수차별 의혹까지 시달리며 ‘삼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비리에 납품비리까지지난 1일 인천지검 특수부가 한국GM 인천본사에 들이닥쳤다. 복도를 가로질러 검찰이 곧장 노무관리팀으로 향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올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퍼졌다. 최근 제기된 납품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검찰의 움직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3월 종합 KAI는 133.2로 나타나, 2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성수기 기대감 반영돼겨울철 광고 비수기를 지나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내 광고시장은 다소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저조했던 광고경기를 감안할 때 3월 광고시장은 전 매체가 대부분 전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책은행의 맏형격인 KDB산업은행에 새로운 수장이 취임했다. 그 주인공은 이동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교수. 국내 최대 정책금융기관을 이끌 수장인 만큼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더구나 ‘보은인사’라는 불편한 논란 속에서 취임하는 만큼 그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한계기업 구조조정ㆍ자회사 매각 ‘원만한 진행’ 관건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회장은 12일 오전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62년 국내 정책금융을 이끌어 온 산업은행의 수장이 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이제이모터스(JJ Motors)가 그랜드모터스를 인수하며 새로운 BMW 딜러사로 선정됐다.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BMW 딜러로 최종 선정된 제이제이모터스가 1월부터 충청도 권역에서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이제이모터스는 BMW 청주 및 천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제이제이모터스는 청주, 천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충청 고객들에게 최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적극적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한편, 제이제이모터스는 새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8월 정부가 경차의 취득세 감면을 오는 2018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서민층과 영세업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경차에 대해 취득세 면제를 부여한”다며 감면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자동차 값의 4% 비율을 차지하는 취득세는 구매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경차의 혜택은 다양하다. 우선 자동차세가 cc당 8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비가 50% 할인된다. 또한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를 발급 받을 시 10만원의 유류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이처럼 많은 혜택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를 메울 요량으로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 하지만 아슬란은 좀처럼 저조한 판매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000만원대를 호가하는 아슬란과 같은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쟁쟁한 수입차가 많을 뿐 아니라 하위급 차량인 그랜저와 비슷한 외관, 쏘나타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해 소비자들에게 아슬란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슬란은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숙성과 편의사항, 안전성이 뛰어난 차량이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해 소음을 잡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GM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스파크가 사전계약 3,000대를 넘어서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17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스파크는 지난 15일까지 11영업일 동안 3,300여대가 계약됐다. 하루 평균 3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진 셈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한 달에 7,0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 관계자는 “신형 스파크가 아직 대리점에 전시되지 않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다음 달부터 차가 출고돼 대리점에 전시되고 각종 이벤트가 더해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0년 전 아반떼는 1,000만원 초반에서 시작해, 상위 등급도 1,500만원 아래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저렴한 등급도 1,500만원을 넘고, 상위 트림은 2,000만원을 넘어간다. 이처럼 높아진 가격은 사회초년생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이런 상황에서 가격만 보면 경차가 답이다. 하지만 차량을 단순히 출퇴근용으로만 쓰지 않고, 레저용으로 간혹 사용하며 2인 이상 탑승할 일이 있다면 아쉬운 게 사실. 그렇다면 소형차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소형차는 경차보다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