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만료되는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에 대해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부정적 견해를 내 놓은 것을 두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가의 국민 포기선언'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김 금융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을 안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코로나 위기가 끝나 겨우 숨통이 트여가던 자영업자들은 삼중고 위기 속에 또다시 벼랑 끝에 내몰렸다. 하필 이런 시기에 만기 연장도, 원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민생경제 특위와 공직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 특위 구성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국회가 지난 4일 의장단만 선출한 뒤 8일째 개점 휴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특위라도 우선 구성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과 별도로 더는 청문패싱, 민생패싱이 없도록 인사청문특위와 민생경제특위 구성이라도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회의장께서 양당 원내
여야가 국회의장을 선출한 지 8일째가 지났음에도 원 구성 협상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국회가 44일 째 개점휴업 상태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원래는 어제까지 여야 간 합의를 끝내고 가능하면 오늘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는데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로 대혼란에 빠지면서 제대로 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원 구성 협상의 공을 넘겼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와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사법개혁 특별위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바로 임명장을 받았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김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한 내 송부되지 않았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1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
학생들의 외모 품평과 성희롱성 발언 논란이 휘말린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결국 자진 자퇴한 것을 두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근본적인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우 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 참사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지금 문제가 되신 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일단 지인 찬스를 쓰신 분들이 주로 낙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부터 이번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이르기까지 인사를 발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인사청문회 없이 강행했다. 하지만 박 장관의 모친인 윤모 씨의 건축법‧농지법 위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고, 산지관리법 위반도 추가로 확인돼 임명 정당성이 흔들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실은 8일 진주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건축법 및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윤씨는 본인 소유의 농지에 거주 목적의 건축물과 20여 마리의 염소 사육장 등 불법 건축물 4개소와 대형 연못 등을 조성했다. 또 윤씨는 소유한 임야에 무단
행정안전부와 경찰의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일선 경찰관들이 삭발 시위를 하는 등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를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행안부와 경찰 사이 갈등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새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 갈등에 기름 ‘끼얹는’ 이상민 장관의 발언일선 경찰관들이 행안부의 경찰업무조직(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릴레이 삭발 시위까지 했다. 지난 4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한 것은 내내 국민 간보기만 하다가 악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사실상 예비살인이라고 비판한 사람은 바로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결국 만취음주운전 전력자가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며 “취임 50일 만에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 도덕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청문회를 열 수 없었지만, 새 정부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1기 내각 완성 역시 지연되고, ‘인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 나토 정상회의 전부터 예견됐던 임명 강행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임명안을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박 장관과 김 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출국에 앞서 국회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하지만 이날까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에 청문보고
올해 퇴직을 앞두고 정부 포상을 신청한 교원 가운데 20여 년 전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한 사람이 1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2001년 만취운전은 20년 전 오래된 일이라며 감싸는 것은 부적격하다고 비판했다.안민석 의원이 전국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퇴직 교원 포상 신청자 중 2월 136명, 8월 240명 등 총 376명의 퇴직 교원은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했으며, 이 중 박 후보자의 2001년 만취운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도 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결정이 쉽지 않는 형국이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다”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 내용도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른 보도를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협상을 위한 회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결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거론했지만, 사실상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을 강행하는 민주당에 ‘독주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며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만남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만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원 구성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협상 상대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며 “비상한 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고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오늘 민주당은 7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가 빠른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몽니와 억지로 끝내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면 우리는 민생경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새기며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는 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회하고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겠다”며 “합의대로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면서 “27일 월요일 오전까지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그는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양 당이 합의를 이행하는 것으로 여야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번만큼은 정상적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공직 후보자에 대한 임명 결정에 대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 다녀와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나토에 다녀온 뒤에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공직 후보자 임명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 재송부(기한)는 3일인데 5일인가 일주일인가, 시간을 좀 넉넉히(줬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23일) 윤 대통령은 박 부총리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한가하기만 하다”며 맹공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에 따른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에도 대통령이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한 것이다.지난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윤 대통령이 불참할 것을 겨냥해 “말만 비상이지 비상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가 없었다”며 “대통령은 한가한데 경제 장관들만 모여서 대책을 세우고, 결과적으로 내용이라는 것이 유류세 인하 정도만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전 재송부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순애·김승희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언제까지 기다릴건가’라는 질문에 “(재송부 요청) 오늘 안한다. 나토 가기 전에 하고, 시간을 넉넉히 해서 보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원 구성이 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