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6일 20여개 제약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우선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 및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9,166억원,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690억원 달성과 1,707억원 R&D 투자 등을 보고했다.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매출이 보장된 외국회사 수입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개발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R&D 투자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 파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가 16일부터 ‘슈퍼주총 데이’를 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유한양행을 비롯한 한미약품, 광동제약, 종근당, 코오롱생명과학, 휴온스, 부광약품 등 20여개 제약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회한다.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주요 제약사의 대표이사 재선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이변이 없는 한 대부분의 주요 제약사들의 임기 만료 대표이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될 것으로 보인다.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재선임이 확실시해졌었다. 오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신세계푸드가 주력인 식품 유통 사업에 힘입어 영업익 300억 달성 고지에 다다른 가운데, 자회사 3곳의 최종 성적표에도 눈길이 쏠린다. 신세계푸드와 한 식구가 된지 1~2년에 불과한 ‘3형제’들의 ‘근황’에 식품‧유통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신세계푸드가 1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생수 사업을 겨냥해 인수한 ‘막내’ 제이원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적 베일 벗은 신세계푸드 ‘3형제’신세계푸드 ‘3형제’(세린식품‧스무디킹‧제이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매출액 1위는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아로나민은 2년 연속 일반의약품 부분 매출 1위에 올랐다.1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는 지난해 의약품 시장 기준 6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다.앞서 일동제약은 지난해 아로나민이 매출 7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780~800억원대로 정했다.일동제약은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과 합리적인 가격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광동제약이 될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3분까지 누적매출액이 8,634억원으로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201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도 전년 대비 7.5% 증가한 1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기업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바이오기업의 활약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올해 ‘우르르’ 코스닥 오른다31일 관련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상장이 확정됐거나 추진 중인 바이오기업은 2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된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티슈진, 앱클론, 피씨엘, 유바이오로직스 등 9곳이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의 다양한 SNS 활용법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SNS가 제품 홍보에서 나아가 의료·의약 정보 제공, 이벤트 및 캠페인, 사보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의약품 광고도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제약사들의 SNS를 이용한 소비자와의 소통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SNS 시대 열린 제약업계... 제품 홍보에 이벤트도 눈길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시 땡큐 비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미화원과 모범운전자, 야학 선생님, 장애인 이동 봉사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관련법 위반으로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절차 위반과 약사법 위반, 부작용 미보고 등 사유도 다양했다. 또 한 해 동안 여러 제약사들이 의약품 회수조치에 나섰다.◇ 식약처 행정처분에 가슴 졸인 제약사들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7~12월 주요 제약사들과 다국적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행정처분을 내렸다.지난해 제약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유한양행은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병의원에 경품을 제공해 19개 품목의 판매업무가 한 달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매출 1조원이 확실시 되는 제약사도 3곳. 여기에 2018년은 최소 6곳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 2017년 매출 1조 유력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4년 연속 자리를 지키며 2위와 격차를 벌이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광동제약은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지난 4~5일 신년 워크숍을 개최한 광동제약은 “올해는 중장기 전략을 향한 내실을 다져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8일 밝혔다.광동제약은 이날 경기도 성남 소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동 aT센터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사업부별 목표와 세부 전략을 공유했다.최성원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내부고발 시스템 활용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제약산업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기업 내부고발 처리절차 수립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제약산업과 ISO 37001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특히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시행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실적 ▲내부제보 활성화 등을 점검하는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올해는 매출과 고용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국민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올 한해 제약업계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수출 성적표 ‘잭팟’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까지 5,054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98.7%이다. 매출액의 9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고, ‘재벌 저격수’라 불리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뒤 화두로 떠오른 것은 ‘일감 몰아주기’와 ‘프랜차이즈’다.모두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이다. 일감 몰아주기의 경우 규제에서 벗어나있던 중견기업들의 실태가 특히 심각했다. 프랜차이즈 문제는 일반 국민과 상당히 밀접한 분야여서 파급이 컸다.그렇다면 다음 화두는 어떤 것이 될까. 아마도 이 문제, ‘MRO’를 빼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경제생태계 위협한 대표적 사례 ‘MRO’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8일, tbs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에 열심이었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R&D 투자액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2016 R&D 투자액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81개 중 75개사만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생법인이 된 일동제약과 휴온스, 영업실적 집계 기준 월을 바꾼 일양약품, 자체연구조직을 갖추지 않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생수브랜드 1위 ‘삼다수’ 쟁취를 위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 12월을 끝으로 5년간 독점권을 누려온 광동제약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삼다수를 향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된 것. 현대판 봉이 김선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다수를 향한 구애… 확대해석 경계하는 농심포문은 농심이 열었다. 생수시장 ‘디펜딩 챔피언’ 농심은 삼다수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최근 농심 신동원 부회장은 한 경제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삼다수는 브랜드 론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광동제약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업계 지각변동이 이뤄졌다. 제약업계 매출 ‘1조 클럽’에 한미약품이 빠지고 광동제약이 새로 입성한 것이다. 27일 광동제약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8,900만원으로 12.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22.8% 하락한 279억원에 그쳤다.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다.광동제약에 따르면 2015년 3월 인수한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코리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회용 점안제 재사용 논란을 촉발했던 ‘리캡(Re-Cap, 뚜껑을 다시 닫는)용기’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용기 규제를 놓고 벌어졌던 보건당국과 제약사간의 신경전이 제약사의 승리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사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 의무화 ▲일회용 점안제에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한 해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광동제약이 올해 경영목표를 ‘정도경영’으로 잡았다. 앞서 일었던 ‘비타500’ 약국 허위매출 부풀리기 논란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최근 삼다수 판권 계약 연장에 성공한 만큼, 광동제약이 새해 행보에는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관측된다.9일 광동제약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6일 시무식에서 새해 경영방침을 ‘정도경영과 핵심가치 확립’으로 정하고 ▲경영체계 혁신 ▲성장패러다임 혁신 ▲사고와 가치체계 혁신을 제시했다.올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광동제약이 효자상품 삼다수를 다시 품에 안았다. 4년간 독점 판매하던 삼다수 판권을 잃을까 애를 태우던 광동제약이 한숨을 돌렸다.24일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만료 예정이던 광동제약의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은 내년 12월 14일로 연장됐다.제주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이 정량평가와 최근 공사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진행된 정성평가를 모두 통과했다”며 “조건 충족 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계약사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광동제약과 제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한민국 청춘하세요.” 톱스타 수지가 등장하는 광동제약의 대표 상품 ‘비타500’ 광고문구다. 광동제약은 청춘영상 공모전, 고3 수험생 이벤트 등을 통해 청춘을 응원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엔 이 시대 청춘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불편한 진실도 존재한다.◇ 7살→15살, 주식가치 10억↑지난 11일 공시된 광동제약의 올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광동제약 최대주주는 최성원 부회장이다. 그는 6.5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친인척과 임원, 그리고 광동생활건강 및 가산문화재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