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계열사들이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 후보에 올려 낙하산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해당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런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이 주요계열사들의 사외이사로 또 다시 선임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있어왔던 낙하산 논란이 또 한 번 불거질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 측 “사외이사 선임배경, 특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금호산업이 4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금호산업은 기타자금 457억3527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28만4070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증자이며 배정대상자는 채권금융기관인 유나이티드피에프제일, 하나F&I, 공평저축은행 등이다. 신주발행가액은 16만1,0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7일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경제개혁연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업어음 거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불복해 서울고등검찰청에 12일 항고했다.경제개혁연대는 금호산업 워크아웃 신청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실제 재산상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은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반면, 금호산업이 법정관리가 아닌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것이 아시아나항공에 어떤 이득을 가져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또한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기업어음 매입과 무관하다는 검찰의 판단은 사실상 수사를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경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들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전현직 이사 9명을 상대로 낸 주주대표 소송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발행한 기업어음에 투자가치가 없는 것을 알고도 사들여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전현직 이사들이 지난 2009년 부실이 우려되는 금호산업 기업어음 790억원어치를 매입하는 결정을 내려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던 것.재판부는 이같은 소액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기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1조원 매물 금호타이어에 대해 최근 채권단이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룹 재건을 위한 마지막 과제로,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이 인수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의 출혈을 겪은 박삼구 회장으로서는 또 한 번 거대 매물의 인수를 추진하는 데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숙원인 그룹 재건을 목전에 둔 박삼구 회장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금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경제개혁연대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그룹 공익법인과 소속 회사들이 위법행위를 했다며 박삼구 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5일 밝혔다.경제개혁연대 측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 공익법인과 자회사들이 금호기업에 출자해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일 아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직 박삼구 회장의 사익에 따른 고가 매입이라서 주식 매입을 승인한 이사들은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앞서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만 6년 만인 지난해 말 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4일 "2016년 올해는 우리 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제2창업의 출발을 다짐하고자 2016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정했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밝혔다.박삼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의 위기와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500년 영속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윤 경영 ▲ 품질 경영 ▲ 안전 경영 등 세 가지 목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채권단에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 인수대금 7,228억원을 29일 모두 지급했다.이에 따라 박삼구 회장은 2009년 12월 금호산업 워크아웃으로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간 지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되찾게 됐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등을 계열사로 가져 박삼구 회장은 사실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되찾게 됐다.한편 금호산업 인수로 그룹 재건작업의 큰 틀은 완성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금호고속을 되찾는 작업이 숙제로 남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산업은 최대주주가 미래에셋삼호유한회사(지분 8.36%)에서 금호기업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29일 공시했다.변경 후 최대주주 등의 소유비율은 46.53%(1,633만3,679주)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 이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전체 임원과 조직장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점 통폐합, 적자 노선 폐지,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 추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측 “구조조정에 대한 사항, 30일 돼봐야 알 수 있어”아시아나항공의 이같은 고강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6년 만에 되찾게 되면서 금호그룹 재건을 목전에 둔 것으로 보인다.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대금 7,228억원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을 납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에 박삼구 회장은 2009년 말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되찾게 된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다.금호그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산업은 나운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206억7,15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이는 자기자본 대비 6.66%에 해당하는 규모로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018년 12월 22일까지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법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을 분리해서 보는 게 맞다는 확정 판결을 내면서 금호가(家) 박삼구-박찬구 형제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공정위는 박찬구 회장이 지배하는 금호석유화학 등 8개 계열사를 포함한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하나로 분류해왔다. 이에 박삼구 회장과 금호산업은 이들 8개 계열사를 같은 그룹으로 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7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작업이 한창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아시아펀드’의 설립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치솟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11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기업과 아시아펀드 등 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인수 자금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아시아펀드를 설립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아시아펀드, 우회 투자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산업이 올 12월 말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잇달아 주택사업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워크아웃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말까지 신규사업 2조5,000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어, 주택사업에서 올해 분양한 ‘구미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486가구’,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2차 794가구’,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 1,417가구’를 합쳐 총 2,697가구 모두 지역 내 1순위 최고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구미, 아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주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측에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안에 대해 법률검토 통해 승인 확정, 금일 답신을 줬다”고 답했다.앞서 박삼구 회장은 지난 6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오롱, 효성 등 ‘백기사’를 통해 마련한 1,500억원의 자금과 N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그룹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지원에 나선다.CJ그룹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박삼구 회장이 설립한 금호기업의 주요 주주가 된다. CJ그룹은 금호기업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금호기업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 경영권지분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설립한 회사다.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는 금호산업이지만, 금호기업이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을 사들이면 새로운 지주회사가 된다.박삼구 회장은 올 연말까지 금호산업 경영권지분 인수대금 7,228억원을 채권단에 지불해야 한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 계열사들이 완전히 제외되며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이에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금호가 형제들이 마침내 제 갈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10월 중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티엔엘 ▲금호폴리켐 ▲금호알에이씨 ▲금호개발상사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금호석유화학그룹의 8개 계열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제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그동안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장기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내려갔다.30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저비용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의 시장 잠식으로 인한 점유율 하락, 경기 침체로 인한 화물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위축 우려, 항공기 등 투자와 관련한 재무 부담, 금호산업 지분 매각으로 계열 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A380 2대 등 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87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715%)에 비해 155% 늘어난 것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효성과 코오롱을 우군으로 확보했다.박 회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7일 장 마감 후 금호타이어 보유 지분 8.1%와 금호산업 지분 9.9% 블록딜 매각에 나섰다. 종가 기준으로 매각금액은 총 1,53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효성과 코오롱 등이 해당 지분을 사들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박 회장은 이번 매각대금을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등 금호산업 경영권 인수에 쓸 전망이다.SPC는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주체가 될 예정으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