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아이들이 많이 먹는 음료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우유의 멸균우유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유통과정에서의 이물질 문제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지난 8일 는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8일 저녁 23개월 아이에게 멸균우유를 주려다 곰팡이를 발견했다. A씨는 상한 냄새를 맡고 이상함을 느껴 우유팩 내부를 확인했으며, 안에
가수 박유천의 변호인이 공식 사임의 뜻을 전했다.30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부터 박유천 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권 변호사는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 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황하나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한 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박씨를 불러 추가 마약 보유 여부와 투약 혐의가 있는지 집중 추궁했다.박씨는 지난 2~3월 연인이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구속)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필로폰 투약량이 0.03g~0.05g인 것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투약량은 모두 0.3~0.5g인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이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경찰이 박유천의 마약 구입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 측이 입장을 전했다.18일 박유천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경찰에서 박유천 씨에 대한 조사 중 (마약 구입) 정황에 대한 CCTV 자료가 제시되고 있는데,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 계속 언론보도가 나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 씨의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하여는 박유천 씨도 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그의 전 약혼자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친 것. 황하나는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유천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연예계에서 은퇴하는 걸 넘어 내 인생 모든 게 부정당하는 것”이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한때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헤어진 연인은 남보다 못했다.결국 진실게임에 빠졌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내주 초 소환 조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황하나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유천은 10일 황하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박유천은 “용기를 내어 이 자리를 결심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자리를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박유천은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한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되었으나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체포 전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5일 황하나 씨(3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다.황씨는 현재 혐의 일부를 인정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5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황씨가 인정한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남양유업(대표이사 이광범)은 27일 임직원과 임산부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이벤트 및 육아 토크쇼 등 가족 힐링 프로그램 ‘두근두근 건강한 가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사람들’(남양유업 임직원 슬로건)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양유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첫 번째로 열린 ‘건강한 가족’ 행사는 준비단계에서부터 남양유업 임직원과 임산부, 육아맘, 자녀 등 참여 예정자들의 여러 의견이 반영됐다. 나의 남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가 시름에 잠기고 있다. 지난해 실적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져서다. 삼양패키징에서 생산된 용기인 카토캔의 취약성 문제가 불거진 것인데, 회사 측은 부랴부랴 내구성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친환경용기 카토캔, 내구성은 구멍? 포장재 회사인 삼양패키징은 자사에서 생산한 종이캔 용기인 ‘카토캔’ 재질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남양유업의 유아용 음료인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트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된 원인으로 용기의 취약성 문제가 지목돼서다. 남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민의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체감물가를 실감케 하는 우유와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고 있는 것. 업체들은 원재료 값과 인건비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어 생활 식품 전반에 도미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 과자의 배신?… “원가 압박 누적 돼”한번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통설이 올해도 여지없이 입증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자 시즌 불청객인 가격인상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고 있다.가격인상으로 민심을 술렁이게 한 결정타는 농심에서 나왔다. 농심이 오는 15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농심이 주요 스낵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3일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스낵류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1,2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은 100원 오른 1,3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다른 스낵의 경우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자갈치(90g), 조청유과(96g) 등이 6.1% 오른다. 프레첼(8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013년 갑질 논란 이후 추락한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갑질 구설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갑질 피해를 주장한 대리점주 한 명이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낳았다. 남양유업 측은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남양유업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드리우고 있는데다 사회적 여론도 좋지 못해 고심이 깊은 모습이다. ◇ 갑질 피해 호소 대리점주, 극단적인 시도까지 남양유업은 지난해 기준 연결 1조1,170억원,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본 오츠카제약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들을 간접 후원한 것과 관련해 동아오츠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지분 절반은 오츠카제약이 소유하고 있는데, 매년 배당과 제품 로열티를 통해 오츠카제약에 자금이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불매운동’과 ‘과도한 비난’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오츠카, 신사참배 후원 논란에 ‘억울’지난 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총무성 ‘정치자금수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오츠카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4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일동후디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업계 전체가 출산율 감소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서, 원조 타이틀을 가진 주력 제품들의 경쟁력마저 위협받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대용량 RTD 커피, 춘추전국시대… 500ml도 등장흑자 전환이 시급한 일동후디스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 덕에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효자 상품들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일동후디스가 포문을 연 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이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초 외부 출신 CEO를 영입하는 특단의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최근 실적은 더 악화됐다. 여기에 최근 정기 세무조사까지 시작돼 또 다른 부담까지 품게 됐다.남양유업은 올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신임 대표로는 이정인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가 발탁됐다. 이정인 대표는 재무통이자 기업경영컨설팅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남양유업의 구원투수로 영입된 이정인 대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사조참치’로 유명한 식품기업 사조그룹이 명절 때마다 임직원들에게 선물세트를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의 고발을 한 글쓴이는 사측의 선물세트 강매가 10년 이상 됐다고 지적했다. 추석 특수를 앞두고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이 제기되면서 향후 사측의 대처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조그룹, 직원들에게 목표량 설정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제2의 남양유업식 밀어내기(사조그룹의 선물세트 직원 강제판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4일 오후 4시 기준 1,800명에 육박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혁신과 함께 해킹 등 사이버 범죄도 날로 고도화돼왔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는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국가나 개인, 기업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켰다.◇ 인터넷 강국 ‘한국’, 최적의 해킹 공격 지역?해킹(hacking)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뜻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웹 등 각종 정보체계가 본래 설계된 대로 작동되지 않게 하거나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정보를 열람하거나 복제, 변경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991년 4월 26일. 명지대학교 강경대 학생이 시위 도중 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자비한 시위진압에 전국 대학생들은 분노했다. 이날 법조인을 꿈꾸던 한 대학생은 법전을 덮었다. 80년 광주 5·18항쟁에 이어, 백주대낮에 대학생까지 두들겨 패 숨지게 하는 나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나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리고 행동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또 재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사법고시를 포기하고 시민단체로 향했다. 신발이 닳고 목이 쉬도록 현장을 뛰어다니며 변화와 개혁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코스피 시장의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가 1년 새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8일 ‘우선주 가격 괴리율 현황’을 발표했다.5월 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우선주는 모두 115 종목이며, 시가총액은 57조7,966억원이었다. 이는 보통주 시가총액의 약 8.14% 수준이다.한국거래소가 이 115개 우선주 중 78개 종목(시계열분석이 불가능한 5개 종목‧우선주 종가가 보통주보다 높은 32개 종목 제외)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주가괴리율은 39.76%로 전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