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상북도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수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가 범행 3일만에 붙잡혔다.경북지방경찰청은 영주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훔친 A씨(36)를 19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19분께 경북 영주시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4,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금이 든 돈 가방을 들고 지하주차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북 영주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일어난 복면강도 사건의 범인이 사흘째 오리무중이다.영주경찰서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주시 한 새마을금고에선 검은색 옷에 카키색 모자와 복면 차림을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 4,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인근 CCTV에서 이 남성이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확보했지만, 번호판은 확인되지 않았다.이후 수사방향은 범인의 예상도주로를 설정하고, 추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농촌지역에 설치된 CCTV가 적은 반면 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금융기업들이 대출심사기준을 점차 높이는 추세다.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업계도 예외가 아니다.17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부터 상호금융업권에 DSR 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DSR은 ‘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의 약자로, 차주의 소득 대비 대출상환액 비율을 뜻한다. 작년 10월 발표된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차주의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전 금융권에 DSR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도록 규정했다.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금융권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은행권은 이미 지난 3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취임 첫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취임한 이후에도 각종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그를 둘러싼 구설도 계속되고 있다.◇ 강도에 횡령까지… 금융사고 통제 불능 박차훈 회장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를 신뢰받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취임했다.하지만 포부 실현이 여의치 않는 모양새다. 새마을금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내부통제 부실은 그가 취임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올 상반기 부산 지역 금고에서 직원의 100억원대 횡령 혐의가 적발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외주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근로기준법 위반, 하도급거래 공정화의 관한 법률 위반 불법행위’를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중앙회의 IT 업무를 담당하는 외주 직원들이 부당한 업무 지시와 차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청원자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산정보부 일부 업무를 안랩과 동양네트워크에 하청을 줘 일을 시키고 있다. 그런데 근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재무구조 악화로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MG손보가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당국이 해당 계획안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MG손보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MG손보는 3월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83.9%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체 보험사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RBC은 보험사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100% 미만까지 떨어지면서 시정 조치를 받는데, MG손보가 여기에 해당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내렸다.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보험사는 자본금 증액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대출금리의 상승폭은 예금금리보다 훨씬 컸다.한국은행은 27일 ‘2018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했다.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3.75%로 전월 대비 0.06%p 올랐다. 지난 2월(3.65%)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2014년 9월 이후 3년8개월 만에 기록된 최고치다. 대출규모가 약 580조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3.49%로 전월 대비 0.02%p 올랐다.기업 대상 대출에서는 대기업 대출금리가 전월과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0.03%p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지역금고들이 주로 표적이 되고 있는데 안일한 보안 인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경북 영천경찰서는 지난 6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씨(3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전날 오후 1시 반쯤 경북 영천시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침입해 흉기로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6시간여 만에 A씨를 검거하고 피해금 740만원을 회수했다. A씨는 빚 독촉에 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재무건전성이 악화로 벼랑 끝에 몰린 MG손해보험이 ‘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될 전망이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이는 MG손보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나빠진 데 따른 것이다. MG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10%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다. 올해 초에는 100% 이하로 떨어져 당국이 경영실태평가에 나섰다.RBC 비율은 보험 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자본적정성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갈수록 태산이다.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MG손해보험이 악재를 연이어 맞이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금지급능력 신용등급마저 떨어졌다.한국신용평가는 MG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워치리스트는 ‘하향검토’를 유지했다.등급조정에는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제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MG손보의 지난해 기준 RBC비율은 110.0%로 업계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다. 한신평은 올해 3월 말에는 이같은 RBC비율이 100% 미만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에서 또 다시 대형 금융사고가 터졌다. 부산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위조한 서류로 100억대의 대출을 받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새마을금고에서 차량 담보 대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직원 A씨는 수십명의 타인 명의로 115억원대 대출을 받은 뒤 잠적했다.명의를 빌려준 사람에게 수백만원의 사례금을 준 정황도 포착됐다. A씨는 대출금을 돌려막기 식으로 갚아오다 상환이 어렵게되자 지난해 11월 잠적했다.새마을금고 측은 A씨가 사라진 뒤에 불법 대출 사실을 파악하고 A씨를 검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MG손해보험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건전성 악화로 자본 확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주주는 회사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 조사까지 예고돼 내부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MG손보는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다. 건전성 주요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15.61%로 추락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RBC를 1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10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당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는다.사정이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권광석 우리PE 대표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권광석 우리PE 대표를 신임 신용·공제사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선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중앙회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공식 임기는 내달 1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다.권광석 내정자는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금융지주 회장실,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 등을 역임한 인사다. 지난해 연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당선됐다. 4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이끌고 게 된 그는 이번에 최초의 비상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이에 따라 권한이 이전 회장보다 축소되게 됐지만 과제는 여전히 무겁다. 새로 도입될 경영구조 개편 안착을 이끄는 한편, ‘비리 백화점’ 오명을 뒤집어 쓴 금고의 대외 이미지 쇄신에도 나서야 한다. ◇ 첫 비상임 중앙회장 탄생 박차훈 이사장은 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박 이사장은 지난 2일 열린 선거에서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범인이 검거됐다.경찰은 18일 울산 동구 일산새마을금고에서 1억원을 챙겨 도주한 강도 김모 씨를 이날 오후 경남 거제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새마을금고 후문 근처에 숨어 있다가 첫 출근한 직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CCTV 등을 통해 그의 행적을 추적한 경찰은 모텔에 숨어 있는 김씨를 범행 7시간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1년 전 조선 하청업체를 그만둔 뒤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진술한 것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울산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강도가 들어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은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은행 내부로 잠입, 현금 1억1,000만원을 갈취해 도주했다. 이 남성은 175㎝ 정도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검정색 두건과 기업체 점퍼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남성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체계를 대거 개선한다. 각종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감독체계에 구멍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행정안전부는 감독체계 개선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82년 새마을금고법이 제정된 지 35년 만에 큰 폭으로 감독체계가 손질되게 됐다. 개정안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위상이 강화된다. 중앙회 이사회가 선출하던 감사위원회 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 금융서비스가 오는 10일 오전 0시부터 3시간 동안 중단된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개인(회원)정보 보호를 위한 전산시스템 작업으로 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텔레뱅킹·상상뱅크·체크카드와 자동화기기 등을 통한 조회와 이체·현금 지급은 불가능하게 된다.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보안성 향상과 업무 시스템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업무 중단이 불가피 하지만 최대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작업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대주주의 자본수혈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잇단 제재 악재까지 터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최근 MG손보에 과징금 1,300만원과 과태료 4,750만원을 부과했다.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여러 규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다.금감원에 따르면 MG손보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피보험자가 질병 또는 골절 등의 상해로 수술을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한 79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실손의료비 특약 보험금만 지급하고 지급사유
[시사위크=차윤 기자] 점입가경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만행이 연달아 드러나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요리하도록 지시하고 회식 참석을 강요한 이사장이 적발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최근 강요 혐의로 인천시 서구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6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근무 중인 본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3차례 회식을 준비하도록 하거나 무조건 회식에 참석하라며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근무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본점과 지점 4곳의 직원 20여명을 회식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