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확대해 ‘비행기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공항철도와 공항, 국내 항공사를 찾아갔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행기 이동권 보장 요구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장애인 이동권 발전사에 또 다른 핵심 페이지가 될 것이다.과거와 달리 대중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전 세계인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비행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해 대륙과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성마저도 장애인에게는 제대로 주어지지 않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6G 서비스에 저궤도 위성통신이 필요해 여러 국가에서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더 이상 뒤처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예타 진행… “글로벌 투자 활성화 전망”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재 AT센터에서 ‘위성전파·위성통신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차세대 6G 이동통신 활성화를 위해선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과기정통부 측은 저궤도 위
지난 4월말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입주가 지연된 입주예정자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이 내놓은 보상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LH·GS건설 및 입주예정협의회는 지난 28일 인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 모여 보상안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전용 84㎡ 기준 가구당 1억4,000만원 무이자 대여 △입주 지연으로 인한 지체보상금 9,100만원 △이사비 500만원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그간 LH와 입주예정협의회는 보상안 마련을 위해 17회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다. 또
정부와 국민의힘이 24일 청년 세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신설 △ 청약 당첨 시 저금리 장기 대출 제공 △ 청년 보증부월세 지원 대상 주택 보증금 기준 및 대출한도 상향 △ 결혼·출산 등 생애 주기에 따른 대출 금리 추가 인하 등이 포함된다.◇ 당정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최선”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현재도 어렵고 미래에 대한 예
올 4월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정부가 발표하기로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안 공개가 지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검단아파트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와 LH는 그동안 수차례 LH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당초 지난 10월말 예정됐던 혁신안 발표는 벌써 한 달 채 미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내년 4‧10 총선 출마설 등과 맞물려 LH 혁신안이 올해를 넘겨 내년에 발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국토부‧LH, 수차례 LH 혁신 다짐했으나 혁신
잠시나마 회복세를 보였던 부동산 경기가 다시 침체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올해 모두 12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업계는 부동산PF 자금경색, 이-팔 전쟁,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향후 부도업체 수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2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부도 건설업체 수는 총 12곳(종합건설사 6곳, 전문건설사 6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건설사보다 사업 규모가 큰 종합건설사의 경우 지난 2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슈퍼 빅텐트’를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의 손짓은 민주당 비명계까지 뻗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총선 ‘빅텐트’ 구상은 지난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서 본격화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이 올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입주가 늦어진 인천 검단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지체보상금 등 구체적인 보상안을 제시했다.GS건설은 주거지원비 9,000만원 등을, LH는 지체보상금 9,100만원 등의 보상안을 각각 입주예정자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LH‧GS건설은 지난 20일 검단아파트 입주예정자들 만나 이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LH‧GS건설에 따르면 당시 두 회사는 입주예정자에게 △세대별 현금지원 1억4,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 △중도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성도이엔지가 올해 매출 1조원 및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성도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클린룸, 복합물류센터, 플랜트 부문 등 비주택 부문의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사에서 종합건설사로 받돋움한 업체다.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한 회사는 올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영업실적은 점점 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올해 1분기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 대부분의 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인 지난 2019년 10월을 추월하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올해 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10월 운송 실적도 역대급을 달성한 점에 미뤄볼 때 4분기 성적표도 기대가 된다.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2019년 10월 성적을 넘어선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5개사다. 또한 해당 항공사들은 10월 탑승률이 90% 내외에 달해 수익성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경기를 전망하는 각종 지표들까지 부정적인 수치를 보임에 따라 건설업계 내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대형건설사에 비해 사업 다각화가 어렵고 자본력이 부족한 중견 건설사들의 경우 심하면 내년에 줄도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건설업계는 기초체력이 부족한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 밖의 중견 건설사는 내년부터 더 큰 시련이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져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부동산 PF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콘크리트 관련 대책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건설노조는 정부가 콘크리트 강도 측정 강화 및 우중(雨中)타설 단속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건설노조는 지난 9월 6일부터 운영한 ‘부실공사119 신고센터’ 현황과 그간 제보 자료를 토대로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서 △양생 기간 미준수 △지지대(서포트) 조기 해체 △ 우중타설 등이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전재희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그동안 부실공사119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의 노후 계획 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 의장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한 지 사흘만이다. 이날 유 의장은 “90년대 초반 전국에 계획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어느덧
김포국제공항의 ‘커퓨타임(Curfew Time)’ 조정 필요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커퓨타임이란 항공기 소음 발생에 따른 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시간을 뜻한다.국내 다수의 공항에서는 공항 인근 거주민의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시간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고 있다. 해외 일부 공항도 커퓨타임을 운영한다. 취지에 대해서는 모든 항공사들이 이해를 한다. 그러나 기상악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돼 야간 비행편이 김포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기수를 틀어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증액 이슈로 인한 건설사와 조합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건설사 사이에도 공사비로 인한 갈등이 터진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공사비 증액 이슈가 터진 곳은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으로,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KT에 추가 공사비를 요청했다. 이에 반해 KT는 공사 계약 때 체결한 ‘물가변동 배제특약’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외에도 KT는 서울 광화문 WEST 사옥 리모델링과 관련해 현대건설과도 공사비 증액
앞으로 신용평가 회사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항목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이슈가 된 부실공사‧중대재해 등 사회(S) 항목 요소가 향후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최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주요 업종별 ESG 환경 변화 및 대응 현황’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의 경우 ESG 강화 기조아래 풍력‧배터리‧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플랜트 수주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외 작업이 많고 대규모 장비‧인원이 투입되는 산업
최근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에 대한 이슈가 재조명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한 교통 약자의 증가와 일일 생활권 영역이 전국 지역으로 확대되면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교통약자 수는 전체 인구 약 5,164만명의 30% 수준인 1,551만명에 달한다.이 가운데 2일 의 취재 결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들이 정부 기관과 협력해 교통약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마다 늘고 있는 교통약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과 같은 부실시공 사례를 막기 위해 LH의 책임‧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사업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우선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LH 등 공공기관이 발주자인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주자 책무를 점검‧확인하도록
올해 3분기 시공능력평가(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수가 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시기 전체 건설사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65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규모다.최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수는 작년 3분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근로자수는 14개사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DL이앤씨 3명,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