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옛 가스공사 서울동부지사 자리에 조성 중인 가스체험관이 대기업 가스제품 광고 공간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약 20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서울홍보관의 주요 전시 및 체험품목이 가스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가스건조기, 가스보일러, 연료전지 등으로 체험의 효과가 거의 없고, 기기의 제조사도 대기업이나 외국계기업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스공사는 서울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2009년 이후 제자리에 머물던 연탄 가격이 7년 만에 올랐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연탄 고시가격(공장도 가격)을 개당 373.5원에서 446.75원으로 19.6% 인상하는 내용의 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탄의 소비자 가격은 기존 500원에서 573원으로 14.6% 오르게 됐다.현재 우리나라는 석탄·연탄의 판매가격을 생산원가보다 낮게 책정해 고시한 뒤, 그 차액을 정부 재정으로 생산자에게 보조하고 있다. 서민들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2010년 G20에 제출한 ‘화석연료보조금 폐지계획’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발전설비 전시회 ‘파워젠 아시아(Power-Gen Asia) 2016’을 통해 앞선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일러, 터빈,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체험관을 별도로 마련해 두산의 생산현장을 실제로 둘러보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파워젠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발전 전문 전시회이며, ‘파워젠 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다이옥신 무단 배출 의혹을 사고 있는 삼양사가 이번엔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주장은 다이옥신이 분해될 만큼의 공정온도를 유지했기 때문에 활성탄을 투입하지 않아도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다이옥신이 고온에서 분해 됐어도 대기로 방출하는 과정에서 재결합이 당연히 일어난다는 주장이다.앞서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설탕 제조업체 삼양사와 스팀시설 운영업체 에너원은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오염방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관련기사:[다이옥신 배출논란] 경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한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아시아 지역 투어 골프 대회이자 여성 투어 골프대회로, BMW 골프 시리즈 내에서도 비중과 기대감이 상당하다. BMW는 현재 미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총 4개의 대회를 비롯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골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상하이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국제강이 오랜 숙원을 마침내 이뤄냈다.동국제강은 브라질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 주 뻬셍 산업단지의 CSP 제철소에서 연산 300만톤급 용광로 화입식을 열었다.이로써 동국제강은 창립 62년 만에 용광로에 불을 지피게 됐다. 또한 한국 기업 최초로 브라질에서 용광로 제철소를 가동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이날 화입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 부사장과 세르지오 레이찌 (Sérgio Leite) CSP CEO를 비롯한 CSP 임직원이 참석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이 방산업체 두산DST 매각을 끝으로 지난 5월까지 3건의 대형 매각을 완료했다.㈜두산은 지난달 31일, 두산DST 지분을 한화테크윈에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양측은 지난 4월 ㈜두산의 자회사 DIP홀딩스가 보유한 두산DST 지분 51%를 한화테크윈으로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각 대금은 3538억원이다.두산DST 매각 완료로 두산은 올해 들어서만 3000억~1조1300억 원 규모의 대형 매각 3건을 완료하게 됐다. 지난 1월 3000억원 규모의 KAI 지분을 매각했고, 4월 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귀뚜라미(대표 이종기)가 23일 ‘Io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KT는 이날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소물인터넷(LTE-M)에 기반한 서비스 협력을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소물인터넷(LTE-M) 전국망과 IoT 플랫폼인 IoTMakers를 귀뚜라미에게 제공하고, 통신 모듈 공급과 다양한 디바이스 개발에 협조할 예정이다. 귀뚜라미는 이를 통해 현재 가정용 보일러에만 적용하던 IoT 서비스를 다양한 제품군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며, 제품의 통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현지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운영방식을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매스(Biomass) 사용 방식으로 바꾸는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주처는 영국 발전사인 린머스파워다. 두산밥콕은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영국 북동부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지역에 위치한 린머스(Lynemouth) 발전소에서 지난 1972년부터 운영되어 온 140MW급 화력발전설비 3기를 바이오매스 연료사용 방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두산밥콕은 이미 영국, 프랑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한 두산건설(대표이사 사장 이병화)이 큰 비중의 사업을 매각하면서 재무구조 안정화에 나섰다.두산건설은 10일, GE에 HRSG(배열회수보일러) 사업을 30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산건설은 건설경기 장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규모였던 차입금을 지난 3월 기준 1조1500억원 수준으로 줄인 바 있다.이번 매각은 자산, 부채 등을 포함해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홈IoT시장에서 국내 이동통신3사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약진이 돋보인 가운데, SK텔레콤도 유사한 상품을 출시해 격전이 예상된다.첨단기기와 일상생활의 연결로 변화를 도모하는 홈 IoT시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이통사 중심의 출시 상품에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B2C시장이다.이 같은 방식은 이통사가 스타트업 또는 중소업체의 제품을 납품받아 고객에 직접 유통과 A/S 및 Io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 사용료에 따른 수익을 거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간 B2B(기업간)거래에 머물렀던 방식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전환한 것. 여기에 스마트홈 제품의 직접 전시·판매와 더불어 고객이 사용하는 이통사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플러그·스위치·열림감지센서 등 3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을 오는 22일 새롭게 선보이고, 가스 차단기 등 기존에 출시된 소품을 포함해 총 5종을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또한 SK텔레콤은 제휴사와 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새해 첫 수주 소식을 전했다.두산중공업은 지난 10일,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인도국영화력발전공사(NTPC)로부터 3,5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EPC 공사 수주통보서(N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DPSI는 인도 북동부 비하르(Bihar) 주에 위치한 바르(Barh) 석탄화력발전소에 660MW급 보일러 3기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2018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서울시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에너지를 아끼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에너지절약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LG유플러스와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서울시 소재 아파트 및 산하기관 등에 ICT 기반 에너지 소비 효율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에너지사용량 및 피크전력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즉, ‘에너지 자립도시,
“창원성산서 진보정치의 자존심 세울 것”“창원의 가치 높일 것”“정권교체를 위한 영남벨트, 창원에서 시작할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가 오는 20대 총선에서 창원성산 지역구에 출마한다. 1일 오전 11시 30분 노 전 대표는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서민의 땀과 눈물과 애환이 서려 있는 곳, 그곳이 저 노회찬의 고향”이라고 목소리 높였다.노 전 대표는 이어 “창원성산에서 진보정치의 자존심을 세워가겠다”며 “저 혼자만 당선되지 않겠다. 김해에서, 거제에서 총선승리를 통해 시민의 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7월부터 선보인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IoT@home) 가입자가 6개월 만에 10만 가구를 넘어섰다.LG유플러스는 18일 기준 홈 IoT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 평균 500가구 이상이 꾸준히 IoT 서비스에 가입한 수치다.LG유플러스 측은 “홈 IoT 서비스 런칭 후 1만 가구 돌파까지 한 달, 2만 가구 돌파에는 19일이 소요됐다”며 “최근에는 약 2주에 1만 가구씩 가입자 증가추세가 점차 빨라지고있는데, 이는 통신 3사 중 유일무이한 수치”라고 설명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Province) 깜빠시(Cam Pha City) 몽정 지역(Mong Duong)에서 단일 순환유동층(CFBC :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발전소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인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현지 발전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황충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정부 경제담당 부수상과 응웬 반독(Nguyen Van Doc) 꽝닌성 공산당 서기장, 쭝꽝탄(D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서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런 정보의 공유가 사물들끼리도 가능한 시대가 도래 했다. 이에 ‘에누리 가격비교’에서는 2016년 IT 신기술 및 트렌드 중 ‘사물인터넷(IoT)’의 현주소를 분석했다.◇ 인터넷으로 더 똑똑해진 전자제품들집에서 깜박하고 보일러를 켜놓고 외출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 밖에서도 보일러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면 동작감지센서에 의해 취침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창문을 열었다 닫으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린나이코리아와 손잡고 IoT 보일러를 선보인다.양 사는 LG유플러스의 홈 IoT 플랫폼인 IoT@home에 린나이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를 연동, 스마트폰으로 24시간 보일러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언제 어디서나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IoT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IoT 보일러는 IoT@home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난방 및 온도조절, 예약 등 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취침, 절약 등 스마트 모드를 제공해 외출이나 휴가 시에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도 1,000MW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SI)가 1조1,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보일러 EPC 공사를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DPSI는 지난 8월 인도 국영 화력발전공사인 NTPC가 발주한 푸디마다카(Pudimadaka) 화력발전소 보일러 EPC 공사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그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