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수지. 그녀가 ‘국민 첫사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확실한 변신을 선보인다. SBS 하반기 기대작 '배가본드'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다.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의사요한’ 후속작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의 내홍 속에 반대파로부터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휘말려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및 인사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유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와 영공을 침범한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정부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차석 무관이 “유감을 표한다”고 한 얘기를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인양 국민들에게 전달했다가 추후 혼선을 일으켜 많은 비판을 받았다.유 의원은 “국군통수권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김조원 사장이 11일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과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을 예방하고, 각 군 장학재단에 각각 1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금은 공군의 ‘하늘사랑 장학재단’과 해군의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전달되어 각 군에서 순직한 장병들의 유자녀 학업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KAI는 공군, 해군의 장학재단 뿐만 아니라 육군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해병대 ‘덕산장학회’에도 후원금을 기탁할 계획이다.KAI는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육·해·공군 및 예하부대를 후원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단도 미사일’이라고 잘못 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1일 한미 군 핵심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 연합군의 절제된 대응을 치하하는 자리에서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 양국의 제원분석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한미동맹과 또 강한 안보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말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디스커버리(전 SK케미칼)가 겹악재에 시름하고 있다. 검찰이 2011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에 착수, 임직원들의 소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서 이 회사 매니저(과장 급)로 근무 중인 SK 3세 최영근 씨가 마약을 구매한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재계 서열 3위 기업 장손의 민낯재벌가의 단골 논란거리인 마약 사건이 또 발생해 재계를 뒤숭숭하게 하고 있다. 재계 서열 3위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영근 씨가 마약 구매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이다.사회적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자신이 했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학계 인사로서 수위 높은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공직 후보자로서는 적절치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연철 후보자는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사과했다.논란이 된 발언은 주로 대북정책이나 남북관계 관련한 논평에서 비롯됐다. 천안함 폭침 5주기를 하루 앞둔 날 문재인 당시 새정치연합 대표는 강화도 해병대를 방문했었는데, 김 후보자는 SNS에 해병대를 방문한 문 대표의 사진과 함께 “정치하는 분들이 좀 진지해졌으면 좋겠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난 23일은 북한군이 민간인 거주지가 있는 인천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격을 가했던 연평도 포격전 8주기였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이를 기억하는 곳은 자유한국당 뿐이었다.당일인 23일 국회가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여는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하더라도, 주말에도 이와 관련된 논평을 내지 않은 것은 그만큼 연평도 포격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식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화해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비롯해 안보에 있어 보수적 성향을 내비친 바른미래당마저도 관련 발언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인 100여명과 함께 남북관계 개선 및 경협 의제 사전점검 명목으로 방북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이 우리 정부로부터 귤 200t을 받아놓고도 곧바로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재개를 비난하는 등 변하지 않는 상황이라 야권에서는 정부여당의 남북관계 과속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동북아 특위)는 당초 기업인 100여명과 특위 소속 의원 25명, 취재진 등 150명 규모의 방북단을 꾸려 내달 7~9일 평양을 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만 벌써 6번째다. 새마을금고에서 또 다시 강도가 들었다. 이번에는 경북 경주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사건이 벌어졌는데, 직원까지 다쳐 사건의 심각성을 더했다. 잦은 사고에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요구되지만 중앙회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새다.22일 오전 9시 2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A씨(47)가 흉기를 들고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남자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자재 전문 기업 LG하우시스가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원재자값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급락하는 주가로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사내 부조리를 고발하는 폭로가 터져 나오면서 기업 이미지마저 훼손되고 있다.◇ 내부 고발 복병 “집단 괴롭힘에도 회사가 방관”엎친데 덮친격이다. 실적과 주가 회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으로 고통 받아 온 직원들의 폭로가 터져 나온 것. 지난 2009년 LG화학에서 떨어져 나온 후 창립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거듭난 수지. 그가 내년에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지 변신에 도전장을 내밀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수지는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앞서 지난 6월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가 드라마 ‘배가본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방부가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육해공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국방부는 19일 "내년부터 전면 시행을 검토중인 부대 밖 외출 제도의 장·단점을 평가하기 위해 육·해·공군, 해병대 13개 부대에서 외출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범부대로 지정된 육군 3·7·12·21·32 사단과 해군 1함대, 연평부대 90대대, 공군 1전투비행단 등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 일과 후 외출 제도가 운용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군 내부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등 송영무 장관의 리더십이 손상돼 더 이상 개혁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간 정치권 안팎에서 송 장관의 경질설이 흘러나왔지만, 청와대 차원에서 언급된 것은 처음이다.2일 는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벌어진 하극상 논란 등으로 인해 향후 국방개혁안을 이끌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그동안 송 장관에게 국방개혁을 요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부터 전국을 돌며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한국당 비대위는 30일, 주요 지역별 현장 방문 일정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당 비대위는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지역별 연찬회, 대학 캠퍼스 투어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전 지도부에서 했던 지역별 현장회의 개최와 차별화 된다. 현장에서 직접 문재인 정부 정책 부작용을 확인하고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비대위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국방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 방안을 확정·발표한 가운데, 나란히 군복무 중인 빅뱅 멤버들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국방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군복무단축 방안에 따르면, 복무기간이 오는 2022년까지 2~3개월 줄어들게 된다. 육군과 해병대는 현재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3개월이 줄어들고,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 줄어든다. 공군의 경우 지원율 저조 등의 이유로 앞서 1개월을 단축한 바 있어 2개월만 적용키로 했다.이 같은 군복무단축은 현재 군생활 중인 현역장병들도 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 2.0이 27일 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방개혁 2.0의 보고를 받았다.문재인 대통령은 “‘국방개혁 2.0’으로 우리 군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입니다.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자랑스러운 우리 군의 역사를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 개혁을 염원하는 국민 명령을 받들어 전장에서 싸우던 개혁이 잘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군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국방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마린온(MUH-1) 헬기 사고 순직 장병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치적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도 오랜만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으로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진 순직 장병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하태경 의원은 24일 "청와대가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 장병들을 너무 홀대한다"라며 "청와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대를 가고 싶어하겠는가"라고 따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식에 맞춰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린온 사고를 직접 언급한 것은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신고 때에 이어 두 번째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린다”며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플미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이었다. 해병의 전략강화를 위해 자신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해병대 마린온 헬기추락 사고와 관련해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이 오는 23일 열린다.유족과 해병대사령부는 21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우선 양측은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영결식을 23일 해병대장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순직 장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령탑 건립도 추진된다.아울러 양측은 사고조사위원회를 동수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유가족 측이 추천키로 했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역대급 스케일이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수백억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고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까지 가세했다. ‘대박’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오는 7월 7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미스터 션샤인’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