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신재생에너지의 급부상으로 탈석유시대를 맞은 정유사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SK에너지, S-OiL 등 정유사들이 오는 2020년까지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석유업계 CEO 간담회’에 자리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한 정유사 CEO들은 탈석유시대를 맞아 고도화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을 나타냈다.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석유는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에너지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종로 여관 화재참극의 원인은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 데 불만을 느낀 남성이 홧김에 저지른 방화 때문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유모(52)씨는 이날 새벽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종로 소재의 한 여관에 들어가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여관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소란은 일단락됐다.그러나 이후 유씨는 인근 주요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한 뒤 여관을 재방문했고, 여관의 유일한 출입구에 휘발유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국내 유가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20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3주차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상승한 1,551.5원을 기록했다.지난해 7월 4주차 이후 2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당시 1,437.8원 대비 113.7원 올랐다. 또 경유는 전주대비 4.1원, 작년 7월 4주차에 비해 115원 오른 1,344.4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제주 지역이 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10월에 비해선 0.7% 감소했다.기획재정부는 1일 ‘2017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위와 같이 알렸다.8월 2.6%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세 달 연속 하락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는 9월(2.1%)과 10월(1.8%)뿐 아니라 2017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소‧축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여름 중 12.2%까지 높아졌던 농축수산물 가격상승률이 이번 달에는 0.7%에 그쳤다.농산물‧석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월 수출입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가폭은 9월보다 줄었다.한국은행은 13일 ‘2017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수출물가의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9월 1.1% 증가(전월 대비)했던 공산품 수출물가가 10월엔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9월 3.7% 증가했던 화학제품이 10월에는 0.1%, 2.5% 상승했던 제1차 금속제품 가격도 단 0.3%만 올랐다.다만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 및 전자기기 상품은 가격이 1.3% 증가했다. 반도체부품과 세탁기 등의 가격이 오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휘발유가격이 14주 연속 올랐다는 뉴스는 높아진 유가수준을 실감케 한다. 배럴당 브렌트유 가격은 11월 6일 현재 62달러7센트로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두바이유도 지난 3일 60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150달러를 위협하던 2008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지난 2,3년간 지속된 저유가 기조가 끝났다고 말하기엔 충분한 수치다.◇ ‘적정가격’ 찾는 산유국들의 동상이몽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최근 관측되는 유가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국면을 맞으면서 국제 석유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충청샘물’의 악취 원인이 밝혀졌다. 바로 생수 제조공장의 ‘취수원’. 조사 결과, 지하수를 끌어 올린 3곳 중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한 곳은 냄새만 났고, 다른 한 곳은 먹는물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충청샘물은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쏟아지며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충청생물 판매처 게시판에는 피해와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수천건이 게재되며 논란이 커졌다. ‘휘발유와 약품 냄새가 난다’거나, 일부는 구토와 설사 증상까지 호소하는 내용도 있었다.충청생물 제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북한의 주유소에서 자동차용 급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원유공급을 동결하고 석유제품 출납을 규제한 유엔 대북제재안 2375호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인지 주목된다.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월 하순부터 727로 시작하는 번호 차량 외에는 주유소에서 급유가 금지됐다. ‘727’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7월 27일로, 당과 군의 주요인사들의 자동차 번호판은 727로 시작한다는 전언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급유를 할 수 없기에 주유소에 긴 줄도 없어진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북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에 돌을 던져 창문을 깨뜨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현주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A(24)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19분쯤 국회의사당에 위치한 한국당 원내대표실에 돌을 던져 창문을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휘발유 2리터와 흉기도 소지한 채 국회 담벼락에 숨어있다가 본청 화단에 있던 돌을 던져 창문을 깬 것으로 알려졌다. 창문이 깨진 곳은 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로 A씨는 창문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제조사가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쇄도한 제품은 ‘충청샘물’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충청샘물에서 휘발유와 약품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됐다. 급기야 지난 21일에는 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충청샘물의 악취 문제가 공론화 됐다.충청생물 제조사인 ‘금도음료’는 자사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보도가 나가기 3일 전인 15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8월 소비자물가는 ‘밥상물가’만 기형적으로 높았다.통계청은 1일 ‘2017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품목별 물가동향을 살폈다.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7월 2.2%와 6월 1.9%의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급증한 식품가격이 물가지수 상승의 주범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품은 전체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낮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가격상승률이 12.2%로 공업제품(1.0%)과 서비스물가(1.8%)를 압도했다. 전기·수도·가스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저유가 기조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국제원유의 공급측면에서 불안요인이 제기됐다.한국은행은 13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향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심도 깊게 분석했다.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 3월 이후 관측된 감소세가 유지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4일 재고량(4억7,500만배럴)은 전주 대비 645만배럴 감소해 시장의 예상 감소치인 237만배럴을 상회했다. 국제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예년보다 빠른 재고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정제투입량은 역대 최고치인 일평균
현대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판했다고 밝혔다.‘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하고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주유소 휘발유값이 6주째 하락세를 걷고 있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472.6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3.8원 내린 가격이다. 5월 첫째주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다만 1,402.6원을 기록한 지난해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는 70원 높은 수준이다.또한 6월 첫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원 떨어진 1,262.5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의 휘발유는 1,491.8원, 경유는 1,283.3원이었다. 전주대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의 2017년 국가경쟁력은 작년과 같은 29위였다. 2011~2013년 동안 22위를 기록했던 국가경쟁력은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기획재정부는 1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소개했다. 1위는 홍콩, 2위는 스위스였으며 한국은 63개국 중 29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발표된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경제성과 분야는 수출부진의 여파로 작년 21위에서 22위로 하락했다. 국제무역이 6단계, 국제투자가 5단계 하락했다. 생계비지수 54위, 휘발유 값 5
기아차가 국내 대표 친환경차 모델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기아자동차(주)는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니로 PHEV)’와 디자인 고급화 및 신규 사양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2018 니로’를 각각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니로 PHEV는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완전 충전 및 주유시 총 840km의 항속거리를 겸비함으로써 경제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4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가 상승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선 1.9%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유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휘발유는 9.5%, 경유 14.1%, 자동차용LPG는 17.7% 상승했다.농축수산물은 4.5%, 집세 등 서비스는 2.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당근(53.4%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1년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터져 나왔다. 일대는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고, 주유소 내 세차장에서 세차중이던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경찰은 세차장 지하에 보관해 오던 가짜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고로 주유소 직원과 고객 등 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당했다. 그야말로 대형 참사였다.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처벌이 내려지면서 사건은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6년여가 지난 현재, 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소비자물가가 치솟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0%나 뛰었다. 4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43으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생활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식품은 전원과 대비했을 때 1.6%,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4% 올랐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42일 연속 상승에 1500원대를 돌파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행 등의 영향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평균유가는 전날보다 1.9원 오른 1501.55원으로 집계됐다.42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평균 최고가(1611.52) 지역인 서울은 2015년 9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1600대에 진입했다.이는 주요생산국들이 감산에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은 지난 9월 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