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소속 봉사단 ‘하늘천사’가 그 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하늘천사는 여승무원으로 구성된 ‘고니회’와 남승무원으로 구성된 ‘승우회’가 모여 결성된 객실승무본부 산하 통합 사회봉사단이다.이처럼 대한항공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사회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참여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사내에는 27개, 약 4,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재능기부, 견학 체험 등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인천국제공항을 전격 방문했다. 해외로 나가거나, 입국하는 누군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신의 직장’이란 호평과 ‘비정규직의 지옥’이란 호소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서였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은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파격적인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조와 함께 구체적인 정규직화 방안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14개 국내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17만명(국내선 179만명·국제선 3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사드의 영향을 받은 중국운항편의 감소로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그러나 내국인의 제주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국내선 여객이 15% 증가했다.특히 김포공항은 3일 하루에만 8만1,824명이 이용해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대구공항도 같은 날 역대 최다인 1만577명이 다녀갔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발 라오스행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4시간 늦게 출발했다. 이에 승객들은 공항에 한동안 발이 묶어 마음을 졸여야 했다.15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항무통제실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향할 예정이던 라오항공 QV916 항공편은 당초 출발 시간 보다 3시간 48분이나 늦어진 오전 11시 38분께 이륙했다. 엔진 결함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된 탓이다.이에 따라 승객들은 출국장으로 다시 돌아와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후 2명이 일정을 취소하고 124명만 항공기에 탑승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강풍과 난기류 여파로 제주국제공항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오후 발효된 윈드시어(난기류), 강풍특보가 20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여객수요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20일 오전 제주공항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강풍과 난기류로 항공편 이륙시각이 연속 지체되고 있다. 오전 6시30분 제주발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이 결항하면서 이후 다음 운항편도 순차적으로 지연되고 있다.제주공항은 19일부터 공항 상공에 부는 강풍 등으로 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주공항이 윈드시어로 마비된 모양새다. 윈드시어를 비롯한 강풍, 눈 소식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 내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발-원주행 대한항공 KE1852편이 결항했다. 또 오전 10시 광주공항을 앞둔 3편의 운항도 취소됐다. 모두 윈드시어의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 것.윈드시어는 강한 바람이 지형지물과 부딪히면서 통합돼 만들어진 바람을 말한다. 이 윈드시어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들쑥날쑥하기 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전국 중소규모공항 최초로 연간 이용객 250만명 선을 돌파했다.2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250만99명으로 나타났다. 개항 19년 이래 처음으로 달성하는 기록이다. 전국 11개 지방공항 중 250만 선 돌파는 청주공항이 최초다. 이용객 250만명을 돌파한 공항은 인천, 김포, 제주, 부산공항이 유일하다.청주공항 성장의 원동력은 중국인관광객의 증가였다. 청주공항은 3개뿐이던 중국 정기노선을 2014년 이후 9개로 늘렸다. 2014년 시행된 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항공사가 공항이용료를 대신 징수하며 수취한 수수료가 200억원을 넘었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여객공항이용료’는 1938억에 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535억원이다. 항공사는 각 공사가 항공기 탑승객에게 받을 공항이용료를 운임에 포함시켜 대행 징수하고 있다.문제는 항공사가 이용료 징수대행을 대가로 받는 일정 요율의 수수료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사에게 지급한 수수료는 총 250억원이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저가항공사의 수속창구 부족으로 승객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다.5일 국토교통위원회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저가항공사 국내선 여객수송 분담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저가항공의 국내선 분담률이 57%에 달했다. LCC 이용승객이 탑승수속을 원활히 밟기 위한 창구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현행 저가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는 대형항공사 대비 39.8%에 불과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포공항의 경우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23개에 달한다. 반면 저가항공사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진에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가 4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5일 오전 강항 바람과 돌풍이 몰아치며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국내외 출‧도착 항공편 42편이 전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태풍특보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승객 6500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항공기 운항은 오전 10시를 기해 점차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 제주공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관피아’ ‘철피아’에 이어 항공업계에서도 제 식구 감싸기의 민낯이 드러났다. 용역업체 관리자 자리에 공사 출신을 앉히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꼼수를 쓴 것이다. 공사와 업체의 유착은 결국 관리 태만으로 이어진다.◇ 청소업체에도 공항 근무경력 10년 이상 요구김포공항 청소 용역업체 현장관리자는 공항 근무경력 10년 이상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안전과 보안의 특수성 때문에 공사 출신을 현장대리인으로 채용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청소 용역업체까지 해당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제 식구를 심기 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55분 소요되는 김포발 여수행 비행기가 36분 만에 도착했다. 지연출발에 따른 과속으로 운항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그러나 항공기는 과속관련 기준이 없어 하늘 위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김포공항 출발 지연편 항공사별 운항시각’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 지연출발 시 운항 소요 시간이 정상 출발할 때 보다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연 출발한 항공기 546건 중 98%가 평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기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항 주변지역 거주자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5분에 한 대 꼴로 지나가는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소음피해지역권 주민을 위해 매년 사업비를 마련한다. 국고 보조금과 공항공사의 자체부담 사업비로 매년 약 500억에서 600억원을 마련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하고 있다.최근 이 소음부담금의 상당액이 항공사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황희 의원은 27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항소음 대책사업비’ 자료에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토부의 엉터리 수요 예측으로 제주공항 포화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25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이용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주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연평균 각각 10.13%, 29.05% 증가했다.그러나 국토부는 향후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을 4.84%, 15.31%로 과소평가했다. 제주공항 포화를 해소하기 위한 확장공사에도 엉터리 수요예측이 반영됐다.국토부는 지난 5월, ‘제5차 국토부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사가 한국공항공사에 내야 할 시설사용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사의 공항시설이용료 체납액이 94억5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체납액이 각각 89억7900만원, 4억7400만원에 달했다.인천공항공사에는 타이 항공사인 비즈니스에어가 착륙료 및 연체가산금으로 8억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필리핀 에어아시아도 관광진흥기금 등 5억2900만원을 체납했다. 한국공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선 항공기 늦장 운항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이 1년 만에 87%나 급증했다. 작년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 10.4%에서 올해 19.5%로 두 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국내선은 출발 예정 시각보다 30분 이상 초과해 이‧착륙했을 경우 ‘항공기 지연’으로 분류한다. 주요 발생원인은 항공기 접속으로 밝혀졌다. 전편 항공기의 지연이 다음 연결편에 영향을 줘 지연되는 경우가 94%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0일 국토교통부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는 미국 연방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이은 삼성전자의 공식 사용중지 ‘권고’에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말 것과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운영자에게 이런 권고사항을 승객에게 안내하고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문제는 국토부가 “기내 반입금지 계획이 없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도에 강풍이 몰아쳐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속출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도에 초속 20m 안팍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관련 피해가 이어졌다. 오후 1시50분에는 제주발 군산행 대한항공 KE1918편이 취소됐다.해당 항공편을 비롯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발편 2대, 도착편 2대 등 여객기 총 4대가 결항됐다. 연결편 등 70여 편은 지연 운항했다.제주공항에는 서풍이 순간 초속 10.8m로 강하게 불어 한때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난기류 현상으로 윈드시어 주의보도 내려졌다. 바람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직원들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부 산하 공기업 직원들 전체의 평균 성과급은 8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임금(5750만원)과 비교했을 때 14% 수준에 이르는 액수다.자회사를 제외한 주요 공기업 중에는 HUG 직원의 성과급이 가장 많았다. 이 회사 직원들은 지난해 22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한국감정원(1900만원) ▲한국공항공사(1800만원), ▲한국도로공사(1800만원) 등이 뒤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열악한 임금 및 근무환경, 그리고 용역업체 관리자들의 막말 및 성추행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김포공항 노조(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경기지부 강서지회)가 이번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공공비정규직노조는 “김포공항 미화원 손경희 지회장이 한국공항공사를 향해 대화를 호소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김포공항 미화원 및 카트관리원으로 구성된 김포공항 노조는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공항공사 출신 용역업체 관리자들의 부당한 행태와 저임금 등 열악한 현실을 폭로했다. 이어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