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회자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신당 합류 가능성을 띄우면서 본격화됐는데, 다른 비명계 의원들은 현실성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8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비명계의 이 전 대표 신당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저는 이 전 대표와 전화 통화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아는 다른 민주당 소신파 또는 쇄신을 주장하는 의원들 중에도
여야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제22대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의 총선기획단 인선은 수도권‧청년‧여성에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인사들이 탈당 및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내 혼란이 적지 않게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인선 완료… 수도권‧청년‧여성에 ‘방점’국민의힘은 지난 6일 총선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잇따라 탈당 가능성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공개된 국민일보 인터뷰와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에서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신당 창당 가능성 인정… “비명계와도 접촉 중”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개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신당 창당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 기한은 12월까지라
3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변화가 없다면, 12월 경 신당 창당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이 모습 이대로 간다면 저는 이 당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 없다면 신당 창당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유 전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이 이어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대통령과 당이 진짜 변하는 그런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신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키기 위해 과거 국민의힘이 보여줬던 변화와 개혁의 가능성은 이제 완전히 소멸됐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을 위한 대통령의 사유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신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민심과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진 국민의힘을 떠나서 어렵고 힘든 정치변화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토록 원했던 정권교체의 주인공인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혁신’을 책임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우선 가치로 ‘통합’을 강조했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통합의 가치가 회복돼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통합 의지가 이른바 ‘비윤계’에도 유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당 안팎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중심의 ‘신당 창당설’이 파다한 만큼, 분열의 불씨를 차단할 수 있을지가 혁신위의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인 위원장은 24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초를 잘 만드는 일”이라며 “기초를 다지는 데
정치권에서 국민의힘발(發) 신당 가능성이 회자되는 가운데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내년 총선에서 보수 지지층의 표 분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당이 나서서 신당 창당설의 중심에 선 이준석 전 대표 등을 품어야 한다는 것이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당은 우리에게 최대 위기”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나가서 유승민 의원하고 같이 신당을 차린다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김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것이 민주당으로서는 유리하다는 것이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분열 사태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며 “‘12월쯤 당을 떠날지 남을지 선택하겠다. 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은 열려있는 선택지고 최후의 수단’이라고 유승민 전 의원이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눈물의 기자회견도 심상찮다”며 “‘눈물의 고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에 당이 들끓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의 결단과 용기”를 언급하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물은 게 당내 주류를 자극했다. 당내에선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맹폭을 쏟아졌다. 김기현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 주기로 한 만큼, 이를 흔드는 목소리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17일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길 원
정의당 내에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후폭풍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1.83%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당내에서는 이정미 지도부에 대한 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16일 오전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또한 이정미 지도부에 대한 사퇴도 촉구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3%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받은 정의당의 성적표”라며 “도저히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할 수 없을 정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1일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조 의원은 “87년도에 멈춰버린 정치를 다시 시동 걸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온 몸을 던져 미래로 시대를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 앞서 ‘동행 서약식’을 열고 조 의원의 합류를 알렸다. 조 의원은 이날 “저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시대전환을 창당하고 춥고 외로운 시간 지금까지 함께 해온 모든 동지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했다.그는 국민의힘에 합류하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13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이 명분 없다’는 이유로 만남 자체를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이 상황은 여야 간 또 다른 갈등 상황을 양산하고 있다. 단식을 계기로 여야 대표가 얼굴을 마주하던 과거의 모습은 실종되고 여야의 관계만 극단으로 치닫는 형국이다.12일 정치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무소속 의원으로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는 이날 김 대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주축인 블록체인(blockchain, 공공 거래 장부로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 기반의 신당 ‘한국의희망’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의희망은 지난 6월 26일 이후 서울과 경기, 광주와 전남, 부산 등에 5개 시·도당을 설립하고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로 창당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한국 정당은 실력도 비전도 품격도 염치도 없이 권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모습을 바꿔가며, 정치를 망치고 민생
국회 원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과 진보당은 2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양당(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선거제도 밀실 협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모든 원내 정당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최종 합의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상정하라고 촉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 비교섭단체 4당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21대 국회 선거제도 개혁 논의 과정은 총체적 실패를 맞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병립형(비례
총선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당내 일각에서 총선 위기의 책임이 현 지도부에 있다는 취지의 말과 관련해 이를 반박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수도권 위기론의 책임이 지도부에게 있다는 취지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이 부대표는 “윤 의원이 지도부와 같이 노력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지도부에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한 신평 변호사가 논란이 된 발언을 수습하는 데 부심이다.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에 나선 데 이어 자신의 발언에 대해 ‘들은 이야기를 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이와 관련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당이 가짜뉴스로 규정한 것과 달리 일각에선 ‘수도권 위기론’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신 변호사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다. 그는 “신당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신당 창당설’에 휘말렸다. 대통령실은 신당 창당설에 ‘펄쩍’ 뛰었지만, 총선 전까지 이같은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4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신평 변호사가 언급한 ‘대통령 신당 창당설’에 대해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부인했다.김 수석은 “‘대통령의 멘토’란 황당한 이야기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에 ‘백지상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는 물론 어디 소속으로 출마할 지 등의 선택지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당(新黨)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선 유 전 의원의 향후 행보를 그리 낙관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당 바로 세우기’(전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주최한 ‘정치를 바꾸는 시간’ 특강 후
정의당은 17일 ‘신당추진 사업단’을 추진해 기후와 노동, 다당제 연합정치를 중심으로 한 재창당 작업을 전격 선언했다. 또 노회찬 정신을 강조하며 양당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당, 새로운 정치로 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정당과 세력, 시민들의 힘을 모아 가겠다고 했다. 박종현 정의당 신당추진 사업단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이 추진하는 신당은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결 정치가 대변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 다수의 일하는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보정당”이라고 정의했다.박 단장은 “정의당 신당추진 사업단은 기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0일 위성정당 창당으로 의석수를 확보하는 걸 막기 위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발의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한국) 정치를 희화화시킨 위성정당 창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며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달 안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 정치의 시대적 과제인 다당제 민주주의를 실현할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심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