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잊혀진 그 이름이 있다. 한때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지만, 이제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미약해졌다.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 아슬란이다.아슬란은 지난 6월 한 달간 39대가 판매됐다. 앞선 5월과 같은 실적이다. 심지어 올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00대를 넘지 못했다. 지난 3월 94대가 최고다.아슬란의 상반기 판매실적도 302대에 그치고 있다. 라인업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그랜저는 7만2,666대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슬란은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갑질 논란’으로 회장직까지 사퇴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3일(월)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일 오전 10시,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우현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정우현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본사 광고비를 할당하고 본인이 쓴 자서전까지 강제로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겨 온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MP그룹 본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갑질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특수통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한편에서는 법적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정우현 전 회장은 강찬우(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강 변호사는 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 대검찰청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의 요직을 거친 특수통이다. 정우현 전 회장과는 ‘진주고 선후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스팅어’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의 미래를 짊어진 스팅어가 질주본능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지난 23일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아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의 등장이다.스팅어는 막강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4.9초 만에 시속 100km에
[시사위크|경기 고양=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향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선보이고, 자동차 관련 여러 부품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2017 서울모터쇼다.최근 자동차업계의 커다란 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환경문제 해결이 시급해지면서, 오염의 대표 ‘주범’인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새로운 전기차
[시사위크|경기 고양=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향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선보이고, 자동차 관련 여러 부품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2017 서울모터쇼다.모터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차공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을 ‘새 얼굴’들을 미리 만나보자.◇ 쌍용차가 G4 렉스턴에 거는 기대쌍용자동차에겐 기나긴 암흑기가 있었다. 좀처럼 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 최대 축제인 ‘서울모터쇼’가 나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거쳐 31일 정식 개막하는 서울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27개가 참여해 300여대의 차량을 선보인다.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는 2종이다. 여기에 17종이 아시아 최초, 13종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대거 출품이번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차량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의원 다수가 카니발 등 SUV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기동성과 편의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대형세단 중에서는 제네시스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국회 윤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이 신고한 개인명의(배우자 및 자녀제외) 차량 중 카니발이 52대로 가장 많았다. 카니발 외에도 싼타페(7대), 소프티지(6대), 쏘렌토(6대) 등 SUV 차량을 신고한 의원이 다수였다.이에 대해 한 보좌관은 “보좌관이나 비서관들 다수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랜더링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현대차가 신형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의 랜더링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변화의 폭이 크고 현대차의 의지가 결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렌더링을 공개한 이유는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기술과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신차수준으로 대폭 변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Dramatic Design Change)’라는 콘셉트 아래 기
[시사위크=강경식] 슬로건으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내건 ‘2017 서울모터쇼’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총 27개 완성차브랜드와 167개 연관 업체 및 7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2017 서울모터쇼는 91,141㎡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차량은 총 300여대에 달하며 세계 최초공개 2종을 비롯한 32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의 기술 자신감을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발휘한다.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그랜저 신기술 체험 3박4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는 각 차수별로 신형 그랜저 100대를 운영, 4개 차수에 걸쳐 총 400명의 고객에게 신형 그랜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시승에는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가 적용된 풀옵션 가솔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현대·기아자동차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판매실적은 800만대 선마저 허무하게 무너졌다. 해외시장 판매확대는 녹록지 않고, 국내에서의 입지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잇단 결함 논란 속에 소비자 신뢰가 추락하며 ‘품질경영’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788만266대.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다. 2015년보다 낮춰 잡은 목표(813만대)마저 근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800만대도 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800만515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체급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모두 합쳐도 현대차 판매량에 미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아무리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업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신차를 앞세워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차량은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선화예술고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예고한 일베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협박글을 올린 지 하루 만이다. 서울광진경찰서는 3일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홍모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협박글에 밝힌 것처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다. 하지만 나이는 속였다. 글에는 39살로 알렸으나, 실제 나이는 33세였다. 그는 전날 “그만 살련다. 가기 전 평소에 꿈이었던 선화예고 학생을 인정사정 안 봐주고 (성폭행)하겠다”는 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설 명절에는 기차나 버스 대신 멋진 세단을 몰고 고향길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그저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설 명절에도 ‘통 큰’ 렌탈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185대를 6박 7일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현대자동차 설 귀향 그랜저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접수는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당첨자는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5일부터 설 연휴 다음날인 3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FC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다.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인 이들을 가리켜 우리는 ‘에이스’라 칭한다. 에이스는 자신의 성적 뿐 아니라 팀 성적까지 좌우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존재다.자동차업계에도 이러한 에이스가 있다. 다른 모델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모델들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엔 어떤 모델들이 내수시장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자.먼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2016년 내수시장에서 65만854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이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역사에 반드시 기록될 2016년, 자동차업계는 시국 못지않게 역동적인 한해를 보냈다. 말 그대로 ‘판이 흔들린’ 올해 자동차업계의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SM6, 말리부, 그랜저… 신차들의 ‘향연’2015년에 티볼리가 있었다면 올해는 SM6의 해였다. 지난해 티볼리 등장의 여파로 내수시장 ‘꼴찌’의 굴욕을 맛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6로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출시 첫 달, 중형세단의 ‘절대강자’ 쏘나타 판매량마저 넘어서는 등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7.2%. 현대자동차의 올해 내수시장 판매량(11월 누적 기준)과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한 수치다.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현대차 판매량은 대부분 모델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핵심 라인업인 아반떼-쏘나타-그랜저의 경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1%, 21.7%, 32.2%(11월 누적 기준) 줄어들었다. 쏘나타는 SM6, 신형 말리부 등의 거센 도전을 받았고, 그랜저는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판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다수의 대기업들이 긴장감에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인사철 특수’를 누렸던 일부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롯데 등 대기업들은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등 경영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12월초 사장단 인사를 실시하던 삼성그룹은 올해 사장단 인사를 잠정 연기했다. 롯데그룹 역시 인사를 내년 초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며, CJ그룹도 임원인사가 미뤄지고 있다.한화그룹과 LG그룹, GS그룹은 이미 인사를 실시했다. 일부 임원 인사가 남아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던 수입차업계에 급제동이 걸렸다. 폭스바겐-아우디 사태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20만5162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9534대보다 6.5%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수입차 연간판매량은 24만3900대였다. 올해 수입차 연간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12월에만 2만4366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월간 수입차 판매는 2만3435대(6월),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