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로 반도체·자동차·IT 등 주력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가운데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9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 팀장은 “업력 이래 이렇게까지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시기는 처음이다”며 “대체로 전기전자 부품 업체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의 중국 외 지역 판매량 감소분 상당량은 삼성전자가 흡수할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가 올 들어 세 건의 한국 문화재 환수에 성공하며 문화재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9일 두 건의 환수 문화재를 공개한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이며, 문화재 환수건수로는 각각 네 번째와 다섯 번째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되고, 유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문화재청 및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스웨덴의 e스포츠 친선경기를 관람하는 등 게임업계 힘 싣기에 나서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결정과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 대내외 악재가 산재한 게임업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지난 1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 e스포츠 관람 현장에서 “오늘 보니 정말 놀랍다. 경기를 직접 관람해 보니 e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e스포츠는 최근 스포츠의 또 다른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 결정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게임의 지역 활성화 등 긍정적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을 문제해결이나 동기부여,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활용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게임 뿐만이 아니라 게임이 아닌 것들에 경쟁과 보상 등의 게임 특성들을 부여해 게임처럼 느끼도록 만드는 것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일환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생활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애플에 이어 구글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공개를 의무화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 게임에 대한 견제장치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국내 게임에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글은 플레이 개발자 정책을 변경하고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출시하는 개발사는 이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기 전에 개별 아이템 획득 확률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조항은 오는 9월부터 신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과 게임 산업 강국 스웨덴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6월 14일 22시 30분에(스웨덴 현지시간 15시 30분) ‘한국-스웨덴 e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한국-스웨덴 양국 e스포츠 협회가 참여하는 최초의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지는 만큼 양 국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e스포츠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교류전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롤)’ 두 종목으로 치러지게 된다. 서머너즈 워는 201
네이버 노사가 단체협약안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교섭 장기화의 원인이었던 협정근로자 조항을 ‘공동협력의무’ 조항으로 타협하면서 실타래가 풀렸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지난 5~6일 16시간 30여분의 밤샘 마라톤 교섭 끝에 92개 조항의 단협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가 지난해 5월 11일 협상테이블에 앉은지 13개월 만이다. 네이버 노사는 ▲네이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철학에 기초한 공동협력의무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휴가 제도 일부 확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및 운영
게임업계가 앞다퉈 이용자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 없이 게임이 생명력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 방학 시즌을 앞두고 게임업계가 이용자 소통을 늘리고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은 단순히 목소리를 듣는 것도 있지만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게임의 평판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서비스 5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이용자 소통행사를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리옹에서 투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모바일을 넘어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시장에도 도전장을 낸다.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검은사막’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펄어비스는 오는 7월 2일부터 ‘검은사막’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사전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알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진행된 자체행사 ‘인투 디 어비스(Into the Abyss)’에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과 같은 대규모 MMORPG를 콘솔과 모바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 등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먹거리인 AR·VR(증강·가상현실) 산업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AR과 VR은 정부가 적극 육성중인 5G와도 맞닿아 있어 IT 산업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AR·VR 업계의 근심 또한 늘고 있다. 곧 게임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 전반으로 ‘질병코드화’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VR 업계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게임업계 주요인사들이 동행한 가운데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일정에 합류한다. 정부의 이 같은 행보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과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13일 스웨덴으로 출국,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 일정에 합류한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과 박양우 장관, 게임업계 인사들은 14일(한국시간) 저녁 스웨덴 에릭슨사를 방문해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게임즈)’와 ‘서머너즈 워(컴투스)’ 등 e스
성인의 PC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규제가 이달 말 폐지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온라인게임 시장 부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이 달 중으로 결제한도 폐지를 담은 ‘등급분류 규정 일부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게임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안예고한 ‘등급분류 규정 일부개정안’은 이용자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계정수와 구매한도액을 서술하도록 한 등급분류 규정의 게임물 내용정보기술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결제 한도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2019(E3 2019)’가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 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3은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주요 게임·IT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게임과 기술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만큼 글로벌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E3의 가장 큰 화두는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는 그래픽 등 주요 처리 과정을 사용자의
여성가족부의 ‘셧다운제’ 보고서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이어 관련 질의에 여가부가 모호한 답변과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10일 국회 문화체육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의원은 셧다운제 연장을 위한 유해성 평가 보고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여가부가 추가 자료 제출 요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셧다운제는 심야와 새벽시간대(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다. 청소년의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201
지난해 뚜렷한 신작을 내지 못해 부진에 빠졌던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표 게임사 ‘3N’이 개성담은 신작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각사의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신작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3N 가운데 올들어 가장 많은 신작을 내며 물량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실제 앞서 지난 3월 열렸던 ‘넥슨 스페셜 데이’를 통해 올상반기에만 총 14종의 신작을 내보일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1월 MMORPG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3월에는 수집형 RPG ‘린: 더 라이
한국인디게임협회, 넥슨 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10일 보건복지부와 의학계의 게임 질병코드 국내 도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설명서를 발표했다. 게임질병코드의 KCD 도입을 원한다면 그에 걸맞는 충분한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어야만 한다는 게 이들 주장의 골자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관련 결정에 대해 모든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게임 중독 논문들이 사용하는 중독 진단 척도가 20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글로벌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솔 버전 신작 ‘크로스파이어 X’의 개발소식을 9일 미국과 일본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X’의 공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2019 E3 게임쇼의 엑스박스 신작소개 세션인 ‘E3 2019 엑스박스 브리핑’에서 이뤄졌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부사장 ‘필 스펜서’가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필 스펜서 부사장은 발표에서
한국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의 시초 ‘스페셜포스’로 잘 알려진 1세대 게임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옥까지 매각하며 고군분투중인 드래곤플라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 드래곤플라이, VR사업 확장 잰걸음 기자는 지난 5일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의 ‘VR MAGIG PARK’ 건국대점을 찾았다. ‘VR MAGIG PARK’는 드래곤플라이가 운영중인 VR테마파크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1월 서울 신도림에 300평 규모의 ‘레노버
‘구독자 늘리는 법’, ‘유튜버 되는 법’. 포털에 ‘유튜브’만 쳐도 나오는 연관 검색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1인 미디어, 즉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조사에서 ‘유튜버’가 5위에 올랐다는 점은 그 사회적 인기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유튜브는 1인 미디어 시장의 황금기를 열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사회·문화·경제적으로 다양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그 영향이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는 유튜버 전성시대의 실상을 심층적으로 진단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이어 ‘일곱개의 대죄’도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예고된 ‘BTS월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정식 출시 이틀 후인 6일 매출 기준 국내 앱스토어와 일본 앱스토어 각각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4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1시, 14시에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정식 출시했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