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내 40인의 살생부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친박계 김태흠 의원이 김무성 대표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2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공천 살생부는 매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일”이라며 “후보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추측이나 루머들이 난무하는 것”이라고 ‘살생부’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다만 김 의원은 “살생부 논란이 문제가 되는 것은 (김무성) 대표, 엄청하게 공천관리를 해야할 대표라는 사람이 논란의 중심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 인사로부터 현역 40여명 물갈이를 요구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부인했다. 그는 27일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 정두언 의원과는 정치권에 회자되는 이름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에게 현역 의원 40여명의 살생부 명단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명단에는 정두언 의원을 포함한 비박계 의원들은 물론 친박계 중진의원 등도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실제 유승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소상공인 주간 행사에 앞서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첫 번째 소상공인의 날을 축하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우리 동네 소상공인 축제’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주최로 진행된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연합회와 소속 회원단체 등 다양한 소상공인업체가 참가한다.소상공인 응원 릴레이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중소기업청 주영섭 청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야권의 분열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새누리당이 ‘공천갈등’이라는 암초를 극복하지 못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의 ‘180석을 얻어야 한다’는 자신감은 쏙 들어간 지 오래다. ‘적신호’가 켜진 상황임에도 공천을 둘러싼 계파갈등은 더욱 가열되고 있어 지지층의 이탈만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정치권에서는 최근의 새누리당과 19대 총선 ‘민주통합당’과 비교하는 시각이 많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선관위 디도스 사건 등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유리했던 구도에도 불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시정연설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연설 내용 자체보다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일부 의원들의 과도한 충성경쟁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과도한 ‘진박 마케팅’에 역풍이 거센 상황에서 이 같은 행태는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박이 날아든다~. 온갖 잡박이 날아든다~.”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 대구선거판을 빗대 SNS에서 유행하는 노래다. ‘썰전’에 보수논객으로 출연 중인 전원책 변호사가 맛깔나게 부르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문제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격돌하고 있다. 친박계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을 적임자로 밀고 있고,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는 정치인 외의 인물을 물색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2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한구 의원은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을 잘 아는 사람이니 적합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고 당 밖에서 모시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조금 있다. 논의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합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00% 상향식 공천을 천명하면서 외부인재영입은 없다고 선언한 김무성 대표가 연일 공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인재발굴이라는 당의 책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령당원 논란까지 겹치면서 100% 상향식 공천의 ‘공정성’도 도마에 올랐다. 20대 총선기획단이 출범한 첫 날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김무성 대표의 인재영입불가론에 반기를 들고 있는 인물은 신박으로 통하는 원유철 원내대표다. 수차례 인재영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에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인재를 발굴하고 추천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로 영입한 인재를 두고 당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무엇보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인재영입 경쟁과 비교하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앞서 10일 김무성 대표는 4.13총선에 대비해 6명의 외부인재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태현, 배승희, 변환봉, 최진녕 등 법조인 출신 4명과, 박상헌 정치평론가와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2명이었다.그러나 이 같은 인재영입을 두고 당내에서 조차 아쉽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소회지역도 있고, 사회적 약자고 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권의 인재 영입 경쟁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영입된 인재가 “듣도 보도 못한 분들”이라는 것. 그는 “국민들은 좀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과연 그게 인재라고 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정두언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새로운 지도부를 내세우는데 늘 보던 사람들을 또 내세운다. 그러니까 전혀 새로울 게 없는 것”이라면서 “십 몇 년 동안 늘 보던 현상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는 지리하고 지지부진하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올해 국회 본회의 개근상은 몇 명이 탈 수 있을까. 가 참여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회감사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에 기재된 본회의 출석부를 확인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12월2일(12월9일 본회의 제외)까지 열린 본회의 46회 동안 100%(청가 포함) 출석한 의원은 전체 294명 가운데 5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비율에서 17.0%에 불과한 셈이다.◇ 야당, 공무원연금개혁안 반발로 집단 결석… 34명 아쉽게 개근 놓쳐새누리당에선 157명의 의원 가운데 30명(19.1%)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세 사람을 경험해보니 ‘진실한 사람’은 아니지만, ‘진정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권오중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 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에 대해 ‘진정한 사람’으로 설명했다. 지난 27일 저녁 마포구 상수동 NJ빌딩에서 열린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 출간 기념 북토크쇼에서다. 자리에 함께한 기동민 전 부시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내년엔 ‘진정’으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기동민·권오중·민병덕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현 정치권에 대해 ‘권위주의’로 회귀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인적쇄신 등 개선을 촉구했다.30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정두언 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은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화시대를 연 분이다. 그리고 20년이 지났는데 지금 우리 민주주의의 수준은 그 전으로 돌아간 측면이 많다. 고인한테 굉장히 죄송스렁누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정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얼마나 화끈하고 시원하게 정치를 했느냐, 공과가 있지만 지금 정치는 너무 쫀쫀하고 답답한 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주말 집회 및 프랑스 파리 테러 등 새로운 이슈들로 인해 잠시 수면 아래에 있던 ‘KF-X(한국형전투기사업)’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혈세 8조원 이상이 들어가는 국가사업에 책임자가 불분명한 점에서 빈축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야권에서는 KF-X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책임을 여러 차례 꼬집었다. 특히 정의당은 정부가 이번 사업 기술의 89%를 보유하고 있다는 발표는 왜곡됐다고 주장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도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야권의 뼈있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17일 정 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철기 전 외교안보수석이 그만둔 이유가 거기(KF-X 사업차질)에 대해서 책임진 것이라면 그걸로 갈음하겠다”라며 “(그러나) 그게 아니라고 한다”고 이처럼 주장했다.그는 “정부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우리(국회)도 거기에 맞춰서 일을 협조해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윤후덕 새정치연합 의원도 KF-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성태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으로 통한다.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는다면 3선 의원으로 당내 중진급 반열에 올라선다. 차기대권을 노리는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최고의 우군들인 셈이다.먼저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홍보전문가다. YTN 기자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김무성 체제 1기 수석대변인으로 낙점됐다. 대변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2기 당직개편에서도 수석대변인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언론 대응이 유연하며 당의 입장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정두언 의원이 “(권력에 대한 견제를) 김무성 대표에게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해 주목된다.13일 와의 인터뷰에 나선 정두언 의원은 “당이 계속 침묵하면 대통령이 가장 다치게 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다치게 돼 있다”면서도 ‘김무성 대표의 견제역할’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을 보이지 않았다.특히 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다들 벌거벗은 임금 앞에서 ‘옷이 아름다우십니다’만 연발하고 있다”며 “유승민 의원 상가에 조화를 보내
▲ [새누리당, 수도권 위기론] 이재오·정두언 이어 나경원까지 ‘반기’ ▲ [국정화 확정고시 이후 정국] 새누리당, 시간끌기 전략…새정치연합, 회군 카드 없는 투쟁 ▲ ‘개인평가제도 도입’을 바라보는 은행권의 엇갈린 시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내 지역구를 둔 여당 의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정교과서 역풍을 우려하고 있는 것. 실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앞지르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30~40대가 표심을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국정교과서 문제가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 그는 여당 서울시당위원장이다.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더 크다. 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앞두고 ‘국정화 철회’를 재차 주장했다.정두언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좌편향 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저해하기에 당연히 바로잡아야 하지만 국정화라는 방식 또한 자유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국정화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이율배반적인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두언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본질을 흐리고 있다. 국정화를 접어야만 본질적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가 기술이전 무산 등 논란 속에서도 결국 KF-X 관련 정부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국방위에서 670억원의 KF-X 관련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예정대로 받게 됐다. 단 부대 의견으로 다음달 중 다시 논의를 해서 예산결산위원회에 이를 반영한다는 내용을 달았다.앞서 방위사업청은 1,618억원의 KF-X예산을 요구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670억원으로 삭감돼 국회 국방위에 제출됐다. 시제기 제작 489억, 시험평가 127억, 기술지원 89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