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전면적인 당직개편안을 내놨다. 집권당으로서 운명공동체인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동시에, 여성비율을 50%에 가깝게 끌어올렸다는 게 추미애 대표의 설명이다.주요 당직 중 하나인 사무총장에는 이춘석 의원이 맡았다. 이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중진이다. 민주당 원내수석 등 당직을 거쳤고, 이번 대선기간에는 문재인 후보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호남에 대한 화답이라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정책위의장은 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과 실천의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외부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약속하고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서 “임기 중에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 우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대선 투표종료를 앞두고 민주당 개표상황실이 분주한 모습이다. 8시 투표종료와 함께 발표되는 출구조사 및 개표를 보기위해 윤관석 공보단장 등 당직자들이 속속 의원회관 2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로 모이고 있다.민주당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도 8시 30분 경 개표상황실에 방문해 당직자 및 취재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당초 문재인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진행상황을 살펴본 뒤, 윤곽이 드러나면 상황실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변경됐다. 개표상황실 격려방문을 마치면 문 후보는 다시 자택으로 이동해 개표를 지켜볼 것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일부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법무부와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식사와 운동까지 하고 있다. 체중에도 변함이 없으며 의사가 항시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박 전 대통령의 ‘와병설’은 앞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된 바 있다. 부신기능저하증으로 식사를 못하고 있으며 온 몸이 부었다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그간 소홀했던 검증을 본격화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의 선전포고다. 타깃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다. 문재인 후보 측은 홍준표 후보의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무시 전략으로 거리를 둬왔던 이전과 달리 정면충돌도 불사할 태세다. 이미 캠프 내부에선 홍준표 후보의 자질 부족 논란이 ‘선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강간미수 공범 논란을 차치하고라도 홍준표 후보가 살아온 인생은 부패와 부도덕의 연속이었다”는 게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의 주장이다.◇ ‘무시’에서 ‘검증’으로 전략 수정…홍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미사일 배치에 대하 한국이 10억 달러를 지불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도 밝혔다. 국방부 등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파악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사드배치 찬성에 목소리를 높였던 진영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사드배치를 찬성 측은 우리는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할 뿐 전개와 유지비용은 주한미군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보이슈가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 ‘주적’ ‘대북송금’에 이어 ‘UN인권결의안 북한 결재설’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송민순 참여정부 당시 외교부 장관이 문건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21일 송민순 전 장관은 를 통해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반응이 담긴 문건과 자필 메모 등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북한 측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이라고 송 전 장관은 밝히고 있다.◇ 북한인권결의안 ‘문재인이 거짓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대선 표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4.12 재보선 결과 자유한국당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보수층의 안철수 후보 지지로 노심초사했던 자유한국당은 특히 영남지역 다수에서 승리하면서 체면을 차리게 됐다.먼저 유일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였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47.52%의 득표율로 17.58%에 그친 민주당 김영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으로서는 패배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TK지역에서 20% 가까이 득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수도권 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이 ‘신천지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7일 김형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 측의 네거티브가 참으로 매섭다. 어제는 조폭, 오늘은 신천지, 그리고 내일은 도대체 무엇이 될지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다”며 “덕분에 언론에서 안철수 후보만을 집중조명해주며 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후보 측은 앞으로도 계속 네거티브 기조를 이어가길 바란다.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비난하면 역풍이 불 뿐”이라며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를 말할 때 안철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가 진용을 갖췄다. ‘당 중심 선거’를 원칙으로 놓고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 측 인사를 포함시켰다. 경선 후유증을 치료하고 용광로 캠프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게 문재인 후보 측 입장이다.먼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고, 두 자리는 외부에서 수혈하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해찬, 이석현, 박병석, 김부겸, 김상곤, 김효석, 우상호, 박영선, 이종걸 의원을 비롯해 권인숙 명지대교수와 프로바둑기사 이다혜 씨가 임명됐다.중앙선대본부장은 경선캠프의 송영길 본부장이 그대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에 소환된다.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결정을 받은 지 10여일 만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에 출입문 앞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의 빌문을 받게 된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간단한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사항이다. 이후 이영렬 서울지검장 등과 만난 뒤 조사가 진행된다.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검찰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가 있는 1개 층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며 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른바 ‘보수단체’들의 탄핵반대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언론인 등을 향한 폭행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11일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언론인에 대한 폭력행위를 포함한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집회 시위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에 대한 폭력행위는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법행위”라며 “전일(10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은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으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야4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은 2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야4당은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의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반드시 (직권상정이) 돼야한다는 게 야4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리 최종변론을 마쳤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약 2주 안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과 탄핵에 반대하는 집단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이어지면서 경찰이 예상치 못한 유혈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24일 친박단체 일부는 박영수 특별검사의 서울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여는 일이 발생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연설자는 “이 XX들은 몽둥이 맛을 봐야 한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이은 구설수로 빈축을 사고 있다. 앞서 표 의원은 정치인 65세 정년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에 시달렸다. 이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표 의원은 자신이 주체한 국회 풍자 작품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누드화’를 전시한 것.표 의원의 주체로 진행된 ‘시국 비판 풍자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토 진행되고 있다. 풍자 작품들은 현재 국회의원회관 로비에 배치돼 있다. 작품들 가운데 논란이 된 작품은 ‘더러운 잠(박 대통령 누드화)’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누드화인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각 현안에 대한 입장과 함께 국정운영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자체가 이례적이지만,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대통령의 신년구상에 버금갈 정도라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황교안 대망론’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이에 질의응답 첫 질문도 자연스레 대선이 언급됐다. 황교안 대행은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12월 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옛날 정치인처럼 사람들을 몰고 다니지 마시라. 그것이 구정치”라고 꼬집었다.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정치를 교체한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들이 실망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이같이 꼬집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이 강조하는 ‘정치교체’를 반박했다. 그는 “박근혜의 사람들을 이명박 사람들로 바꾸는 것이 정치교체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우리가 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대가성 자금을 지원한 정황이 포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특검이 구속영장 청구를 반대하는 재계와 정치권 일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사는 필수불가결”이라고 목소리 높였다.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부회장의 구속수사 없이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에 다가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관석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색깔론’을 꺼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민심을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는 야권의 큰 반발을 촉진시켰다. 일각에선 이번 색깔론이 대통령의 마지막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풀이했다.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5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을 통해 “국회가 탄핵소추 사유로 누누이 주장하는 ‘촛불 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면서 앞서 헌재에 제출한 “낮은 지지율과 100만 촛불집회로 국민의 탄핵 의사가 분명해졌다는 사유의 탄핵소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수장학회와 영남학원(영남대학교 법인), 한국문화재단 등 박정희 정권이 강탈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배해온 의혹을 받고 있는 소위 ‘유신장물’ 환수가 추진될 예정이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16명의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정권 침해재산의 사회환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29일 발의한다. 법안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유족 등의 요청에 따른 진상조사로 피해사실을 확정하여 보상을 한 후 주무 감독청이 나서서 해당 재단의 기존 임원진을 퇴진시키고 공익목적에 부합하는 새 임원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