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및 재무안정성 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건설사 합산 전체 PF보증규모도 급증함에 따라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 등 건설사들의 유동성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때문에 최근 한 신용평가기관은 올 연말부터 기업어음 등의 신용등급 정기평가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신용도 전반을 재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환경 속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내년 불확실성 요인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건설사들, 올 3분기
KT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다수의 증권사에선 KT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8월 말 취임한 김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조직개편과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가 증권가의 전망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KT, 주주환원정책으로 투자 기대감 높아져KT는 지난 8월 김영섭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경영공백 사태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이후에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겨울철 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는 ‘유럽’이 인기 여행지로 나타난 반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여전히 ‘일본 여행’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부킹닷컴은 지난 9월 18일∼10월 1일 기간 동안, 올 겨울철(올해 11월 1일∼내년 1월 31일 투숙 기준) 전 세계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10곳 중 6곳이 유럽 도시로 나타났다.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올겨울 여행지 상위 10곳에는 △런던(영국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까지 두 달 가량 남은 상황에서 국내 전문건설사의 약 97%가 아직까지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한 조사에 참여한 전문건설사 중 절반 이상은 방대한 안전보건 의무와 해당 의무 관련 애매모호한 내용 때문에 대응 방안 마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내년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으로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실태를 파악하고자 전문건설사 761곳을 상대로 공동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성도이엔지가 올해 매출 1조원 및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성도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클린룸, 복합물류센터, 플랜트 부문 등 비주택 부문의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사에서 종합건설사로 받돋움한 업체다.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한 회사는 올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영업실적은 점점 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올해 1분기부터
올해 초 흥행에 성공하며 상장사로 거듭났던 꿈비가 상장 첫해부터 적자전환이 임박했다. 최근 ‘파두 사태’가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꿈비 역시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최근 회사가 공시한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아용품 업체 꿈비는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208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 늘어나는데 그쳤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특히 꿈비는 올해 1분
삼성물산이 내년 1분기 중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정책을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이 오는 2024년 1분기 내에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규모 발표를 통해 (삼성물산은) 주주환원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확대 등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이 내년 중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앞서 지난 2월 15일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202
부산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3’ 전시장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신작 게임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최대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각 게임사들은 관람객 동선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3,328부스 역대 최대 규모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이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 3,32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각각 8년, 9년만에 지스타에 게임을 전시해 더욱 기대가 높
국내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며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쏘카가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실적도 적자가 이어지며 연간 적자전환 우려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쏘카는 이 같은 실적이 ‘쏘카 2.0’ 전략을 본격화한데 따른 것이라며 2025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쏘카가 최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쏘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127억원의 매출액과 35억원의 영업손실, 1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 중 올해 3분기 말 누적 실적 기준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곳은 5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하며 외형성장과 더불어 내실까지 탄탄한 알짜기업임을 증명했다. 이어 매출 기준 업계 5위인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들 중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쏟아 부어 눈길을 끈다.먼저 종근당은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36억원 △영업이익 557억원 △순이익 462억원 등을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식품)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가면서 해외 부문에서 호실적을 그린 모양새다.◇ ‘매운맛’으로 해외 저격… 라면업계 실적 날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5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9% 대폭 증가해 55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농심은 지난 8월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
중견건설사 신세계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계열사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작년말 기준 265%를 기록했던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올 3분기말 기준 468%까지 불어난 상태다.최근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영랑호리조트의 최대주주는 이마트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 42.7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양사 합병 후 신세계영랑호리조트는 소멸할 예정이며 신세계건설은 합병 후에도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신세계영랑호리조트의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혹평이 이어지는 비엣젯항공이 ‘2023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과 ‘2023 대한민국 소비자 베스트 브랜드 대상’ 항공운송 부문 1위를 차지해 선정 기준에 의문이 제기된다.베트남 국적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최근 2023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2관왕에 올랐다고 지난 1일 밝혔다.비엣젯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신뢰성,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비엣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비가 엇갈렸다. 3분기는 대체로 항공업계의 성수기로 알려지지만 FSC 2개사는 화물사업 부문의 부진 속에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여객 위주의 사업을 하는 LCC들은 여행수요 강세로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먼저 3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 △순이익 4,245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0% 줄어들었다. 대한항공 측은 영업이익
위메이드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덕분이라고 밝혔다.1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누적 매출은 2,000억원, 누적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게임이다.위메이드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355억원으로 전년동기(1,083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년동기(-281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1,90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37위에서 올해 23위까지 뛰어오른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이에스동서가 기록한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말 기준 수주잔고도 작년 상반기말에 비해 1조원 가량 감소한 상태다.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인데다 건설업계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은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양호해 향후 발표 예정인 회사의 올해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3분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LG디스플레이가 다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KB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배 상회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이 같은 전망이 나온 배경은 ‘아이폰15’의 흥행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공급한다.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업황이 좋지 않았던 백화점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다만 그 외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일부 만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 6.8%↓, 영업이익 5.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줄어들어 1,4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반면, 엔씨와 넷마블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엔씨,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세… 넷마블 “4분기 흑자전환 기대”9일 넥슨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억원(엔화 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엔화 463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 47%가 증가했다. 넥슨은 3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7.4원을 적용했다.넥슨은 ‘FC
LX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LX하우시스가 매출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서도 수익성은 뚜렷하게 향상되는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업황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8일, LX하우시스가 발표한 잠정 3분기 실적 및 공시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8,642억원의 매출액과 354억원의 영업이익, 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4%,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7.9%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