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강원도 삼척항에서 해양경찰로부터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태’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당 차원의 분명하고 엄격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척항에서는 지난 15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북한 소형 어선이 항에 정박하고 선원들이 육지로 올라와 주민들과 접촉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을 일으켰다.손 대표를 비롯해 문병호 최고위원, 임재훈 사무총장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이날 사건이 일어난 삼척항을 직접 찾아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과 윤병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청와대의 신임 인사 발표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며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의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청와대의 신임 인사에 대해 “정책실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 경제수석 정도는 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4월 일어난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정부 차원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21일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월 유래 없는 화마가 강원도 고성과 속초를 휩쓸고 지나간지 벌써 80여일이 지났다”며 “경제적 피해가 정부 추산 2,700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해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지만 사건이 발생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바른미래당은 공식 논평 등을 통해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이지,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중 어느 쪽에 통합의 우선순위를 두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당의 형태나 인적 숫자도 더 많은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고 애국당과는 이후 자연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북한 소형어선(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삼척항에 정박하고 선원들이 육지로 올라와 논란이 된 ‘삼척항 귀순 사건’을 강력 비판하며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20일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북한 주민 4명이 배를 타고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3일이나 우리 해역에 머물다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삼척항에 유유히 정박한 후 육지에 내려 우리 시민들에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접촉까지 했다”며 “하지만 군 당국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띄우기’에 나섰다.손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유 의원이) 개인적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했지만, 우리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은 분이다”며 “보수를 개혁해 새로운 보수를 일으키겠다고 나섰고, 집권여당에서 대통령에게 옳은 길을 제시하다 결국 나와서 바른정당을 창당했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열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고 했다.이어 “그 순간 다른 분들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혁신위원회의 출범 및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의 혁신위원장 추대 합의까지 이뤄내며 풀려가는 듯 했지만 혁신위의 구성 과정에서 또 다시 균열이 생겨나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혁신위원장 내정자의 현 거취 문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간의 입장이 엇갈렸다. 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혁신위 구성에 합의를 하고, 위원장에 주 의장을 추대했다”며 “앞으로 혁신위원회에서 당의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정치의 구조 개혁, 총선 승리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오는 28일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G20 정상회담’ 전후로 문 정부가 신중하고 전문적인 외교 전략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의 남은 열흘 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전쟁이 곳곳에서 펼쳐질 것이다”며 “시진핑의 방북이 예정된 가운데 G20 회담에서 한중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G20 회담 직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반도의 평화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의 외교 역량을 증명해 보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19일 국회에서 열렸으나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개특위 간사 선임 안건’ 등이 상정 예상된 만큼 바른미래당 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더불어민주당 측과의 이견으로 인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지난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사·보임 당했던 사개특위 간사와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권 의원이 이어 받는 것이 지당한데 전날(18일)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18일 당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정규헌 경남도당위원장 등 도당 지도부 및 핵심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간담회를 개최했다.손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4.3 재보궐선거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렸던 것을 언급하며 “지난 선거 때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너무 처참했다. 이를 통해 우리 정치와 당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정치의 양강 구조가 얼마나 심각한지, 양당 극한대결의 정치가 국민들의 권리를 어떻게 빼앗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선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어섰다. 그에게는 취임 할 당시부터 극심했던 당 내홍의 봉합과 국회 파행 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중재자 역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다. 오 원내대표는 “힘들었다”고 했다.오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한 달 동안의 소감을 밝히며 “싸우고 중재하고를 반복하느라 사실 좀 힘들었다”며 “당이 큰 혼란 속에 있어 굉장히 어깨가 무거웠다. 당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국회도 정상화되지 못하는 과정 속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당 차원의 철저한 인사 검증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오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윤 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내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문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비춰 보면 충분히 예견됐던 인사”라며 “윤 후보자는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최초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 조직의 동요가 예상된다”고 했다.이
바른미래당이 17일 새롭게 설치될 당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합의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져 온 내홍 수습의 중대한 고비 하나를 넘겼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혁신위원 구성 등 혁신위의 최종 출범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 신임 혁신위원장의 선임을 두고 일각에선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바른미래당은 당 내홍뿐 아니라 당 외부에서도 국회 정상화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과 지속적인 갈
바른미래당은 17일 당 혁신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 의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혁신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될 것이며 주 의장과 최고위원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혁신위 구성을 놓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 총선 승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혁신위가 될 것이다”고 했다.그는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당 의원총회 소집 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의 결단을 통한 국회 정상화 협상의 막판 극적 타결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 기한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전날(16일)까지 협상을 타결 짓지 못했다”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앞서 ‘경제 실정 청문회’를 열어 정부 경제 실정부터 따져야겠다는 한국당과 정치 공세용 청문회는 수용 못 한다는 민주당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결렬됐다.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로 전 세계의 이목이 홍콩에 집중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와 여야는 이렇다 할 공식적인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 한국 정치권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문제가 된 ‘범죄인 인도 법안’은 홍콩 정부가 중국을 비롯해 자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홍콩은 1997년 ‘중국과 홍콩이 하나의 국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국회의 정상화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청와대의 총선 출마자들은 즉각 청와대에서 나오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하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을 나가 있는 틈을 타 청와대 비서진들이 연달아 대형사고를 치고 있다”며 “청와대는 여야 싸움을 말리고 국회 정상화의 촉매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강기정 정무수석과 복기왕 정무비서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한다는 핑계로 야당 때리기에 앞장섰다”고 했다.강 수석은 지난 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잇달아 내놓고 있는 선심성 정책들을 비판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를 시급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 정상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국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은 이번 주말이 마지노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오늘과 내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양당의 대립으로 협상 타결이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 문을 여는 방안을 추진할
바른미래당이 우여곡절 끝에 혁신위원회를 꾸리기로 합의했지만, 혁신위를 이끌 선장이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당초 손학규 대표 측이 내세운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의 선임이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손 대표 퇴진파‘ 쪽의 반발 의견이 여전히 커 최종 합의까지는 다소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손 대표 측 관계자는 “바른정당계 몇몇 의원이 주 의장에 대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적어도 이번 주 안에는 혁신위원장 선임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임을 주장하며 협상 불발시 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 문제가 협상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일단 국회 문을 열어놓고, 특위 연장 문제는 추후 별도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이어 “(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