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2020년 한국 시장에서 출발이 순조롭다. 연초부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줄곧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판매가 꾸준히 이뤄질 시 2020년 총 판매 대수는 1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4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1∼4월 누적 판매 대수 4,94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지난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911 카레라(Carrera)’와 ‘911 카레라 4’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며, 8세대 911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8세대 ‘911 타르가 4·4S’ 2종도 가세해 한국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21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와 카레라 4의 쿠페 및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월 출시한 카레라 S와 카레라 4S에 이어 신형 911의 엔트리 라인까지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국내 수입차업계 굴지의 1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배출가스 불법 조작과 관련해 환경부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벤츠는 불복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인데, 국내 시장에서의 거듭된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해 보인다.◇ 뒤늦게 드러난 정교한 조작… 벤츠는 ‘불복’환경부는 지난 7일, 벤츠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12개 차종 총 3만7,154대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확인됐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환경부가 벤츠에 부과한 과징금은 776억원이다. 환경부가 자동
2018년 중국 자동차브랜드 동풍소콘을 론칭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던 신원종합개발의 자회사 신원CK모터스가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및 시장의 관심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최대 당면과제로 꼽혔던 ‘중국산 편견 깨기’는 더욱 요원해지게 됐다.◇ 포부와는 너무 다른 실적… 계속되는 적자신원CK모터스는 2018년 5월 동풍소콘을 국내에 론칭하며 중국차 전문 수입업체로서 보폭을 확대한 바 있다. 동풍소콘은 중국의 2위 자동차그룹인 동풍자동차의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경제·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업계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의 1분기 총 판매실적은 5만4,6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161대에 비해 4.8% 증가한 수치다.판매실적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지난해 상반기에는 인증 등의 문제로 주요 수입차브랜드의 판매실적이 다소 감소한 바 있다. 또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해 11월부터 새롭게 협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쉐보레는 1분기 3,810
배출가스 조작파문으로 거센 후폭풍을 마주했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결국 법의 철퇴를 맞았다. 판매실적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 더디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 조작파문 관련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2015년 해외에서 불거지기 시작해 이듬해 국내에서도 큰 파문을 몰고 왔던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였다.이날 재판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법인에 대해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또한 박동훈 전 사장에게 징역 2년, 인증 업무 담당 임원에게 징역 1년
2019년 ‘기해년’도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시기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도 여느 때 못지않게 많은 일이 있었다. 각 시장별·업체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고,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9년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키워드1. 희비(喜悲)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곳곳에서 뚜렷한 희비교차가 나타났다.먼저, 내수시장에서는 ‘맏형’ 현대자동차와 ‘언더독 3사’의 판매실적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불과 몇 년 전, ‘언더독 3
10년 전 ‘쌍용차 사태’를 겪었던 쌍용자동차가 2년 연속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아쉬움만 더해지고 있는 수출 실적은 시급한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쌍용차는 11월 내수시장에서 9,2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9만7,215대의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게 된 쌍용차는 2년 연속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 수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은 7만6,879대, 한국지엠은 6만7,651대다. 수입차업계를 넘어 국내 완성차업계를 위협하
BMW그룹코리아는 결함에 의한 화재사고 논란으로 국내에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한 바 있다. 굳건히 지켜왔던 수입차업계 1위 자리는 메르세데스-벤츠에게 내준지 오래다. 심지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 단순히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추구한다.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B
수입차업계 ‘맏형’으로 자리매김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역대급’ 판매실적에 다가서고 있다.벤츠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8,02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벤츠는 물론 수입차브랜드 역사상 월간 8,000대 판매실적 돌파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판매실적으로 많은 새 역사를 기록해왔던 벤츠가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2019년이 이제 두 달만 남겨놓은 가운데, 연간 판매실적에 있어서도 ‘역대급’ 기록이 임박했다. 벤츠는 10월까지 6만2,933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업계 내수시장 판매실적에서 첫 연간 꼴찌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줄곧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시간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경쟁사와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지엠은 지난 1일 10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총 3만1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6,394대로 집계됐다.한국지엠은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전월 대비 2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으나, 이는 9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5,000여대 수준으로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
한때 국내 수입차업계 ‘빅4’로 군림하다 배출가스 조작파문 이후 몰락했던 아우디코리아가 옛 영광 재현을 꿈꾼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3일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출시행사를 갖고, 무려 4년 만에 국내시장에 신차를 선보였다. 8년 만에 풀체인지된 8세대 A6로, ‘A6 45 TFSI 콰트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이 출시됐다.아우디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A6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외부와 실내 디자인 모두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중국자동차 전문수입 업체 신원CK모터스가 동풍소콘(DFSK, 중국 동풍자동차의 수출브랜드)의 승용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야심차게 론칭한 동풍소콘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차 한계 극복’이란 최대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침내 선보이는 승용차…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신원CK모터스는 10일 동풍소콘의 CUV(Coupe-SUV, 쿠페형 SUV) 펜곤(FENGON)ix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원CK모터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중한자동차가 2017년 선보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세가 매섭다. 수입차업계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굳힌 것을 넘어, 아예 내수시장 판매 3위 자리까지 꿰찼다. 벤츠의 고공행진과 국내 자동차산업의 부진 속에 새로운 국면이 연출되고 있는 모습이다.7,707대. 벤츠가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거둔 판매실적이다. 국내 수입차업계에서 단연 1위에 해당할 뿐 아니라, 2위 BMW의 4,249대를 한참 웃돈다. 이제는 ‘한때 라이벌’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뿐만 아니다. 벤츠의 9월 판매실적은 국산차업계의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도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한창 때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를 향한 ‘직격탄’은 더욱 뚜렷한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 한일 양국의 갈등양상이 해결이 아닌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일본차 브랜드의 속앓이가 계속될 전망이다.1,103대. 지난 9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가 기록한 판매실적이다. 렉서스·토요타·혼다·닛산·인피니티 등을 모두 합해 1,100여대에 그치고 말았다. 렉서스나 토요타가 한때 홀로 기록했던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추이를 살펴보면 하락세와 그 배경이 뚜렷하게 확인
일본의 경제보복에서 비롯된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의 8월 판매실적이 집계됐다. 수입차업계 특성상 8월 판매실적부터 불매운동의 여파가 본격 반영된 가운데, 적잖은 타격이 포착된다.수입차협회에 따르면, 8월 일본차 브랜드 판매실적은 토요타 542대, 렉서스 603대, 혼다 138대, 닛산 58대, 인피니티 57대로 집계됐다. 총 1,398대로 지난해 8월 3,247대에 비해 56.9% 감소한 수치다.각 브랜드 별로 살펴봐도 줄줄이 하락세가 나타난다. 지난해 8월 459
일본 불매운동이 한 달을 넘어가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된 일본차 브랜드가 실질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차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은 7월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모든 브랜드가 앞선 6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락폭도 최소 19.1%에서 최대 41.5%에 달했다. 일본차 브랜드 전체판매 실적 역시 6월에 비해 32.2% 줄어들었다. 수입차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상반기 상승세를 보인 일본차 브랜드였기에 이 같은 현상은 더
올해 수입차업계 전반에 부진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체제는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실적은 10만9,3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109대에 비해 3만여대, 21.9% 감소했다. 이어진 7월에도 1만9,45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의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역성장 행보는 계속된 것이다.수입차업계의 이 같은 부진은 잇단 악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에는 새로운 인증 절차로 인해 난항을 겪
일본발 ‘경제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의 핵심 타깃 중 하나인 일본차가 실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내리면서 한일갈등이 본격화된 7월, 일본차 브랜드들은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월간 판매실적 집계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의 7월 판매실적은 렉서스 982대, 토요타 865대, 혼다 468대, 닛산 228대, 인피니티 131대를 기록했다.앞선 6월과 비교하면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6월 판매실적은 렉서스 1
6,632대. 지난 6월, 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판매실적이다. 2위 BMW의 3,292대를 멀찍이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월에 판매된 수입차 중 벤츠가 차지한 비중은 34.21%에 달했다. 수입차 판매실적 3대 중 1대는 벤츠였던 셈이다.벤츠의 독주체제는 올 상반기 판매실적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상반기 총 수입차 판매실적은 10만9,314대로 집계됐는데, 벤츠는 이 중 3만3,116대를 책임지며 30.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증문제 등 여러 어려움 속에 수입차 전체 판매실적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