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홍준표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19대 대선을 '불법대선'으로 규정했다. 대선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겠다고는 했으나, 당대표가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등 강경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 대선 사과와 두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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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자신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게시글에 대한 반박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30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저와 가족이 동생과 만나지 않은 게 20년 된 것 같다”면서 “어머니 혼자서 동생 옥바라지를 했다. 어머니가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동생에게 가서 돈을 넣어줬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동생이 감옥에 있을 때 제일 편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손혜원 의원이 제일 많이 당했다”는 게 다른 형제들의 주장이다.문제는 도박이다. 손혜원 의원의 오빠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또 다시 악재가 터졌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청와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 강행에 이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까지 연달아 대형 이슈가 등장했다.당초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던 '선거제도 개혁안 1월 합의안 처리'는 31일 물 건너간 상태다. 선거제 개혁안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의원정수 확대 문제 등을 놓고 입장차를 줄이지 못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남동생을 두고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고 말했다. 그의 올케이자 남동생의 부인 문모 씨도 수긍하는 눈치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결혼 생활은 “눈에서 눈물 마를 날이 없었고,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합의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도박이 문제였다. 아들을 포함한 3명이 목포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의 공동명의로 묶인 배경이다. 그래야 “아무도 손을 댈 수가 없다”는 게 문씨의 설명이다. 그는 남편이 다른 형제들과 멀어진 가장 큰 이유도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손혜원 동생 “거짓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공공성을 강조하며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관 신뢰 회복은 녹록지는 않는 모양새다. 각종 잡음이 바람잘날 없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상표정체성(BI:brand identity) 변경을 위한 용역 과정에서 석연치 않는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새 상표 디자인 용역, 들러리 입찰 의혹 ‘무슨 일?’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11월 ‘공영쇼핑’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아임쇼핑’을 대체한 새로운 브랜드다. 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0일,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011년과 2017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하지만 홍 대표의 세번째 도전에 대해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홍 전 대표가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를 이유로 자진사퇴 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이다. 홍 전 대표의 세번째 도전이 험난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이유다.홍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교직원공제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당원들과 함께 악전고투할 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이해충돌 방지와 관련한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민주당의 진정성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해충돌 문제에 대한 법제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회의원 전수조사도 수용할 수 있지만, 1월 임시국회 소집에 불응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문제를 주도하려는 것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여태까지 모른척하고 있다가 최근 이슈가 되자, 앞 다투어 말만 할 뿐 제도개선을 위한 구체적 행동은 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1월 임시국회의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2월 임시국회 소집도 불투명하다. 1월 국회는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고 있고, 2월 국회는 한국당이 전면 불참을 예고했다.제3당인 바른미래당은 이같은 거대양당의 국회 보이콧 사태를 비판하고 나섰으나, 마땅한 방안이 없어 고민이다. 특히 선거제도 개혁안 처리를 위해 2월 국회를 반드시 소집해야 하는데, 현안마다 공동전선이 달라 민주당이나 한국당 중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기도 곤란한 상황이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한 손혜원 의원에 이어 송언석·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의원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른바 '손혜원 사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민주당이 적극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그러나 이번 민주당의 '의원 전수조사' 주장이 지난해 외유성 출장 의혹 때처럼 이번에도 유효할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또한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자당 출신 의원의 의혹 해소보다는 전선을 넓히는 일종의 '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이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금지 의무’ 위반 논란으로 번졌다. 손 의원 사태 이후 자유한국당 소속 장제원·송언석 의원의 비슷한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상황이다.2011년 신설된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는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부정한 특혜를 주어서는 아니 되며, 재직 중 취득한 정보를 부당하게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부당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7.7%(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4.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45.7%(매우 잘못함 28.9%, 잘못하는 편 16.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18%,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손혜원 의원 논란 등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과 전당대회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째 하락하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2.8%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하락한 47.7%(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25.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7%p 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째 하락하며 30%대에 머물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38.8%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7.1%p나 폭락한 30.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1.9%p 내린 28.2%를 기록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7%p 오른 26.0%로 2주째 상승했다. 한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 '국회의원 재판청탁 진상규명 태스크포스(서영교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및 이해충돌 위반 의혹도 문제이지만, 서 의원의 재판 개입 의혹 역시 '사법농단'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특히 서 의원과 함께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는 전병헌(민주당)·이군현·노철래(한국당) 전 의원인데, 바른미래당 인사가 없는 것도 당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수 있는 근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전 대표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난하고 나섰다. '비겁하고 뻔뻔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는 전당대회 구도가 '황교안-오세훈' 양강으로 굳어지는 것에 대한 견제구로 해석된다.홍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진보당 해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업적인데 단지 정부의 소송대리인으로 나섰던 분이 그걸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하면서 대여 투쟁력을 과시하는 것은 참으로 의아하다"면서 "그분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은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이 주목받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서 의원이 연루된 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도 그 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의원 문제도 심각하지만, 서 의원 문제도 심각하다고 판단한다"며 "일종의 사법농단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래서 내일 당 차원에서 대응할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I'}span.s1 {font: 12.0px 'Helvetica Neue'}[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현장인 전남 목포를 찾는다. 손혜원 의원이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로 지목되는 만큼, 대정부 공세 차원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비판에 집중하는 분위기다.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손혜원 랜드 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법대로 대처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작심하고 말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목포 지역 방문을 앞두고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그는 여러 의문에 따른 고발이 접수되고 있는 만큼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처리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얘기다. 이와 무관하게 예정된 사업은 계속 진행한다.이낙연 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요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관련 걱정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말씀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