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 공천 페널티 적용 규정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 같은 결정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정조준했다.홍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그냥 조용히 내가 자란 지방으로 낙향하겠다는데도 발목을 잡나”라며 “전략공천도 아니고 공정경선을 하겠다는데도 이렇게 훼방을 놓나. 그만들 하시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앞서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천 페널티 규정을 의결했다. 최근 5년간 무소속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1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미 출마의 뜻을 밝힌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김 최고위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한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되는 대로 예비후보 등록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대구시장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대구는 25년간 전국에서 GRDP라고 해서 지역총생산이 꼴찌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이 자꾸 쇠퇴하고 있고 제가
끝까지 혼전을 거듭하던 20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 모두 초박빙으로 예측됐다. 9일 오후 7시 30분 기준 77.0%의 유권자가 투표를 했으나, 사전투표율이 36.93%였기 때문에 출구조사와 실제 대선 결과는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KBS, MBC, SBS가 공동으로 발표한 20대 대선 출구조사 예측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4%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서 ±0.8%의 오차범위) JTBC가 발표한 출구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제주, 부산을 거쳐 대구 유세에 나서 “한표 차로 결판 날 수 있다”며 “마지막 한 순간까지, 단 한 명까지 설득해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이 후보는 7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에서 대구‧경북 시민들과 만나 “지금 ‘안개 선거’라 알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저는 안다. 무슨 근거가 있는건 아니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이 나라 주인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가지는 주인으로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위대한 결정을 할 것이다 믿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한다”면서도 “그러나 그건 제 생
3‧9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섰다. ‘초박빙 승부’가 점쳐지는 만큼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는 판단인 셈이다. 당내 주요 인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직접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전투표 음모론’ 불식에도 주력하고 있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대본 회의에서 “투표를 해야 이긴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오늘이 사전투표 시작일”이라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야권 단일화가 극적으로 타결되자 정치권은 대선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권에서는 단일화에 대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단일화를 ′야합′이라며 효과 차단에 부심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통합정부’를 내세우며 대선 후 성공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선 후 두 당의 합당도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경선을 도왔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회장과 일부 인사들이 1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다음 날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이에 이 후보의 막판 역전극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동연∙홍준표∙박근령 잇단 지지 선언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측 신한반도평화체제당원 등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경선캠프 인사들과 서포터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홍준표 캠프 언론방송특보였던 표철수 전 방통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지지선언식에는 홍준표 서포터즈 부산 대표인 구상용씨와 홍준표 캠프 청년특보를 지낸 김영재씨 등이 참여했으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언론방송특보로 홍 의원을 도왔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민주당 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단일화 국면이 어그러진 것과 관련해 연일 안 후보를 조롱해 온 이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모양새다.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 본인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합당 후에 이러이러한 생각을 저한테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합당을 할 대상한테 그렇게 비난과 비방을 하고 흑색선전을 해야 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국민의힘의 원팀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을 끌어안으며 든든한 우군을 만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남은 원팀의 퍼즐이 맞춰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승민 '원팀 합류 여부’ 관심 집중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 전 의원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윤 후보가 유 전 의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경선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윤 후보와는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는 3‧9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의 요청이 있다면 이를 따르겠다는 것이다.최 전 원장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나온 사람이지 단순히 어디 국회의원을 한다든지 정치를 하기 위해 나온 사람은 아니다”라면서도 “(당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당신이 나가야 한다, 꼭 필요하다 이렇게 요청한다면 당원으로서 당의 요청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국민의힘이 ‘원팀 진용’을 갖춘 모양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승부를 겨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선대본 상임고문을 맡은 데 이어, 유승민계로 분류된 유의동 의원이 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당 정책위의장에 유 의원을 추인했다. 유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유승민 캠프 직능본부장을 맡았던 대표적 ‘유승민계’ 인사다. 김도읍 의원이 지난 13일 당 내홍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물러난 뒤 정책위의장 자리는 공석 상태였다.유 의원이 갖는 상징성은
20대 대통령 선거가 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확고하게 ‘대세’라고 불릴 만한 후보는 아직 없다. 통상 대선 50일 전에는 지지세가 결집되면서 대세가 형성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세론을 일으킨 후보는 보이지 않는 혼전 양상이다. 역대 대선 결과를 살펴보면 16대 대선의 노무현 후보를 제외하고 13~19대 대선까지 여론조사에서 1위였던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했다. 19대 대선에서도 선거 50일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후보는 ‘문재인 대세론’을 구가했고, 실제로 당선됐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과는 다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 공개와 관련 여진 막기에 부심이다. MBC가 처음 공개한 통화 내용 외에 추가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출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탓이다. 더욱이 해당 녹취에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발언도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원팀 행보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MBC가 지난 16일 김씨의 녹취를 방송한 이후 국민의힘 내에선 ‘선방했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통화 내용이 그간의 내용을 반복한 수준인 데다, 오히려 이를 통해 김씨를 둘러싼 의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천관리위원장은 권영세 당 사무총장이 맡는다.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3·9 재보궐선거 공관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 부총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위원을 맡게 됐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부터 출범”이라며
‘공천 요구’ 논란에 휘말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선거대책본부 합류가 사실상 무산됐다. 분노한 홍 의원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윤핵관’까지 꺼내 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선거를 앞두고 ‘원팀’에 다시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윤 후보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아무런 이견도 없었던 두 시간 반 동안 화기애애한 만찬이었다”며 “공천 추천 문제는 막바지 가서 1분도 소요되지 않았고 그 외 향후 대선 전략에 많은 것을 논의했던 보람된 만찬이었다”고 회상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측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선대본 상임고문에 합류 조건으로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과 관련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문제의 본질은 국정운영 능력 보완 요청과 처갓집 비리 엄단 요구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그는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원팀’ 분위기가 무르익던 국민의힘이 다시 내홍에 휩쓸리는 분위기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본부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공천권’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를 두고 윤 후보 측과 홍 의원의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당초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윤 후보는 전날(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홍 의원과 비공개 회담을 갖고 선대본 상임고문 합류 의사를 물었다. 그간 ‘대선 국면 불참’을 강조했던 홍 의원의 반응도 이전과는 달랐다. 단 ‘조건’으로 △국정 운영능력을 담보할 만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비공식 회동을 한 홍준표 의원이 “양아치가 대통령 되는 건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하며 윤 후보의 선거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홍 의원은 지난 19일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오늘 저녁 두 시간 반 동안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을 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가 제시한 두 가지 조건은 △국정 운영능력 담보할 만한 조치 △처가 비리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다. 이를 수락할 경우 ‘상임고문’으로 선거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한 유튜브 채널 기자의 통화 녹취록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해당 녹취록이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결사항전’ 태세다.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막겠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러한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 여부와 무관하게 국민의힘의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을 방문했다. MB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