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네시스 G90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파격적인 변신이 단연 눈길을 끈다. 확 달라진 제네시스 G90의 과감한 도전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G90을 전격 공개했다.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였던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계기로 차명을 글로벌 시장과 같은 G90으로 변경했다.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형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큰 변화를 줬다. 우선, 확 달라진 외관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전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전 세계는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친환경이 미래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여겨지는 가운데, 저마다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국내 자동차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자동차 역시 일찍부터 준비해온 친환경 자동차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판매실적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달라진 시대상을 읽을 수 있을 정도다.현대차의 7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6만367대. 여기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버스·트럭 등 대형차, 스타렉스·포터 등 경상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반 소비자들이 자가용으로 구입하는 자동차를 구분하는 가장 큰 틀은 일반 승용과 RV다. 세단을 필두로 경차, 해치백 등이 일반 승용에 해당하고,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을 의미하는 RV엔 SUV와 MPV(미니밴) 등이 포함된다.이러한 두 축에서 균형 잡힌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기아자동차다.기아자동차는 일반 승용 부문에서 7종, RV 부문에서 8종의 라인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3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을 공식 출시했다.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K9이다.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투입된 K9이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롭게 태어난 K9, 기아차 모든 역량 집중K9이 처음 탄생한 것은 지난 2012년. 이번이 2세대 모델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모두 완성하게 됐다.플래그십 모델답게 신형 K9엔 기아차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 미래지향적인 외형을 갖췄고, 내부 또한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도 악화됐다. 이 같은 추락의 핵심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중국, 그리고 통상임금이다.먼저,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자. 현대차는 지난해 총 450만6,527대를 판매해 2016년에 비해 6.4%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는 68만8,939대로 2016년(65만8,642대)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서 381만7,588대에 그치고 말았다. 2016년 해외시장 실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국내 자동차업계는 ‘대체로 흐림’이었다. 일부 모델과 브랜드는 준수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뒷걸음질을 면치 못했다.맏형인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압도적 기세와 함께 내수시장에서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코나가 소형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 등도 긍정적인 요소다.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중국발 악재 등이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노조와의 힘겨루기도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 노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단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사자성어에서 알 수 있듯 2017년 대한민국은 큰 변혁을 맞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됐고, 권력의 정점에 있던 많은 이들이 치부를 드러내며 구속됐다. 이어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한축이자 적폐청산 핵심 대상으로 지목됐던 재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는 ‘격전지’는 럭셔리 D세그먼트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엔트리 모델에 가깝지만, 젊은 층에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시작점이자 브랜드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어 각 업체가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이러한 요소는 제네시스 G70에게 큰 부담이었다. 제네시스 G70의 상품성으로부터 장기적으로 G80, EQ900, 혹은 차후에 발매된 제네시스 SUV 모델까지 브랜드의 이미지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제네시스는 G70의 주행성능에 가장 심혈을 기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아슬란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슬란의 단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생산을 중단하고, 남아있는 재고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이로써 아슬란은 약 3년여의 짧은 역사를 마치게 됐다. 아슬란은 2014년 10월 출시된 모델이다. 당시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의 공간을 노려 아슬란을 출시했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하지만 아슬란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온전한 첫 성적이라 할 수 있는 2014년 11월 1,320대
현대자동차가 타이어 제조 업체 미쉐린과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섰다.현대자동차㈜는 프랑스 미쉐린 연구소(클레르몽 페랑 소재)에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미쉐린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미쉐린과의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신개념 전기자동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제네시스 G80 후속모델을 비롯한 신차 적용 타이어 공동 개발 등 타이어 기반의 주행성능 기술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양사는 각종 타이어 시험•해석 연구와 타이어 설계&bu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약 석달 치의 목표 중 절반에 가까운 40%를 단 하루 만에 달성했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제네시스 G70이 그 주인공이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일 G70의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계약 없이 바로 본계약을 실시한 제네시스다.첫날 이뤄진 계약은 2,100여대. 이는 G70의 올해 판매목표였던 5,000대의 40%를 넘는 수치다. 제네시스 브랜드 측은 “고급차 시장 동일 세그먼트에서 1, 2위를 다투는 수입차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보다 3배나 많다”고 강조했다.이로써 G70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올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5대. 조금 믿기 어렵지만, 지난 7월 쌍용자동차 체어맨W의 판매실적이다. 앞선 6월의 48대보다 3대 줄었다. 올해 단 한 번도 월간판매 100대를 넘지 못한 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체어맨은 국산 최고급 세단의 첫 주자로 1997년 등장해 파란을 일으켰다. 벤츠와 기술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체어맨은 성능과 외관 모두 뛰어났고,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판매실적을 보였다.이후 현대자동차가 에쿠스를 출시하며 라이벌이 등장했지만, 체어맨의 입지는 탄탄했다. 2000년대 초중반, 체어맨의 연간판매량은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재는 곧 기업의 미래다. 어떤 인재를 품고, 어떤 인재를 키워내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좌우된다. 특히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지닌 인재의 영입은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읽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이런 측면에서 현대자동차의 하반기 경력사원 모집은 현대차가 향하고자 하는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는 오는 9월 3일까지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하는데, 주요 분야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선행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친환경 배터리 전문가 ▲제네시스 마케팅, 전략지원 전문가 등이다.자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매서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그랜저는 7월에도 1만2,09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포터의 8,690대, 3위 아반떼의 7,109대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수치다.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IG)는 올 들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만대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 3월에는 1만3,358대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꾸준히 1만2,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준대형차 최단 기록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리나라에 ‘자동차’라는 것이 등장한 것은 1903년.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70~80년대에 이르러서다. 이제는 여러모로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자동차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힘들다.자동차의 발전은 인류 발전의 액셀레이터 같은 역할을 했다. 한결 빠르고 편해진 ‘이동’은 다른 여러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냈고,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크게 바꿨다. 그리고 이제 자동차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변화다.◇ 4대 중점분야에 역량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과
G90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사가 발표한 ‘2017 품질만족도 조사(TQI, Total Quality Impact)’에서 G90(국내명 EQ900)가 고급차 부문(Luxury Car)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2017 품질만족도 조사’는 보유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 ▲동력성능 ▲내구성 ▲시트 편의성 등의 항목에 대해서 신차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4만2,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사고 저감에 가장 효과가 큰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FCA :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를 승용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한다.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화는 국내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낮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기아차는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 적용을 통해 최첨단 안전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안전관련 법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형 트럭과 버스는 법규에 따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잊혀진 그 이름이 있다. 한때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지만, 이제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미약해졌다.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 아슬란이다.아슬란은 지난 6월 한 달간 39대가 판매됐다. 앞선 5월과 같은 실적이다. 심지어 올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00대를 넘지 못했다. 지난 3월 94대가 최고다.아슬란의 상반기 판매실적도 302대에 그치고 있다. 라인업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그랜저는 7만2,666대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슬란은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스팅어’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의 미래를 짊어진 스팅어가 질주본능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지난 23일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아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의 등장이다.스팅어는 막강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4.9초 만에 시속 100km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공짜로 넘겨준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또 다시 법의 심판대에 선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9일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정주 NXC 대표에게 원심과 같은 실형을 구형이다. 원심이 사실관계 및 법리를 오인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주장이다.김 대표 변호인은 이에 대해 “이 사건 쟁점은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다”며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과연 대가성이 인정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