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다음달 27일 열리는 것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들이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3일 한국당에 따르면, 심재철·정우택·주호영·정진석·김성태·김진태 의원이 당권 주자로 꼽힌다. 여기에 원외 인사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출마를 예고했고,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이 가운데 정우택 의원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대구에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뒤이어 심재철·정우택·주호영·조경태·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7일,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9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우선 새롭게 출범한 현대L&C 대표이사에는 유정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L&C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닥재, 창호재 등 종합 건자재 기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려했던 집단 휴원이나 폐업 같은 단체행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 탓과 사유재산 주장은 계속됐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정부 방침 및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한유총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비공개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갖고 최근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종합대책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 4,000여명이 검은 옷을 입고 참석했다. 토론회는 약 6시간 동안 진행됐다.관심이 모아졌던 집단 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잠시 솔깃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등의 정상회담 초청 거절로 평양행 티켓 6장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한 기자는 “정치인들이 빠지게 되면 기자가 6명 더 갈 수 있는 게 아니냐”며 농담처럼 묻기도 했다. 하지만 정치인이 빠지는 자리에는 사회 각계를 대표할 인사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방북 기자단 규모가 어느 정도 확정돼 있다는 점에서다. 11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방북을 하게 될 기자단 및 언론계 종사자는 총 50명”이라며 “모두 가기를 희망했고 (청와대도) 노력했으나 아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년 만의 신규 출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마트의 빅마켓 6호점(첨단점) 오픈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마트는 올해 광주 북구 첨단산업과학단지에 여섯 번째 빅마켓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보류하고, 부지 사용 용도에 관해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첨단점’ 무기한 보류… 4년째 출점 ‘제로’광주광역시와 유통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빅마켓 첨단점 오픈이 답보 상태로 돌아갔다. 지난해 연말께 1~2년 내로 광주 북부에 조성된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2지구에 빅마켓 6호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9월 중 개최될 남북정상회담 보도를 위한 프레스센터 장소 검토에 들어갔다. 1차 남북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일산 킨텍스가 될 수도 있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제 3의 장소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레스센터 장소 역시 미정이다.4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회담) 일정이 나와야 설치를 준비하는 것이지, 준비를 먼저하고 일정을 맞출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정상회담 일정이 나오면 수용할 수 있는 건물에 프레스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 약사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로 보는 약국시장’이라는 주제로 약사 직능개발과 약국 경영혁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유유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개념을 적용한 경영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유 부사장은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트렌드와 약사에 대한 소비자 인식,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유유제약의 일반의약품 등에 적용한 전략을 소개했다.특히 기존 출시 제품인 ‘베노플러스겔’ 마케팅 전략에 빅데이터를 접
[시사위크|고양=장민제 기자]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는 개막 첫날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수도권 최대 종합게임쇼다. 2009년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기 위해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된 이후,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에 이어 재작년 플레이포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했다. 플레이엑스포의 ‘X’는 ‘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 등 4가지 가치를 뜻한다.올해 행사에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정인 특보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지속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자 보수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한국당·바른미래당의 이 같은 발언은 문정인 특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인사인만큼 견제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는 평화협정 체결의 조건이 북한이 주장하는 주한 미군 철수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주한미군
[시사위크|판문점 공동취재단=최영훈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은 다방면으로 ‘최초 기록’을 남겼다. 11년만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렸다. 이에 북한 최고 지도자가 한국을 찾은 것도 처음이 됐다. 남북 분단역사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또한 ‘최초 기록’으로 남게 됐다.남북정상회담에서 선보인 ‘최초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1~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던 ‘생중계’가 진행됐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환영행사에서 한국군이 북한 최고 지도자에게 사
[시사위크|일산 프레스센터=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남북정상회담을 보도할 메인프레스센터(MPC)는 정상회담기간 내내 취재진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축구장 1개 크기… 3,000여명 내외신 기자들 북적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 마련된 MPC는 지난 26일부터 이틀동안 300개가 넘는 매체에 3,0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북적였다. 총면적은 1만㎡로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하며, 취재진 규모는 과거 2000년과 2007년 1·2차 정상회담 당시에 비해 크게 늘었다. 통합브리핑룸
[시사위크|일산 프레스센터=정계성 기자]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최될 예정인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의 참석자 명단이 공개됐다. 북측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비롯해 총 26명의 만찬참석자 명단을 알려왔고, 우리 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 총 3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후 6시 30분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비롯한 양쪽 수행원들을 위한 환영만찬을 개최한다”며
[시사위크|일산 프레스센터=최영훈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전문가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핵심 합의 의제로 꼽았다. 또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로드맵으로 ‘종전협정’을 선정했다.이날 오후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전망과 평화협정 로드맵’ 토론회에서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남북정상회담 핵심 의제와 평화협정 로드맵으로 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김지윤 선임연구위원은 “평화협정이나
[시사위크|일산 프레스센터=정계성 기자] ‘남북합의’는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7·4 남북공동성명이 도출된 1972년을 시작점으로 계산하면 무려 45년의 기간이다. 일제로부터 주권을 박탈당했던 시기보다 더 긴 셈이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정권성향, 국제정세에 따라 부침을 심하게 겪으며 진전과 원점 도돌이표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남북합의의 시초는 1972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리 측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측 김영주 조직지도부장이 평양과 서울에서 각각 만나 회담을 진행했고, 7·4 남북공동성명이 처음 도출된다. ▲자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양 정상의 동선이 공개됐다.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기념식수 행사와 산책 등 친교시간도 가질 예정이다.26일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일정을 밝혔다.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장소는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과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실무장교 회담장) 사이 군사분계선 위로 정해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첫 리허설이 열린다. 이날 리허설은 남북 정상회담 분과장단이 모여 전체 일정을 재현하고, 오는 26일 인원을 확대해 마지막 점검을 한다는 게 우리 측 방침이다.행사는 양 정상의 첫 만남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과 환영만찬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브리핑을 통해 “4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정상회담 관례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통신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20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개설된다. 아울러 실무자 간 시험통화도 있을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화는 언제 이뤄질지 결정되지 않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0일 금요일 남북 정상끼리의 핫라인이 연결된다”며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이 우리 쪽은 청와대고, 북쪽은 국무위원회”라고 밝혔다. 핫라인 구축은 정의용 안보실장의 방북 당시 처음 합의된 내용으로, 이후 통신실무회담을 거쳐 최종 설치가 결정됐다.설치시각과 시범통화 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일정조율에 들어갔다. 오는 22일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준비위는 22일 통일부를 통해 3월 29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제안하기로 했다.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일정 및 의제 등 제반사항을 다루자는 게 준비위의 입장이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각 한 명씩 보좌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내의 바른정당 출신들이 최근까지 '바른정당 백서'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백서 작업을 맡은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는 19일 와의 통화에서 "바른정당이 정당사에서 기존에 있던 정당과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한 일을 사람들이 잘 모르니 이야기를 남기자는 의도"라며 "1년이 넘은 기간동안 주요사안별로 있던 일을 모으고, 의원들 인터뷰를 하는 등 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함께 활동한 시간을 기억하자는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지난해 바른정당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출범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출범대회에서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국민에게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의정활동의 척도로 불리는 법안발의 성적은 어떨까. 통합작업 마무리와 6월 지방선거 대비, 개헌안 논의 등 어려운 의사일정을 감안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다.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달 13일부터 전날(12일)까지 발의 및 처리된 법안은 총 517건이었다. 정부의 세법안(1건)과 국회 상임위원장의 대안반영 법안이나 국정조사채택안, 감사요구안과 국회의장의 의사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