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사드 배치 후폭풍으로 중국 시장 매출이 급감한 오리온그룹이 현지 법인 대표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오리온그룹은 중국 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이규홍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오리온 관계자는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중국 법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이규홍 대표를 선임했다”며 “기존 제과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음료 등 신규사업의 기반을 정비하여 오리온 중국 법인의 규모와 위상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982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규홍 대표는 연구소 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의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가 중국 내에서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여우 파이)가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발표하는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파이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663.3점을 받았다. 초코파이는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6년에 이어 2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리온의 지난해 실적이 해외법인 실적 향상에 힘입어 활짝 웃었다. 오리온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262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4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상승해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0.2% 늘어난 2조3863억원을 기록했다.오리온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높은 환율 변동성에서도 해외 법인의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발생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유통가가 분주하다. 각종 유통업체들은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내걸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올해는 ‘키덜트’가 발렌타인데이의 화두로 떠오르며 트렌드가 반영된 완구류도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서울시내 특급호텔은 레스토랑과 연계해 수십만원을 웃도는 패키지상품을 내놓았고, 백화점들은 수천만원짜리 시계 판촉행사와 초고가 수입 초콜릿 판매를 늘리는 등 일시 한정 초고가 상품에 대한 사치성 논란이 반복될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끝나지 않은 AI와 구제역 파동, 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식품회사들이 줄줄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각 사업 부문별 전문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으나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다른 해석도 나온다. 경제민주화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오너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 승계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과 매일유업은 22일 지주사 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오리온은 기존 회사를 신사업을 투자하는 오리온홀딩스와 식품 제조와 판매를 맡는 (주)오리온(가칭)으로 인적분할키로 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리온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오리온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보통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오리온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 및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가칭)을 식품의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하고,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오리온의 과도한 경쟁사 베끼기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잇따라 경쟁 기업의 제품을 모방한 듯한 제품을 내놓고 있어서다. 일부 제품의 경우 원조 기업과 법정 공방까지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일리톨껌 리뉴얼, 내용증명 주고받은 롯데와 오리온미투상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를 모방한 상품을 일컫는 말이다. 미투(me too)즉, ‘나도 똑같이’라는 뜻이다.미투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업종을 망라하고 기업들이 미투 마케팅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기업이란 이윤 창출을 최고의 목표로 여기는 집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5972억 원, 영업이익 944억 원, 순이익8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속에서도 해외 법인의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1%, 118.6%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국내에서는 지난 1월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와 단맛계열 스낵 인기 둔화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초코파이’, ‘스윙칩’, ‘카스타드’ 등 주력 브랜드 강화와 ‘오징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중국법인 랑팡, 상해 공장 및 베트남 법인 호치민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우수수입업소’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우수수입업소’ 등록제도는 안정성이 확보된 식품을 수입하기 위해 수출국 제조업소의 원재료, 제조공정, 품질관리 수준을 사전에 확인•점검하는 제도다. 한국의 수입자가 해외제조업체의 시설 기준, GMP(우수건강기능 식품제조기준) 등 위생관리상태를 먼저 점검한 후 식약처의 현지 실사 과정을 통과해야만 우수 수입업소 등록이 가능하다.우수 수입업소로 등록되면 제품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리온이 대금 지급일수를 대폭 단축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오리온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중소 협력사들의 대금 지급일수를 기존 60일에서 25일로 줄여 지난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높여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인 것. 또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생 및 품질 관리도 지원하며, 기술 개발 및 보호, 매출확대 도모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오리온은 지난 9월 협력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22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 ‘초코파이情 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리온은 이날 펼쳐질 지난 시즌 챔피언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개막 경기를 관람하는 입장객 전원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시즌 “우승 할 경우 개막전 관객 모두에게 초코파이를 돌리겠다”는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깜짝 공약에서 비롯됐다고. 오리온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초코파이 6000여 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오리온은 가족 단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중국 ‘초코파이말차’, 한국 ‘마켓오리얼브라우니말차’ 등 ‘말차’를 함유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로,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일본인 등이 즐겨 마신다. 오리온은 최근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글로벌로 확산됨에 따라 인기 기호식품인 말차를 다양한 제품에 접목해 선보이고 있다.지난 8월 중국에서 출시한 ‘초코파이말차’는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110억원에 달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리온이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시선 끌기에 나섰다.오리온은 공식 SNS를 통해 무뚝뚝 감자칩, 초코파이情, 고래밥, 초코송이 등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오리온은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하며 재미있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3가지 버전으로 제품 패키지를 내놓았다. SNS에서는 ‘무뚝뚝 감자칩’의 인기와 더불어 패키지에 그려진 캐릭터가 화제에 오르며 ‘무뚝뚝하게 생겨서 무뚝이’, ‘상남자 아저씨’ 등 재미있는 댓글들이 이어졌다.덩달아 제품도 ‘무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입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리온은 2016년 국내 제과업계 최고 히트상품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의 글로벌 판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1차로 대만, 호주, 필리핀 등지에 약 20만 상자(12개입 기준)를 수출해, 9월 마지막 주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오리온은 1차 수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 국가로 판매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올해 한국을 찾았던 해외 관광객들과 SNS등을 통해 초코파이 바나나 열풍이 일었다는 소문이 퍼져있어 현지에서도 새로운 초코파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바나나와 조화를 이룬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고래밥이 지난 8월 한달 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8월 한달 간 팔린 고래밥은 낱개기준으로 476만개에 달한다. 전국 초등학생 수가 약 270만명임을 감안할 때, 모든 초등학생이 고래밥을 1.7개 이상 먹은 셈이라고.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와 타깃 맞춤 프로모션, 소포장 저가격 정책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지난 8월 출시한 ‘고래밥양념치킨맛’이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중소기업이 해외 동반진출로 국내 수요 한계를 벗어나 더 많은 사업기회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실시한 ‘주요 기업의 해외동반진출 현황 및 우수사례’ 조사 결과, 응답 대기업 62사 중 45사가 해외 동반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협력센터에 따르면 응답기업 45사 중 제조업이 27사(60.0%)이며, 건설 10사(22.2%), 도소매 유통 5사(11.1%), 정보통신 3사(6.7%)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 수는 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출시 6개월 만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1초당 약 6개씩 쉬지 않고 팔린 셈이며, 누적 매출액으로는 300억 원을 넘어섰다.이 같은 성과는 출시 초기 SNS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초콜릿과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2030세대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루에 1000건 이상 게시물을 올리며 열풍을 주도했다.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지난 29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우수학교 시상식을 서울 혜화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캠페인송과 플래시몹 연습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실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이다. 오리온은 함께 나누는 정(情) 문화의 전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2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난해보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중국법인에서 현지 출시한 신제품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와 '스윙칩'(‘하오요우취’ 好友趣) 망고맛이 출시 3개월 만에 합산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오!감자, 스윙칩 망고맛은 7월까지 203억원 어치가 팔렸다. 봉지로 환산할 경우 약 4000만 개에 달하는 양으로, 같은 기간 두 브랜드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이 같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중국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오리온은 망고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식음료업체들은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는 전략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장기화된 불황에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보다는 인기가 높았던 제품을 바탕으로 맛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방식의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는 성공 제품의 이미지는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까지 전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정식품은 최근 판매량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