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다음달 푸조 브랜드의 신차 ‘뉴 푸조 408 1.2ℓ 퓨어테크(이하 뉴 408)’를 출시한다. 뉴 408은 2022 파리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유럽에서만 약 1만6,000대 계약을 돌파했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모델로 손꼽힌다.다만 최근 고환율과 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차량 가격을 점점 인상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뉴 408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푸조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현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링컨 뉴 노틸러스가 상반기 약간 높은 판매를 기록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수입자동차 모델 중 최저 판매 실적을 기록해 국내 출시 1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걷는 모습이다. 링컨 노틸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월간 판매대수가 10대 미만인 상황이다.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가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는 점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점에 대해 원인 진단 및 소비자 니즈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BMW가 올해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와 수입자동차 업계 왕좌 다툼에서 승기를 잡았다. 오랜만에 올라선 1분기 판매 1위 자리다. BMW는 지난달 5종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연내 4종의 신차를 추가로 투입해 연초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BMW가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의 왕좌를 두고 15년째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연말 벤츠의 물량 공세로 BMW가 아쉽게 2인자의 위치로 물러났지만 올해 1분기 분위기가 반전됐다.한국수
랜드로버가 2023년 1분기 동안 매월 판매량이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랜드로버 실적을 견인한 주축은 브랜드의 플래그십(기함급) 모델 레인지로버와 아이코닉 모델(상징적인 모델) 디펜더 2종이다. 다만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의 실적은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 1,612대를 기록하며 업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117%로 업계 1위다. 특히 월간 판매대수가 △1
한국토요타자동차의 2개 브랜드가 올해 1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렉서스는 1분기에만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만대 클럽’ 재입성 가능성을 보이는 등 브랜드 부흥을 예고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발표한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올해 1분기 신차 누적 판매 3,296대, 1,745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업계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의 1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렉서스 113.9%, 토요타 57.3% 증가했다.특
혼다코리아가 올해부터 신차 온라인 판매 및 정찰제(One Price)를 도입하고 재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혼다코리아는 ‘소비자 편의’를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특히 ‘정찰제’의 경우, 동일한 판매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소비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오히려 줄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 수입차 정찰제, 소비자 불편 해소… ‘가격인상’ ‘소비자 피해’ 없어야 최근 국내 수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입자동차 브랜드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 회원사 기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3사뿐이다.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 비해 참여도가 상당히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독일 브랜드 3사는 각자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신차를 전시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BMW,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미니, 전동화 모델 강조2023 서울모빌리티쇼 시작은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 시장에 7년 만에 신차 ‘그레칼레’를 선보이고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마세라티는 최근 5년간 판매 실적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출시를 알린 그레칼레는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져 마세라티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마세라티는 2017년 연간 판매대수 2,094대를 기록한 후 2018년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마세라티의 연간 판매 실적은 △2018년 1,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현대건설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을 잡았다.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군용 항공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AI와 함께 업무협력에 나서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출형 패키지 공동 개발로 해외 신시장 개척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KAI와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작 수입자동차 업계의 참여도는 상당히 저조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용’ 또는 ‘반쪽짜리’ 행사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특히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모빌리티쇼 및 모터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BMW·벤츠만 韓 시장 관심 꾸준, 수입차 9개 브랜드 3연 불참… ‘5연 불참’ 4개사2023 서울모빌리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 주요 미국차 브랜드로는 쉐보레와 지프, 포드·링컨 등이 있다. 미국차 브랜드는 한때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원인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가격 인상… 소비자 외면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미국차 4개 브랜드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실적은 △지프 843대 △포드 685대 △쉐보레(수입모델) 614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게임사와 기술협력에 나섰다. 주인공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다. KAI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해 KF-21 전투기의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VR)형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KAI가 수많은 게임사 중 에픽게임즈를 선택한 이유는 ‘언리얼 엔진’의 기술력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실시간 3D 제작 도구로,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나 건축, 자동차 등의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기반으로 현실감 있고 몰입감 높
지프가 연초부터 또 ‘폭탄할인’을 진행하고 나섰다. 일부 모델의 경우 1,000만원 할인을 넘어 2,000만원까지 할인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대규모 할인 공세를 반기는 소비자들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제값 주고 사는 소비자만 호구’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비인기 모델 대규모 할인 재고떨이… 중고차 시세에 악영향 우려지프는 올해 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244대에 그쳤다. 지난 2021년 1만449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지만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7,166대로 줄어들었고 올해도
랜드로버가 2023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랜드로버는 한때 3년 연속(2016∼2018년)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데 2019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후 부진에 빠졌는데, 2023년 1월 오랜만에 반등의 분위기가 감지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475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 많은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 부진을 겪은 부분도 일부 영향이 있지만, 전년 동월(276대) 대
금융감독원이 올해도 공공기관 지정을 면했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2023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정안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에 따라 적용·관리대상이 되는 기관을 신규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기관 지정을 해제하거나 유형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다. 이번 공공기관 지정안 의결에 따라 올해 총 347개 기관이 공운법상 관리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350개)보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부임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가 취임할 당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판매량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시기다. 사실상 이미 무너진 브랜드의 실적을 되살려야 하는 중책을 맡은 셈이다.이에 로빈 콜건 사장은 지난 2년간 랜드로버의 신차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실적 하락세를 막아보려 힘썼다. 그러나 브랜드의 신차 사이클 자체가 무너져 노후한 모델만으로 타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계가 분명했다. 결국 2년 동안 랜드로버의 판매량 하락세는 멈추지 못했고 이는 올해에도
캐딜락이 2년 연속 1,000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해 하반기 들어 판매량이 증가 추이를 보인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상품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도 1,000대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캐딜락은 977대가 판매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139대 △2분기 212대 △3분기 313대 △4분기 313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개선된 점을 알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판매 규모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올해는 판매실적 반등도 가능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4위 수성에 실패했다. 다만, 수입차 시장의 판도는 뚜렷하게 변화시킨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별 신규 등록대수에 따르면, 볼보는 1만4,43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만5,053대로 4위에 올랐던 2021년에 비해 판매실적이 소폭 줄고, 순위도 한 계단 내려간 것이다.이처럼 비록 4위 자리를 지키진 못했지만, 볼보는 2년 연속 폭스바겐을
BMW가 또 한 번 2인자의 설움을 떨쳐내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엎치락뒤치락 경쟁 끝에 1위 탈환에 실패한 것이다. 올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양사의 1위 싸움에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별 신규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벤츠가 8만976대의 판매실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16년 처음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어느덧 7년 연속 그 자리를 지킨 모습이다.반면, BMW는 근소한 차이로 1위 탈환에 또 실패했다. BMW의 지난해 판매실적은 7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BEV) 보조금 산정 기준에 ‘직영 서비스센터(A/S)’ 운영 여부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수입자동차 업계에선 벌써부터 불편한 분위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과 ‘직영 서비스센터’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수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5일 자동차 산업 관련 협회 및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2023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당시 환경부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