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녀 특혜 채용 논란 중심에 선 중앙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다. 선관위가 진정한 개혁 의지가 있다면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독립성을 방패로 내부적으로 온갖 비리를 저질러 왔고 스스로 교정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한 게 분명해졌다면 외부 기관의 감사를 자청해서 받는 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기관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선관위는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의
배우 김정이 디즈니+ ‘레이스’로 첫 오피스물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데뷔 이후 연극 무대를 통해 내공을 다져온 김정은 연극 '로테르담'에서 트렌스젠더 '피오나/에이드리언'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2020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진가를 입증했다. 이후 tvN ‘홈타운’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속 활약도 돋보인다
항공사들 사이에서 ‘국제항공운수권(이하 운수권)’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운수권을 2년 연속 하나도 받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염두에 두고 임의로 배제시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 및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향후 대한항공과 합병이 완료되면 특정 노선 독과점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운수권 배분에서 배제됐다는 얘기다.이와 관련 운수권 배분을 총괄하는 국토부에서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
국민의힘이 자녀 특헤 채용 논란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여권은 노 위원장의 사퇴만이 선관위 개혁의 시작이라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통제받지 않던 헌법기관 중앙선관위는 특혜 속에서 부패했고 공정 가치의 상징 집단에서 가장 불공정한 그들만의 집단으로 추락했다”며 “노 위원장이 비판 여론에 등 떠밀려 의혹이 불거진 지 20일 만에야 사과했지만 정작 국민께서 듣고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에 들어갔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은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동반 자진 사퇴를 결정했지만, 국민의힘은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도 이에 책임을 지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공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관위 내부의 ‘불공정’을 바로잡겠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를 길들이기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다분하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에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GS그룹 계열사인 삼양인터내셔날의 세스코 영업비밀 탈취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삼양인터내셔날 법인과 A상무, 그리고 세스코 전직 법인영업팀장 B씨 등은 지난해 12월 이직을 약속하고 영업비밀을 빼돌려 활용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관련기사: 삼양인터내셔날, ‘세스코 영업비밀 탈취’ 재판 본격화)이날 공판에서는 총 3명에 대한 증인 심문이 이뤄졌다. 피의자인 A상무와 B씨가 각각 상대방의 증인으로 심문을 받았고, 두 사람의 동료인 C씨도 증인석에 섰다. 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채용연계형 기자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부설 KINA교육센터는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 신문기자’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7월 5일 개강하는 교육은 9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1, 2기 수강생의 만족도 조사를 커리큘럼에 반영했다. 채용연계형 교육인 만큼 9주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협회 회원사의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 주 간의 숨가쁜 외교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가장 먼저 언급한 국내 현안은 ‘노조 집회’였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여당과 정부는 노숙 집회를 막고 대응 과정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을 완화하는 면책 조항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당정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 “노숙집회에 공공질서 무너뜨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정부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를 열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이념에 사로잡힌 정책으로 국민에게 피해만 초래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비판할 때 언급된 단어는 ‘약탈’, ‘교란’ 등으로 상당히 수위가 높은 편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생중계로 방송됐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모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노동·교육·연금개혁과 관련해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년차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미래세대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국무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됐다. 취임 2년차에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개혁의 진행상황과 로드맵, 정부의 국정 기조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98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37년 만에 사실상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맥도날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어 보인다. 적자와 자본잠식 등 성과보단 과제가 더 무거운 실적이기 때문이다.◇ 거듭된 적자에 결국 자본잠식까지지난 11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9,9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것이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 재미와 공감을 예고한다.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아냈던 드라마 ‘하이에나’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김루리 작가의 차기작으로,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
채용을 빌미삼아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받게 될 전망이다. 재판 및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라 더욱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된다.◇ 기소 이어 공정위 신고… 세스코 “철저한 조사, 엄정한 조치 필요”지난 1일, 세스코는 삼양인터내셔날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한 혐의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법률 위반’이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 방역 서비스 브랜드 ‘휴엔케어’를 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했던 건설노조 간부가 끝내 사망했다. 정부와 날선 대립각을 세워온 노동계는 이에 격분하며 더욱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와 노동계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며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서 통해 ‘윤석열 정부’ 지목… 노정갈등 ‘전면전’ 불가피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씨가 분신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과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날이자, A씨를 비롯한 건설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극본을 쓴 김루리 작가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소통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아냈던 드라마 ‘하이에나’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김루리 작가의 차기작으로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노동계 집회가 이어진 지난 1일, 강릉에서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하는 일이 벌어졌다. 가뜩이나 노정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노조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압박이 분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후폭풍이 상당할 전망이다.◇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분신건설노조 간부 A씨가 분신을 시도한 것은 지난 1일 오전 9시 35분쯤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다. 분신 시도 직후 소화기로 진화가 이뤄졌지만 A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 이후 헬기를 통해 서울에 위치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가 최근 부활의 날갯짓으로 분주한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워 눈길을 끈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뿐 아니라, 재도약을 위한 준비가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분기 만에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훌쩍’티웨이항공은 24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분기에만 3,587억7,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무려 500.9% 증가한 수치이자, 직전인 지난
국내 대형 은행 6곳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납부한 총 고용부담금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채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저조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2년째를 맞았다. 이 제도는 1991년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기업은 전체 소속 정원의 3.1%를, 공공기관은 3.6% 이상을 장애인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계와 협의하는 등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이 오랜 세월 지녀온 해묵은 과제를 마침내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도급 현안 해결, 중대한 과제로 인식”GM 한국사업장은 지난 19일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한 채용 절차를 진행,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대표이사 겸 사장은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18일 국무회의는 생중계됐다. 이날 회의 모두발언 주제는 재정건전성 강화와 재정준칙 법안의 조속 통과, ‘고용세습’ 관행 근절과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전세사기 대응, 마약범죄 단속 강화 등이었다. 얼핏 보면 통일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 주제들을 관통하는 단어는 ‘미래세대’였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생중계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첫 생중계는 지난 2월 21일이었고, 주로 조명된 주제는 ‘노조 회계 투명성’과 건설현장 폭력(건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