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는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집회·시위나 카페 홀 영업, 실내체육시설 운영 등에 대해 제한을 하고 나섰다. 이에 실내체육시설 관련 단체 및 카페 자영업자들은 법 테두리 내에서 소극적인 집회를 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다르고, 기자회견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인원제한 등의 제재 대상 포함되지 않고 있어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내일(25일)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 “8·15 집회와 개천절 집회 때 단속하던 기세로 단속하라”고 문재인 정부에 주문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여름 8·15 집회와 10월 개천절 집회가 대규모 집단감염의 온상이라며 대대적인 비판에 나섰던 범여권 진영이 이번엔 많이 조용한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8·15 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각각 광복절과 개천절 대규모 반(反)정부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과 관련 보수단체의 집회와 진보단체의 집회에 이중적 잣대로 대응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 집회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보수 진영에서는 여권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보수단체의 광화문·개천절 집회에 엄격하게 대응한 것과 달리 민노총 등 진보단체의 집회에는 관대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8.15 광복절 집회 주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생활의 곳곳을 허물었다. 예술계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관
국민의힘은 5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날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된 광화문 집회와 관련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들 지지자가 아니면 국민을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라며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비협조로 비판의 여지가 많은 집회였지만 우리 국민을 살인자로 치부했다는 것은 청와대가 우리 편과 적으로 국민을 얼마나 철저히 구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이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척 할
청와대는 16일 ‘8·15 광화문 시위에 참가한 확진자는 자비로 치료시켜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건 어렵다고 답변했다. 다만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은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청원인은 지난 8월 17일 “감염병예방법을 지키지 않고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확진자까지 국민 세금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집회 참여 확진자의 치료비를 자부담시켜야 한다”고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40만131명의 동의를 얻어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됐다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이군은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울분을 토했다.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가 지난 5일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고등학생 조카 이군은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적었다.이군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저희 아빠가, 18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7일 ‘드라이브 스루(차량 행진)’ 방식의 개천절 집회에 정부가 ‘면허 취소’ 등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히자 “법학통론 기초도 모르는 총리 발표를 보니 정권도 저무는 모양”이라고 질책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불법집회 참여자는 현장 검거하고 운전면허 정지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코로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차량시위 집회가 왜 면허 취소 사유인가”라며 이같
더불어민주당이 ‘개천절 집회’ 차단에 강공을 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집회가 곧 방역 균열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이를 사전 차단해 위험 요소를 없애겠다는 심산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창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개천절 집회의 원천차단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경찰이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결연한 의지로 원천 차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광복절 상황과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
창업 9년여 만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리며 성공가도를 달려온 씨푸드 뷔페 전문점 쿠우쿠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려 수도권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너 리스크까지 덮쳐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정상 영업 오매불망, 커지는 경영공백 우려쿠우쿠우가 코로나19의 충격파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하루 발생 감염자수가 100명을 초과한 데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점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이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의지를 밝혔다.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답답함은 더해지고 있다. 민생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를 계기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17일 민주당에서는 ‘개천절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전 국민적 방역 전선에 균열을 내려는 집단이 있어 걱정”이라며 “집회 자제를 여러 차례 호소드렸음에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일부 보수단체들이 계획 중인 개천절(10월 3일) 대규모 반(反)정부 집회에 대해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 국민과 함께 해주길 두 손 모아 부탁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온국민의 뇌리에 너무나 깊숙이 각인된 문재인 정권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하면서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집회를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와 관련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서로를 위해 모일 때가 아니라 흩어질 때”라며 “2차 코로나19 유행의 일차적 책임은 종식 운운하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 정부에 있지만, 지난 광복절 집회와 같은 행사가 감염 확산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어 그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하면서 정치권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달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차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경찰에 따르면, 전날(7일) 기준 개천절 집회 신고는 7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보석조건 위반’으로 재수감 되면서 오히려 집회 강행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이에 여권에서는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 페이스북 메시지를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편 가르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기간 내내 이러한 논란이 계속된 만큼 이번에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3일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야권에서는 일제히 ‘갈라치기’, ‘편 가르기’ 등의 비판을 쏟아낸 반면, 여권에서는 의도가 없다는 취지로 맞받아쳤다.정치권에서 이같은 논쟁이 벌어진 것이 이번만이 아니다. 그간 정부와 여당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야권이 반발하는 모습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갈등, 신용등급 하락 등 각종 악재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노조와의 갈등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에 직격탄… 수익성 빨간불에 신용등급 강등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해 회계연도(2019년 3월 1일~2020년 2월 29일)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2,600억원) 대비 38.4
유통업계가 대목인 추석 시즌을 앞두고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들이 시국에 걸 맞는 신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23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동기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이 각 15%, 12% 줄었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되자 영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가운데서도 업계는 예년처럼 추석 분위기를 띄우는
얼마 전에 영주권 시험에 합격했다.이제 여권 없는 한국 사람이다. … (중략) 한국 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이 있다. 역사, 경제, 사회 모든 분야를 가르치는 그 수업 듣고 시험에 합격했다.가나 아칸족 출신인 방송인 샘 오취리는 지난해 KBS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한국 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을 받았으며, 이젠 어엿한 한국 사람이 됐다며 기뻐했다. 대중 역시 그의 남다른 한국 사랑과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시점, “여권 없는 한국사람”이 됐다던 샘 오취리는 논란에 논란으로 다사다난한
8·15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폐렴 증세로 음압병실에 입원 중인 가운데, 25일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부대”라는 근황을 전했다.음압(陰壓)병실은 병원 내 공기압을 낮춰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병실 안으로만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한 특수 병실이다.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며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
이른바 ‘박형순 금지법’을 두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맞붙었다. 이 의원은 공공의 해를 끼치는 판결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진 전 교수는 ′내로남불식 사법개혁′이라며 비꼬았다. 광화문 집회 여파로 여당이 입법전쟁에 나서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파열음도 거세질 조짐이다.이 의원은 지난 21일 광복절 집회 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판사의 이름을 붙여 ‘박형순 금지법(행정소송법‧집회시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