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수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민주당이 ‘공수처 설치 법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유일하게 기권했다. 금 의원의 ‘기권표 행사’에 민주당 측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4+1 협의체가 마련한 공수처 설치 법안은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77인 가운데 찬성 160인, 반대 14인, 기권 3인으로 가결됐다. 4+1 협의체 소속 의원들이 공수처 설치 법안 표결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마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진 지 8개월 여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이 반대했지만, 표결 끝에 가결됐다.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 설치 법안은 모두 2건으로, 각각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권은희 의원의 수정안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원안보다 공수처 권한
21대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의외의’ 새 인물로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서다.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서 영입 인사 모시기에 한창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여성·장애인·청년 등 사회 약자를 당 인재로 영입했다.인재영입위원장인 이 대표는 지난 26일 척수 장애 판정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장애 인식 개선에 나선 최혜영(40)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이어 지난 29일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한 원종건(
여야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맞붙었다. 야당은 추미애 후보자에 대해 ▲논문표절·정치자금 관련 의혹 ▲송철호 울산시장 단수공천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한 상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비판하며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3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날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자료 제출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추 후보자가 2004년 총선 낙선 이후 출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 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여야 ‘표 대결’ 양상으로 치닫자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민주당은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의결 정족수(148명) 이상 표를 확보해 공수처 설치법의 본회의 통과를 전망히고 있다. 다만 바른미래당 당권파로 분류되는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박주선·김동철 의원이 공개적으로 공수처 설치법에 반대하면서 4+1 협의체 공조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여기에 바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8개월여 만이다.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67명 중 찬성 156표, 반대 10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수정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서도 지역구 대 비례
여야가 정쟁 때문에 ‘민생 법안’을 외면하는 모습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에 앞서 “민생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을 오늘(27일) 본회의에서 가급적 많이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문 의장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이인영 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열릴 예정이있던 본회의에서 포항지진특별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었다.헌법 불합치 결정에 연내 처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수 책임론’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원하는 한국당의 모습은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자기희생을 통해 새로운 인물로 채우는 것”이라며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는 불출마 이유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과 차관,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다. 제가 모신 두 분의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된 것을 보며 보수 몰락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에 앞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 처리’ 입장을 밝혔다.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수정안 합의안이 마련된 만큼, 자유한국당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과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제1야당과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협의 처리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고 기다렸지만, 한국당은 논의를 거부하며 국회를 마비시켜왔다. 총선
여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비판을 일축하는 한편, 민생 현안 챙기기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의영장 기각에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쉰 모습이다.민주당은 검찰 비판과 함께 ‘검찰 개혁’ 의지도 드러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권 남용과 무리한 수사를 감안하면 합리적 판단에 근거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조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평가했다.이어 “검찰의 칼날은 조 전 장관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유난히도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한 첫 영입 인재로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선정했다. 최혜영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 이사장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당이 ‘영입 인사 1호’로 내세운 최 이사장은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 마비 척수 장애 판정을 받은 뒤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장애 인식 개선 연구에 몰두했다. 최 이사장은 2009년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설립 이후 국·공립기관, 전국 주요 대학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반발에도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연대로 ‘강행 처리’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개혁 열차는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이제 선거법 토론이 끝났다”라면서 “오늘(26일)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됐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검찰 개혁법,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는 민주당이 지난
여야의 ‘패스트트랙 대치’로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법률의 수정안 처리도 막혔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일부 법률에 대한 ‘입법 공백’ 사태가 생기게 됐다.26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졌지만 국회가 아직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모두 40건에 달한다. 헌법재판소는 특정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남에도 ‘입법 공백’으로 혼란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면 즉시 그 효력을 정지하지 않는다. 이 경우 국회는 일정 기간까지 해당 법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하지만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
여야가 선거법 개정안 문제로 극한 대치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증인 채택을 놓고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3조 1항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 직후 정세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구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본회의 진행 방해’ 행위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선진화법 위반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한번 더 의사 진행 방해 행위를 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필요하다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의 본회의 진행 방해 행위를 성토했다. 한국당은 전날(23일) 본회의 도중 의장석에 올라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는 한편, 본회의장에서 ‘피켓 시위’도 벌였다.이 원내대표는 이 같은 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이르면 오는 26일 처리될 전망이다.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4+1 협의체가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이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지만,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는 25일에 끝나고 26일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는 즉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해당 안건은 즉시 표결에 부쳐지기 때문이다.지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표결 역시 필리버스터 종료 직후 이뤄졌다. 이에 비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 여부를 두고 연일 공방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을 '2대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장외 투쟁까지 나선 상황이다.민주당은 23일, 한국당 참여없이 마련한 패스트트랙 법안 잠정 합의안 발표를 예고했다. 그동안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논의한 수정안을 두고 한국당과 협상하기 위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의를 재차 호소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필요한 예산 부수 법안 처리가 처리되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예산 부수 법안 22건이 통과되지 않은 데 대해 “초유의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을 향해 “오늘 3당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원포인트 본회의에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생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민생 법안
민주당과 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부터 신경전이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벌인 공방에 이어 여야가 또 맞붙는 모습이다. 여야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미애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30일 열린다.한국당은 추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16명 가량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자와 추 후보자 가족
‘신뢰’는 국가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국가 번영에 필요한 제도 중 하나인 ‘민주주의’가 신뢰에 바탕을 두고 성립되기 때문이다.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는 공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실질적 규범, 즉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상호 관용은 정치인이 서로에 대해 ‘적이 아닌 경쟁자’로 여기는 것을 말한다. 제도적 자제는 다른 정치인과 타협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서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