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본업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연매출 4.7%↓, 영업이익 35.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9조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4% 줄어 1조2,916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8,904
네오위즈는 지난해 출시한 신작 게임 ‘P의 거짓’ 흥행 효과를 톡톡히 봤다. ‘P의 거짓’이 국내외에서 흥행하면서 지난해 PC·콘솔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중장기 사업 목표로 ‘IP(지적재산권) 글로벌 팬덤 확보’를 제시했다.◇ PC·콘솔 매출 35% 증가14일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3,65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3,339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전년(196억원) 대비 62% 증가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AI비서, 콜센터, 금융서비스 등 다분야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대화형 AI시장 순풍을 타고 국내 대표 대화형 AI전문기업 ‘라피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14일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IP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한 신작들과 함께 타사 IP 퍼블리싱으로 계단식 성장을 해나갈 방침이다.◇ ‘배그’ 매출 증가에 2024년 실적 전망치 상향최근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연간 최대 매출인 1조9,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그’ PC·콘솔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크래프톤은 실적 발표에서 ‘BGMI’(배그 모바일 인도)가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1
지난 한 해 백화점 업계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모양새라 이목이 쏠린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중 롯데백화점을 제외한 두 백화점에서 모두 수익성 악화가 나타난 것이다.◇ “롯데百, 매출성장률 낮아도… 이익 크게 개선”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대형점 중심의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모습이다. 업계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소비침체를 극복하
KT&G가 해외 일반담배 및 궐련형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핵심사업 매출 1.1%↑… 비중은 56.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5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줄어 1,9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171억원을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화산업 전반이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재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7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5,458억원의 매출액과 490억원의 영업이익, 1,2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적자를 이어갔으나 그 규모는 전년 대비 42.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식자재 및 단체 급식 사업 부문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영업이익 993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9% 늘어 2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42억원을 기
넥슨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4분기에는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실적이 부진한 엔씨는 기존과 달리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넥슨, 4분기 영업이익 405억원… 비용 증가8일 넥슨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846억엔(7,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억엔(4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4분기 기준 환율은 1
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PF우발채무, 미분양 등의 리스크(risk)를 짊어진 건설사들 가운데 그룹 계열지원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각 건설사별로 신용등급 변동이 다를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또한 자금조달능력 등 리스크 대응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와 그렇지 못한 중견 건설사간 신용등급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7일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건설]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각사별 리스크 진단’ 웹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한기평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은 계열지원을 통해 PF우발채무와 이에 따른 유
KB금융그룹이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아쉬움을 샀지만 연간 실적 기준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조도 재확인됐다.지난 7일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 지분 기준)이 4조6,3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4조1,530억원) 대비 11.5% 증가한 규모다.KB금융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
오리온그룹의 영화·콘텐츠 부문 계열사 쇼박스가 지난해에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개봉작이 줄어든 가운데, 흥행에도 실패하면서 코로나19 시기 때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마주한 모습이다.지난 7일 발표된 2023년도 회사 실적에 따르면, 쇼박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401억원의 매출액과 282억원의 영업손실, 3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9.1% 줄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785.8%, 1,339.4% 급증한 실적이다.쇼박스의 이러한 실
삼성중공업이 마침내 길고 긴 적자 터널을 빠져나왔다. 2014년 이후 9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올해도 일찌감치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 당기순손실 1,5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손실도 적자를 이어가긴 했으나 그 규모는 전년 대비
KT의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KT는 온라인 신규 요금제 출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연내 5G 가입자 비중을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5G 가입자 비중 80%로 증가 전망”8일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25조6,5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전년(1조6,901억원) 대비 2.4%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 6조6,98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5,830억원) 대비
LG유플러스가 자회사 MVNO(알뜰폰)와 IoT(사물인터넷 회선)의 가입자 증가로 무선 가입이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정보보호 투자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AI ‘익시젠’, 다양한 사업에 적용”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연결기준 14조3,726억원으로 전년(13조9,06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간 영업이익은 9,980억원으로 전년(1조813억원) 대비 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인상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연간 CAPE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칭)가 고객 중심의 온라인 유통구조를 만들어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온라인 유통 방식을 MNO(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에도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가운데 향후 사업 준비 과정이 주목된다.◇ 공급자 중심의 유통구조 지적… “고객 관점으로 접근”7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기자들에게 제4이동통신사 사업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요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위기에 직면했던 하나투어가 마침내 그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온 모습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이어져온 적자행진을 끊고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11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6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02% 증가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하나투어는 △2017년 매출액 8,04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2018년 매출액 8,282억원, 영업이익 248억
GS리테일 계열 호텔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동시에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분기마다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온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잠정실적이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 △영업이익률 21.4% 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5년 파르나스호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전년(2022년) 실적 △매출 3,69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 등과 비교하면 매출은 30% 이상, 영업이익 45% 이상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