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인상, 고금리 기조, PF발 자금 경색 등의 여파로 건설업계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일부 건설사의 부진한 실적이 그룹 내 핵심계열사의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최근 신세계건설과 SGC이테크건설의 실적 부진 및 PF우발채무 여파로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이마트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이 신용평가기관에 의해 각각 하향 조정됐다.업계는 내년부터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온데다 그간 부동산 연
한국신용평가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자회사 부동산파이낸싱(PF) 우발채무 여파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SGC에너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낮췄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날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종속 자회사인 SGC이테크건설의 PF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발채무 해소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이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올 한해 아디다스 임원진 변경, 칸예와의 협업 중단 등의 이슈로 롱텀 오더보다 원가 비중이 높은 숏텀 오더가 일시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반기 말까지 평균 가동률이 80%대에 머물렀는데 10월 이후 가동률
신용등급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내년 건설사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지방 미분양 문제, 부동산PF 리스크 등으로 인해 내년에도 분양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지방 분양시장 침체 지속 △실물경기 침체 △고금리 기조에 따른 비주택 부동산 수요 위축 △수도권 분양시장 둔화 움직임 등으로 인해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전반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또한 주택·분양경기 침체로 수주·착공 및 인허가 물량 감소 등이 발생하면서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매
정부가 그동안 사실상 LH가 독점해왔던 공공주택 사업을 민간 건설사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LH와 민간 건설사간 경쟁체제를 도입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고품질 브랜드의 공공주택을 싼 가격에 공급하고 공급계획도 조기 달성한다는 목표다.따라서 공공주택 분양을 노리는 수요자들 사이에선 정부의 대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이에 반해 건설업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간주택과 전혀 다른 자재조달 시스템, 공사비‧분양가 책정 문제, 사업타당성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올라갔다. 부정평가가 2주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1%포인트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1%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긍정평가가 12월 1주 차 대비 1%
내년 상반기부터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미분양 사업장 관리 및 사업 다각화 등 건설사별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말 건설경기가 후퇴기를 겪고 있으며 내년 2/4분기(이하 2분기) 전후 침체기에 진입함에 따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건산연에 따르면 건축착공면적은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올해(1~9월)의 경우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40.4% 급
정부가 그간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음기준 미달시 준공 불허라는 강경책을 꺼내들었다.정책 발표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층간소음 정책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해 앞으로 더 이상 소음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층간소음 대책을 접한 건설업계는 정부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늘어날 각종 비용에 대해 우려했다. 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 대비 고가의 자재를 사용하다보면 공사비가 오르고 이는
신용카드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소비자들이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 ◇ “고금리 대출성 계약 ‘리볼빙’, 주의 필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신용카드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그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뜻한다. 리볼빙의 표준약관상 명칭은 ‘
내년 건설사들의 실적이 저하되고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높아진 공사원가 부담에 따라 △낮아진 수익성 △수도권-지방간 분양시장 양극화 △PF우발채무 현실화 등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리스크(Risk) 확대로 인해 내년 건설업황도 저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신평은 구체적으로 △공사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 △분양시장 양극화로 인한 지방사업장의 부진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12일 서울 은평을 총선 출마를 선언하려 했으나 “잠시 (선언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도당위원장직을 버리고 비명계(비이재명계)인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당 지도부까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2일) 저는 은평을 출마를 선언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들로 인해 잠시 (출마 선언을) 보류하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왜 분란을 자초하느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37%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9%대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1.8%P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7.4%(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4.5%)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주 연속 35% 아래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 후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2%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긍정평가는 11월 5주 차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거래소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재상장 가능한 날짜를 기밀 사항으로 여긴다. 이에 투자자들과 가상자산 업계는 불시에 상장될 수 있는 위믹스를 주시하고 있다.◇ 재상장 일정은 기밀사항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은 5일 종가 기준 3,761원을 기록했다. 800원대였던 위믹스 가격은 9월 중 1,000원대, 지난달
페퍼저축은행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3분기 대형 저축은행이 업황 난조 속에도 실적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 페퍼저축은행, 상위 5개사 중 나홀로 적자 올해 저축은행업계는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고금리 여파로 실적이 급감하고 건전성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대형 저축은행사들도 업황 악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순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를 내는 곳도 나타났다. 다만 3분기 들어선 회사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SBI·OK·웰컴·한국투자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캐피탈업계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업황 악화로 부동산금융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 내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신용등급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진 캐피탈사도 나타났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엠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건전성 관리 빨간불엠캐피탈은 설비금융, 리테일금융, 기업대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2020년 대주주가 교체됐다. 회사의 지분의 98.3%는 현재 스마트리더스홀딩스이 보유 중이다. 스마트리더스홀딩스는 ST리
정부는 상속세로 물납 받은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을 결정했다. 해당 지분의 규모가 커 매수자는 엔엑스씨의 2대주주가 된다. 이에 상속세 때문에 해외자본이 엔엑스씨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있는 한편, 해외자본이 2대주주가 되면 해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해외 투자자 입찰 제한 규정 없어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엔엑스씨의 지분 29.3%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4조7,000억원이다. 엔엑스씨는 글로벌
새로운 기술의 탄생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함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약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자율주행휠체어, 시각장애보조, 청각장애용 자동 자막 시스템 등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AI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전 산업 분야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생성형 AI’는 문제가 더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AI업계에서는 AI의
다올투자증권의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경영상 부담 요인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져 경영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조정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달 28일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데에는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저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