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날치기’ 필요성을 언급해 야당의 비판을 불러왔다.이 지사는 지난 15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국민에게 20만원을 지급하나 80%의 국민에게 25만원 지급하나 무슨 재정상 차이가 있나. 그 자체가 정치”라며 “본인(홍남기 부총리)이 정치를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지사는 이어 “180석 얘기 자주 하지 않나”라며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 이런 건 날치기 하면 안 되고, 사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5차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으로 하는 것을 사실상의 당론으로 결정해 정부와 협의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전국민 지급’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이 7월부터 판매된다. 기존 1~3세대 실손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게 책정됐지만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치솟을 수 있어 새 실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15곳에서 4세대 실손이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달부터 실손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무조건 4세대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실손은 국민의 약 75%(3,900만명)가 가입
올해 초 취임한 안병석 에어부산 사장이 첫해부터 험로를 걷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폐지라는 또 하나의 중대변수가 드리운 것이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에어부산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지난달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해 손실보상법에 ‘소급적용’을 명시하는 대신 피해 업종을 넓게 적용해 맞춤형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서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손실보상제 소급적용 여부, 지급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중소벤처기업소위 위원장)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행정명령을 받는 8개 업종 외에도 16개 경영위기 업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다. 본격적인 등판 전 윤 총장의 지지세를 꺾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날 송영길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검찰수사 기준이 윤 전 총장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동일한 잣대로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저는 기본적으로는 당연히 얘기를 해야 되는, 지적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윤
여야가 25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의 입법청문회를 여는 가운데, 소급 적용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전체회의를 열고 손실보상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문회를 갖는다. 입법청문회의 핵심은 손실보상법이 시행되기 전 발생한 피해에도 법을 적용하는 소급 적용에 대한 결론이다. 여야는 소급 적용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정부 측은 소급 적용 시 앞서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차감·환수 과정과 업종 간 형평성 문제가
4.7 재
‘집값의 6%로 내 집 마련하게 만들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무리한 정책 확장 시 아파트 관련 업계와 금융권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다. 또 정부의 개입 없이는 자생할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현 아파트업계 고려 無… 정책 참여 저조할듯송 대표가 호언장담한 이 정책은 인천시장 시절 진행했던 ‘누구나 집’ 프로젝트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사업’이다. 조합원이 집값의 10%만 내고
의료법 위반이 아니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료
지난해 9월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최근 들어 매년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집값이 천차만별이라는 민원, 같은 지역 아파트라도 단지마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다르게 상승하였다는 이의신청 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형평성, 공정성, 신뢰성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이러한 논란이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공시지가, 공시가격 등이 실제 재산가치와 많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 공시지가는 현 시세와 비교하여 20-40% 정도 수준인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공시가격에 별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게임빌이 9일 랜덤 디펜스 장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출시했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개발을 맡은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기존 ‘아르카나 택틱스’의 강점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 만큼 디펜스 장르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스테이지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과 젬, 큐브 등 다양한 재화를 전략적으로 조합해 강력한 파티를 구성하고 웨이브마다 몰려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핵심인 랜덤 디펜스 RPG 게임이다.지난 2019년 10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25일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이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신공항이라는 이름의 토건공화국”이라며 쓴소리를 남겼다.강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사업비만 무려 28조원이 예상되는 공항 하나를 이렇게 뚝딱 만들어낸다”며 “토건공화국이 이렇게 실현되나 싶어 어안이 벙벙하다”고 했다.민주당 등은 내일(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전타당성 조사 간소화 등이 골자다.지난 23일 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상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시점에 문제를 키우는 데는 정부‧여당의 ′의도′가 깃들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못마땅한 시선이 새어 나왔다.앞서 의료법 개정안 논란이 일자 정치권의 시선은 안 대표를 향했다. 야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이자 의사 출신인 안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압박이 이어졌다. 여권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를 지지했던 최대집 회장의 의료법
정치권에서 의료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고리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했다. 의사 출신으로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한 것이다.우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매일 해가 뜨면 시작하는 발언이 정부 비판밖에 없는 의사 출신 안 대표에게 묻는다”며 “박근혜를 지지했던 최대집 회장의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견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상식 있는 다수 의사들의 생각에 동의하는지 말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의료법 개정안은 금고 이
당정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에 대한 협의를 서두르는 가운데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에 따라 지원금을 최대 700만원까지 차등지급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당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5개 등급으로 나눠 최소 150만원, 최대 700만원의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돼야 하며 사각지대가 최소화 되는 재해 지원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4차 재난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4차 긴급재난지원금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놓고 당정청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당정청은 22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기존 정부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범위는 15조~20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1인당 지원 규모는 지난 3차 재난지원금보다 커질 전망이다.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차 재난지원금은 1인당 100만~300만 원 수준이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를 이끄는 강신철 협회장의 4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강 협회장의 지난 성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린다. 국내 게임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있고 올해 초부터 각종 규제가 쏟아지는 만큼 강 협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부정적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 6년간 굵직한 현안 해결… “혁신성 있는 인사 아냐”협회는 18일 제 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 협회장의 4번째 연임 건을 상정, 의결 절차를 거쳐 연임을 결정했다. 이
스포츠계가 또 다시 학폭(학교폭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관련 내용을 언급할 정도로 파문이 거세다. 이 같은 상황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취임을 기다리고 있는 최철원 M&M 대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스포츠계 덮친 폭력 문제… 최철원은 어쩌나최근 시즌이 한창인 프로배구계의 최대 화두는 다름 아닌 학폭이다. 여자배구계 슈퍼스타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향해 연이어 학폭 피해 폭로가 제기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졌다.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무기한 출전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