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 위메이드가 올해 게임업계에 자사의 기축통화 ‘위믹스’를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의 미션은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완성하고 위믹스를 명실상부한 ‘게임계 기축통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개척한 우리에게 우세한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어느 한국 회사도 한 적 없고 어느 한국인들도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게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일 “2022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元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신년사를 통해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우려의 목소리에도 세심히 귀를 기울여, 물리적 결합을 넘어 하나된 문화를 키워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두 회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선 도전자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정쟁과 진영논리로 얼룩진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본지에 보낸 신년사를 통해 “비록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 좌절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새해에는 우리가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기사수정이력제를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있는 보도에 힘쓰는 시사위크에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솔루션저널리즘으로 비판에 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신년사에서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윤 후보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임인년 새해는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빛과 희망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우리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우렁찬 기운을 받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다음은 윤 후보의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국내 이동통신3사 중 가장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낸 곳은 아마 LG유플러스가 아닐까 싶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모든 분
SK텔레콤에게 있어서 올해 신축년(辛丑年)은 ‘격동’의 시간을 보낸 한 해였다.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
최근 실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조아제약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의 원흉인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회복 및 반등을 향한 기대도 요원하기만 하다. 앞서도 안정을 찾지 못하던 조성환 부회장·조성배 사장의 2세 ‘형제경영’ 체제가 더욱 흔들리는 모습이다.◇ 형제경영 체제 ‘최대 위기’… 해법 찾기 시급상반기에만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더욱 심화된 조아제약이 3분기에도 씁쓸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
미국에 이어 중국도 종전선언 지지에 동참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이 한 발 더 전진한 모양새다. 다만 북한이 종전선언에 대한 진전된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태여서 임기가 5개월 가량 남은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 협상 테이블에 북한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미국 이어 중국도 종전선언 지지 선언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은 2일 톈진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실장은 종전선언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
올 12월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무척 의미 있는 시점이다. 선대 수령이자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지 만 10년이 되기 때문이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사인은 심근경색)은 27살 청년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을 북한 체제의 최고지도자로 등극시켰다. ’어린 나이에 제대로 통치할 수 있을까‘하는 세상의 우려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한·미 당국의 판단이 나올 정도로 바뀌었다.집권 초기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핵과 미사일 드라이브는 거셌다. 4차례의 핵 실험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부장의 방한과 내주 유엔총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분수령이 될 일정들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를 마련해보고자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북한은 한미군사연합훈련을 이유로 1년만에 복원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을 단절한 바 있다. 또한 73주년 정권수립기념일(9·9절)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황 속에서 대형 점포 5곳을 출점한 정지선 회장의 ‘뚝심 경영’이 빛을 발한 것.◇ 올 1분기 영업익 6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336.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6,832억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0%, 336.3% 증가했다. 총매출액(특약매입분을 수수료가
광동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심사 적합 판정’을 획득함으로써 윤리경영과 공정거래법 준수의 전사적 실천을 재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4월 ISO 37001 인증을 받은 광동제약은 매년 부패리스크 자체평가와 시스템 운영관리에 대해 심사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최근 부패방지책임자 및 주관부서를 포함해 전사적으로 팀과 지점 등을 대상으로 한 사후심사를 진행했다.ISO 37001의 요구사항을 근거로 한 외부 인증심사원의 심사결과 부적합 사항은 없었으
고(故)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대체육’ 신사업 박차27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905억원에 달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5조9,646억원)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6조3,808억원 시장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신동원 농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변화 속에서도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효성은 올해 친환경 사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액화수소 공장 건립을 결정한 데 이어, 탄소섬유 투자, 친환경 섬유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 패션브랜드와의 협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카드업황 악화에도 양호한 경영 실적을 거둔 점이 재신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 대표가 올 초 포부를 밝힌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 도약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더욱 힘을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 호실적 바탕으로 재신임… 1년 더 이끈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근 계열사 및 관계회사 주요 CEO의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오르며 사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공정거래 유관법규의 준수 의식을 높이고 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달 초부터 2주간 진행된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본사 출입구 등에서 ‘광동제약은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은 정도·상생·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공정거래법 준수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영업익 70% 가량 감소… 디지털 대전환 작업 박차18일 관련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4조9,301억원, 영업이익은 69.8% 감소한 1,507억원을 기록했다.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322억원, 1,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3일 무재해 6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에쓰-오일 울산공장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2월 3일까지 471일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과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 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수행,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600만인시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한층 강화된 SHE(안전·건강·환경) 법규를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IT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
한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에 대한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한화그룹(회장 김승연)에 따르면 제조·화학·서비스 분야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약 1,300억원의 대금을 설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되는 업체는 약 2,400여개에 이른다. 업체에 따라서는 최대 60일 정도 앞당겨 지급받기도 한다.한화그룹은 지난해 설(약 900억원)과 추석(약 1,000억원)에 조기 지급했던 금액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