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에 대해 “GMO완전표시제를 도입하겠다. 가공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가 파괴되었더라도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한 경우에는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이 후보는 6일 본인의 SNS에 21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소비자 알 권리·국내 농업 경쟁력 위해 GMO완전표시제를 도입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경기도, Non-GMO 표시제 시행 중이번 공약이 이 후보의 첫 번째 GMO 언급은 아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미 Non-GMO 인증제도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최단기간 무역 1조달러,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을 축하하며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본래 12월 5일이지만, 올해는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6일에 기념식을 개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선행 조건인 해외 주요국가의 기업결합심사가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승인결정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향후 베트남 경쟁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합병 승인 입장을 밝혔다.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했으며, 이후 임의적 신고 대상
볼보자동차가 업계 대표 및 정부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회의(COP26)에서 ‘제로 이미션(탄소배출 제로) 도로 운송’ 공동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탄소 발자국 감소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업계 최초로 내부 탄소 가격 책정 체계를 마련했다.‘세계 운송의 날’에 맞춰 볼보자동차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한 선언은 오는 2035년까지 주요 시장(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과 2040년 전 세계 시장에서 화석 연료 차량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업계와 정부의 약속을 의미한다.볼보자동차는
중국의 ‘요소’ 수출 규제로 국내 시장에서 ‘요소수(애드블루)’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디젤(경유) 차량을 운행하는 차주들 사이에서는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요소수란 석탄에서 추출되는 암모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요소와 증류수를 섞어 만든 용액으로,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디젤 차량에 요소수가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은 2015년쯤부터다. 이전까지 생산된 디젤 차량에는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유럽연합(EU)이 2015년부터 차량 배출가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4개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의 공동언론발표, 오찬 일정 등을 마친 뒤 V4 국가 정상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V4는 1991년 헝가리 비세그라드에서 결성된 )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한국은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두고 산업계에서는 산업 및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파리협정 ‘진전의 원칙’, 목표치 하향조정 ‘불가’… 40% 감축 지켜야지난 2015년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20년 만료된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1년부터 이후의 기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이벤트센터(SEC)에서 영국 측의 초청으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 연설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며,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로마를 떠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5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을 출발, 오후 10시30분께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 주요국 양자회담, 공급망 관련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국내 심사 당국의 결정이 연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25일 신속한 항공 결합 심사 진행, 시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며 “연내에는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국내 항공업계 1위, 2위 기업의 결합이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을 독과점할 수 있다는 우려 및 소비자 피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로마 도착 뒤 여장을 풀고, 이튿날인 29일 오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진다.문 대통령과 교황은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교황과의 면담에서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상세하게 설명할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제품
면세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사실상 제한된 결과다.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면세한도를 상향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면세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 한도는 당분간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시름은 해소
현재 한국 정부는 자체적인 대북제재 완화에 들어갈지, 미국과 발을 맞출지 기로에 선 상태다. 지난 4일 북한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을 알려왔고, 지난달 2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시정연설에서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대화 전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한 셈이다. 우리 정부는 최근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국내외에 설파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우리는 북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에 소극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대북제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로라는 항공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10년 전 집권한 직후부터 공군 부대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조종사들을 만나거나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투기 앞에서 조종사들과 개별 사진을 찍는 모습도 빈번했다. 직접 전투 비행기의 조종간을 잡기도 했다.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주 조종사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체험에 참가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소형 무선조종 항공기를 이용한 시범 행사를 어린이와 학생 등과 함께 관람하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강원도 원산비행장에 외국인을 초청해 북한이 보유한 민항기와
이스타항공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우선 오늘(17일)까지로 예정된 경영정상화 방안을 담은 회생계획안 제출을 통해 법정관리를 벗어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후 연내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하고 내년 초 국내선 상업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운항중단 조치 상태인 보잉 737MAX8 기재는 반납해 기단을 축소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진다.이스타항공은 17일, 서울회생법원에 경영 정상화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당초 이스타항공의 회생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회 유엔총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
산업과 사회 전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AI의 윤리원칙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국가의 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을 담은 AI 사업추진 윤리원칙을 제정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6일 ‘NIA 국가 인공지능 사업추진 윤리원칙’을 제정하고, 대구 본원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NIA측은 “이번에 제정한 AI윤리원칙은 AI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개발·상용화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박8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18개월 만에 다자 대면외교에 나선 문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허브’가 될 수 있음을 부각하는 동시에, 백신 공급 등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에 이번 순방 기간 사실상 ‘G8(주요 8개국)’ 국가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유럽 순방의 핵심 성과 ‘백신 외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16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잇따라 출연해 강조한 유럽 순방 성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8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지난 17일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던 문 대통령은 약 11시간 여 비행 끝에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였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자신의 SNS에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다”면서도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모든 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