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한신공영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올해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력 사업부문인 국내 건축 및 토목 공사에서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해외 공사부문의 실적이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것은 ‘옥에 티’로 여겨진다.2세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한신공영은 지난해 첫 난관을 마주했다. 2017년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 최문규 대표를 수장으로 맞은 후 실적과 부채비율 등을 개선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지난해 큰 부진을 겪은 것이다.한신공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22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
KCC건설의 그룹 그늘을 벗어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꾸준히 이어온 내부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주력 부문으로 여겨졌던 주택 및 분양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도 홀로서기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내부거래 줄고 분양매출 늘고’ KCC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6,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매출이자, KCC건설의 사상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7% 늘었다.KCC건설은 그간 KCC그룹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52일째를 맞으며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당초 7월말에서 8월 초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수정해 오는 16일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긴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등의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장마나 홍수·태풍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태양광의 안전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아니라지만… 전문가 “태양광이 산사태 원인일 것
플랜트 강자로 여겨지는 이테크건설의 토목건축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목건축 부문의 실적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플랜트 부문의 영업익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토목건축 부문의 실적에 힘입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0위권에도 진입한 상황이다.이테크건설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6,6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951억원 대비 26%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상반기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2%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부 프로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업계 최초로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현대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형강 및 철근 제품에 대한 GR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로 전락하는 철스크랩으로 만든 형강 및 철근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것이다.현대제철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전기로 제강사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오랜 경험을 축
최근 인공지능(AI), 5G통신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들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와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활형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가게, 스마트 팩토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 중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놓을 ‘스마트 빌딩’ 기술 역시 괄목상대할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 첨단 ICT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빌딩’… 거주자 편의성↑스마트 빌딩이란 AI, 5G 등 ICT기술을 도입해 건
반도건설이 올해 주택 부문과 더불어 공공공사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와 함께 해외개발 사업, 레저사업 등 신사업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2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 3건과 민간공사 1건 등 4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3개 프로젝트가 단독 수주이며 1개 프로젝트는 대표사로 공동 수주했다.반도건설은 그간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공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 왔다. 그동안 신분당선 복선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2,77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공사를 수주했다. 6년만에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일감으로,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를 동남아 대표 해외 전략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2억3,900만달러 규모(한화 2,770억원)의 도시철도공사(Jurong Region Line J109)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공사로, 대우건설 60%, 현지 건설사 ‘Yongnam E&C’가 40%의 지분으로 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GS건설·금광기업·태영건설·두산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HDC아이콘트롤스)은 지난 4월 실시한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 1단계 평가(PQ)와 7월 실시한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경기도 김포시
SK건설이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건설업계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매출이 국한된 SK건설 역시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국한된 매출… 환경사업 다변화 이룰까9일 업계 및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은 글로벌 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털이 보유한 EMC홀딩스(이하 EMC) 지분 100% 매각 작업에 있어 적격인수후보자(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SK건설을 비롯해 골드만삭스PIA 등 국내외 사모펀드 등이 숏리스트에 이
KCC건설의 사업 부문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건축부문은 매출 1조원 돌파 등 성장을 이어오고 있지만, 토목부문은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하지만 올 초 건축과 토목부문의 융합을 통한 조직개편 단행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가능성 등으로 토목부문의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체된 토목 부문… 조직개편·SOC 순풍 탈까KCC건설의 매출은 주력 부문인 건축부문과 토목·분양부문 등에서 나온다. 이 중 건축부문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토목부문은 전체 매출 중 13%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마지막 부분일세. 중학교 때 저 소설을 읽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게 ‘노란 동백꽃’이었네. 노란 꽃이 피는 동백꽃이라니? 동백꽃에서 ‘알싸한’ 향기가 났나? 강원도 춘천 출신인 김유정이 다른 꽃을 동백꽃으로 잘못 본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지.10여
대림산업의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림산업은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희 합병사인 대림건설이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초대 사장은 삼호의 조남창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는 것이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내 건설계
반도그룹이 창립 50주년에 맞춰 조직 개편 및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 체계로 새 도약을 준비한다. 반도그룹은 창립 50주년에 맞춰 조직 개편과 사업다각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의 새 도약을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 반도그룹은 각 사업분야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존 주택사업 외에 공공토목(SOC), 해외개발사업, 레저사업, 신사업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우선 반도그룹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 사업부별 전문성과 투명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은 성지건설이 재상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재상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하지만 재상장 요건을 만족하기 위해 주력 부문인 건축부문의 매출 회복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잇단 수주를 이어가며 매출 회복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강한 재상장 의지… 건축부문 매출 회복 ‘관건’성지건설은 2018년 9월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었다. 2017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의견거절’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감사를 맡은
한성희 사장 체제의 포스코건설이 리빌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과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과 함께 강남 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쾌거 등을 이룬 것. 여기에 최근에는 10대 건설사 중 올해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되기도 했다.◇ 브랜드·기업시민 가치 제고 박차… 신용등급도 ‘상향’포스코건설은 올해 이영훈 전 사장의 후임으로 한성희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한 사장은 취임 후 주거 ‘더샵’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STX건설이 새 판을 짜고 있다. 최근 이규택 회장을 새 회장으로 맞이하고, 올해 부산, 제주 지사에 이어 대구 지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 것. 법정관리를 겪으며 회사 상황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변화를 주며 회사 재건에 나선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TX건설은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맞았다. 이규택 회장은 지난 17일 부산사무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도경영’으로 모범적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여기에 지난 18일에는 대구지사 개소식을 열고, 대구 지역에서 본격
대림산업의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내달 출범을 앞둔 대림건설의 수장이 결정됐다. 그룹 내 ‘주택통’으로 여겨지는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가 첫 사장으로 내정된 것. 대림건설이 주택 전문가를 필두로, 모회사의 포부인 10대 건설사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건설의 첫 수장으로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조 사장은 대림산업 이사회를 거쳐 최종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림건설은 대림산업의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회사로, 내달 1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독립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시티건설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중흥건설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마무리짓고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했으나,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둔화되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명변경 후 고공행진… 외형·수익성 ↑ 시티건설은 2012년 금강에스디씨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의 차남 정원철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정원철 대표는 현재 시티건설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아파트 브랜드 ‘시티프라디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47위에 올라
드론이 각 분야를 막론하고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현장에서도 드론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건축 현장 곳곳을 파악하기 용이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건설업계 대세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하지만 도입 초기인 만큼 전문성과 매뉴얼이 필수적이라는 지적과 규제 완화의 목소리도 나온다.◇ 스마트건설의 대세로… “각종 리스크에 용이”최근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드론 개발 및 투입이 줄을 잇고 있다. 스마트건설 현장 조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스마트건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