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방송된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대되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밀착으로 안보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 귀국 다음날 생중계로 성과 설명윤 대통령은 전날(20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합 연습’(이하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국무회의와 제25회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 단위로 연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한미일정상회의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들에게 윤 대통령이 다음 한미일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귀국 직후 게시한 SNS 글에도 “다음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미일정상회의를 매년 최소 1회 개최하는 만큼, 다음 회의는 한국에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즈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간의 협력관계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가지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공급망과 신흥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일정상회담으로, 회담은 약 20분간 이어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논의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애도를 표하고, 한국의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한일 정상은 한미일 협력 발전의 획기적 이정표가 될 이번 3국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미 정상은 동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개최됐다. 캠프 데이비드의 에스펜 별장(Aspen lodge)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약 22분 간 진행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 이행 상황 및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등을 점검·재확인했다. 한미 정상은
총선을 앞두고 알려진 여당 사무총장의 발언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배를 침몰시키려는 승객은 승선하지 못 한다”는 발언을 두고 친윤계(친윤석열계)와 비윤계(비윤석열계)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친윤계 핵심이자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의 발언이다 보니, 논란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 위기론’ 제기에 “배에 구멍을 내는 승객”이 총장은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함께 타고 있는 배에 구멍을 내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함께 승선 못 한다”며 ‘승선불가론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이 아닌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이 만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캠프 데이비드’가 미국 현대 외교에서 역사의 상징 장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캠프 데이비드’는 수도 워싱턴 D.C.에서 북쪽으로 113㎞ 떨어진 메릴랜드 주 프레데릭 카운티 캐록틴 산에 있는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공식적으로는 미국 해군·해병대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국 해군이 관리하는 한국 대통령 별장으로 경남 거제 저도의 ‘청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한미일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에는 정상 간 회담 일정만 있어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환영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는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이주추크우 앤드류스기지 공군 의료자문관 등이 나와 윤
오는 18일 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친 후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등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각각의 문건에는 3국 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 예정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비롯해 한미, 한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는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설명했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은 18일 아침 워싱턴D.C.에서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영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어서 첫 일정으로 한미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윤 대통령은
백악관은 오는 18일 열릴 한미일정상회의에 대해 3국 협력을 증진할 장기적인 이니셔티브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미일 협력이 일시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대통령실도 한미일 간 공동성명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6일(현지시간) 외신기자센터 브리핑에서 “3국은 18일에 3자 협력 지속을 강화할 중대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 이니셔티브는 각국 국민과 역내 시민을 위해 삼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증진할 것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대해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일본은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규정지었다. 올해 경축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한발 더 나아갔으며, ‘반국가세력’의 준동을 경고했다. 또 일본을 “공동의 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확장억제에 대해 미일 정상과 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말했다.윤 대통령의 인터뷰는 ‘한국 대통령은 북한을 억지하는데 있어 돌파구를 모색한다’(South Korean Leader Seeks Breakthrough in deterring Kim Jong Un)는 제목으로 보도됐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대한민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일관된 목표”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가 지난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를 마친 뒤 17일 미국에서 열릴 한미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장례 이틀차인 16일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업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날(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조화와 조문을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됐다. 김 전 구청장은 형선고실효(특별사면)에 복권까지 받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보니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 전 구청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김 전 구청장이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특사는 세 번째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들은 이번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종교계, 기업, 대학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감사하고, 잼버리 대원들을 반갑게 응대해 준 우리 국민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행사에서 안전을 위해 애쓴 군,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단독 한미일정상회의를 갖고 3국간 군사훈련 정례화를 포함한 미사일 정보공조, 경제안보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오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18일 오전 정상회의, 이어 정상 오찬,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
‘메시지’가 중요할까, ‘메신저’가 중요할까. 메시지의 옳고 그름이 우선 중요하다. 그러나 메신저에 대한 호불호가 메시지 수용을 막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어떤 메신저가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를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는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메신저가 누구인지, 혹은 메신저의 태도에 따라 메시지를 해석하기 때문이다. ◇ 왕안석의 희녕변법1,000년 전 중국으로 가보자. 당시 중국은 송(宋, 북송) 왕조 시절이었다. 우리는 당대 인물 중 한 사람의 이름이 아주 익숙하다. 바로 포청천이다. 이마에 초승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