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시대를 끝내는 것이 그동안의 우리 역사, 또는 청와대의 역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뭔가 청산한다는 의미라면 저는 그것은 다분히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행사 모두발언에서 “여러분들은 청와대 시대 마지막을 지켜보는 그런 증인들이다. 앞으로는 청와대 시대라는 말이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마다 공과 과가 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청와대 인근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8시56분께 종로구 보건소에 도착, 예진표를 제출하고 건강 상태 확인 뒤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하늘색 와이셔츠의 왼쪽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은 간호사로부터 전달 받은 주의사항 안내서를 보며 “여기 이상반응이 적혀 있는 거냐”고 물었다.문 대통령은 접종을 마친 후 “5세부터 11세 접종은 좀 지지부진하죠?”라고 물었고, 접종을 맡은 간호사는 “시작하는 중이니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오르내리는 모양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4%P 낮아진 42.1%(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7.4%)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53.6%(매우 잘못함 38.5%, 잘못하는 편 15.1%)였고,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해 “한반도 평화·통일·비핵화·민족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국민 한사람 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으로서 역할이 있다면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당선인 쪽에서 요구한다면 퇴임 후에도 대북특사 등 남북관계에 역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의 미래 역할을 제가 얘기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퇴임 후 역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5주 연속 40%대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대 초반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4%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월 둘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낮아졌다.서울에선 문 대통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남북 대화는 다음 정부의 몫이 됐다”며 “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라는 대의를 간직하며 남북 협력에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는 발전할 수 있다”며 “그동안 문 대통령의 노고를 격려하며 퇴임 후에도 존경하겠다”는 답신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최근 친서 교환을 통해 지난 5년간을 회고하면서 상호 신뢰와 대화 속에서 한반도 평화에 공감하고 남북의 동포에게도 모두
청와대는 20일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과 관련해 “검찰과 국회, 검찰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입법이 되게 지금은 대화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청와대나 대통령의 입장을 물을 시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검찰이 (민주당이 개정을 추진하는) 형사소송법 등은 기본법이니 놔두고 수사 공정성 담보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한 걸로 안다”고 했다.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법조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검찰의 대응은 하루하루 급박하게 이뤄지고 있다.◇ 검찰 총장 사퇴… 전국 고검장 소집지난 17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사의표명까지 하며 저지에 나섰고, 전국 고검장들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에서 긴급회의를 가지고 김 총장의 사퇴와 검수완박 법안 발의에 따른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난 고검장들은 저마다 민주당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고, 고검장들의 일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특별연합) 출범과 관련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균형발전과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부울경 특별연합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조선·해운·항공·수소 등 전략산업 구축과 함께 인재 양성의 공동기반을 마련하고 공간 혁신과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처럼 1일 경제생활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날 긴급회의를 연 전국 고검장들은 사의를 표했던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국회에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달라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김 총장을 70분 간 면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제수사와 기소는 국가가 갖는 가장 강력한 권한이고, 따라서 피해자나 피의자가 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같은날 오후 5시쯤 청와대에서 김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은 검찰개혁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의 갈등이 확전되지 않도록 중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김오수, 검수완박 반발하며 사표김 총장은 전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찰개혁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사의를 반려한 것은 김 총장의 사표 제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사표는 지난 16일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법안 추진에 반발해 사의를 표한 바 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오늘(18일) 중으로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이 정확히 언제 이뤄질 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김 총장과 면담을 갖는 것에 대해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행장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강원지사 선거 공천을 접수한 출마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광재(3선·강원 원주갑) 의원에게 6·1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해달라고 요청했다.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하지만 내 고향 강원도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고 전했다.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유력한 후보였던 김진태 전 의원이 컷오프되고, 황상무 후보가 단수후보로 됐다”며 “정치나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의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이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무관하다”고 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내달 9일 청와대를 떠나 호텔에 묵게 되는 것에 대해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청와대의 입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저희와 논의가 없었다고 한 것은 그냥 팩트를 확인해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주 연속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2%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7%P 낮아진 42.5%(매우 잘함 24.0%, 잘하는 편 18.5%)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높아진 53.7%(매우 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김필곤 전 대전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박 수석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2월 서울고법부장판사로 퇴임할 때까지 30여 년 간 법관으로 재직한 법률 전문가”라며 “2018년 대전지방법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전시 선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선거법의 전문성과 식견, 선거관리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올해 들어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올 1월 첫주차에 41%를 기록한 이래 14주째 40%대에 머물고 있다. 2주 연속 40%대 후반에 머물렀던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이번주에 다시 50%대로 올라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3%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분리 개혁(검수완박) 드라이브를 걸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게 목표다. 반면 국민의힘과 검찰은 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고,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 국민의힘-검찰, 문 대통령 입장 표명 촉구민주당은 지난 12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등 검찰개혁 입법안과 언론개혁 입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당론이 정해지자 국민의힘, 정의당, 그리고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에 대해 ‘헌법 파괴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유상범 인수위 정부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는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신청권을 부여한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서 헌법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유 위원은 “헌법은 체포·구속·압수·수색에 관한 영장주의를 규정하면서 영장신청권을 검사에게 부여하고 있다”며 “검사의 소추에 동반되는 수사권을 제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에 우려의 뜻을 표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이나 자성의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대체가 실패를 하고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현 정부와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부동산 폭등을 가져온 정책실패에 대한 반성이나 자성의 목소리는 보이지 않고